첫 번짜히 ᄯᅡᇂ에 셔어 하늟을 발아보니
(첫 번째 땅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니)
ᄠᅥ 있는 벼리 손에 잡필 닷하야
(떠 있는 별이 손에 잡힐 듯하여)
두욿 발노 ᄠᅱ어 븟들려 하야 졈졈 아득하나니
(두 발로 뛰어 붙잡으려 했으나 점점 아득해지기만 하네)
죠곰 더 갓가울 닷하야 앏프로 걸어 나아가니,
(조금 더 가까울 듯하여 앞으로 걸어 나아가니)
눈압페 뵈는 것은 크게 구ᇚ이 난 바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커다랗게 구멍 난 바다)
디튼 어드움 솝 긿 잃은 목소리 헤ᄠᅳ네
(짙은 어둠 속에 길 잃은 목소리들이 헤매며 떠도는구나)
바람 잃은 소릐에 내 마음까지 들잊네
(바람 잃은 소리에 내 마음까지 흔들리네)
하지만 멈초지 않고 반ᄶᅡᆨ드는 저 별을 찾아
(하지만 멈추지 않고 반짝이는 저 별을 찾아)
알애로 ᄯᅥ러딜까 조심하야 긿을 건나니
(아래로 떨어질까 조심하여 길을 건너니)
ᄭᅩᆺ향긔 프른 약풀이 생기를 븟도드고 이쓰니
(향긋한 꽃향기와 푸른 약초가 생기를 북돋고 있으니)
사슴들이 큰 ᄲᅮᆯ을 쟈랑하며 듫 가라디러 달니니
(사슴들이 거대한 뿔을 자랑하며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네)
모도 어울니어 살 사람이 잇으니 어드록 아름다운 곧딘가
(모두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믄듯 고개 드러 다시 하날 발아보니
(문득 고개를 들어 다시 하늘을 바라보니)
별이 어졔보다 더 아름다우 반ᄶᅡᆨ드다.
(별이 전보다 더 아름답게 반짝이는구나)
- 자유여행자 조합, 유랑(流浪)에 전해져 오는 성진곡(星進曲) 中
각성 - 셀레스티얼 (Celestial) 1
모험가야, 니 요즘 뭔 일 있제? 무슨 일이길래 세상 고민을 니혼자 다 끌어안고 앉아있는기고?
...뭐? 그걸 우째 아냐고? 하이고마... 우째 모르겠나?
맨날 헤실거리믄서 돌아다니던 노마가 요 며칠 새 얼굴에 그늘이 한가득 져 있는데.
그래서 무슨 일이고? 여행하다가 무슨 문제라도 생깄나?
고민 있으면 내한테 말해봐라. 혹시 아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니 고민이 풀릴지?
내 한 평생을 떠돌며 살았다. 나그네 생활은 니보다 한참 선배라 안카나.
드리머 2차 각성인 셀레스티얼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니만의 별을 찾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꼬? 그래서 그 좋아하던 여행도 멈추고 이래 고민을 한 기가?
...내 하나만 물어보자. 지금까지 네가 여행을 하며 겪은 많은 경험은 네 마음 속에 어떤 것도 남기지 못했나?
내도 그런게 아니라는 거는 알고 있데이. 그간의 여행을 한 번 되짚은 것으로도 네 얼굴에 잠시 미소가 돌아올 정도니까네.
지금 니가 느끼는 감정은 일종의 슬럼프라고 생각한다. 그간 걸어온 발걸음 끝에 지친 거라고 볼 수 있제.
어쩔 수 없구만, 다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니가 품은 고민을 끝내보자. 준비 됐제?
각성 - 셀레스티얼 (Celestial) 2
우선 니가 여행을 하며 얻은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말해보자.
그간 여행을 이어오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제? 이는 니한테 소중한 인연이 되었을끼다.
해서 니는 그 많은 인연을 혼자서 모조리 다 지킬라 캤을테고.
이기는 싸움과 지키는 싸움은 느껴지는 부담의 크기부터 다르다.
그러니 니가 수많은 사람을 지키면서도 니만의 여행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진 : 황룡 대회에 나가서 니 실력을 보이봐라. 거기 나오는 강자들은 하나같이 호락호락한 상대들이 아이다.
강자들과 부딪혀보면 지금의 니와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을기다.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퍼뜩 다녀온나. 지금의 니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데이.
각성 - 셀레스티얼 (Celestial) 3
가기 전에 이것만 명심해라. 무작정 상대를 쓰러트리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처음 새로운 인연을 맺었을 때 니가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 잘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데이.
니가 우승을 하더라도 그기서 무언가를 얻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이제.
그럼 단디 준비하고, 조심히 다녀온나.
진 : 황룡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기
<퀘스트 완료>
어땠나. 활을 잡은 손이 깨나 떨렸제?
소중한 걸 갖게 되면 사람이 우예되나? 그 소중한 걸 지킬라고 하제?
니한테 지금 가장 소중한 게 뭐겠나? 바로 니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이다.
한데, 아까 말했제? 이기는 싸움과 지키는 싸움은 느껴지는 부담의 크기가 다르다꼬.
니는 지금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니가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뜻이제.
어째서 결정적인 순간에 활 끝이 흔들리고, 상대에게 니가 쏜 화살을 피할 여지가 생깄을까?
아마 지금은 니가 놓치고 있는 게 뭔지 당최 감이 오지 않을 끼다.
각성 - 셀레스티얼 (Celestial) 4
자, 아직 잘 모르긴 해도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았고, 그럼 이제 그 문제를 찾아서 고쳐야 하지 않겠나?
그 방법은 내가 알려주지 않을 끼다. 이건 니 스스로 직접 깨달아야 의미가 있는 것이고,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데이.
다만,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깨닫는 과정은 도와줄 수 있제.
지금부터 니는 진 : 청룡 대회에 나가서 더 강한 녀석들과 싸워봐라.
니가 그들을 이기는 건 가능해도 그게 쉽지는 않을기다. 강자들을 상대하며 그들과 비교했을 때 니한테 모자란 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봐라.
아, 진 : 청룡 대회는 나갈라믄 준비물이 필요하니까 몸 좀 푼다고 생각하고 후딱 챙겨 온나.
황제 헬름의 씰 5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어디보자... 잘 모아왔네. 잘했다.
각성 - 셀레스티얼 (Celestial) 5
내가 활을 쓰는 사람이 아이다 보니까네 설명하기가 영 어색하고 불편타.
니가 쓰는 활을 검이라고 치자.
검을 휘두르는데 있어서 마음에 확신이 없다면 칼 끝은 흔들리기 마련이데이.
그리고 그렇게 검을 휘둘러 봐야 흔들리는 검은 절대로 상대를 정확히 벨 수 없데이.
외려 베려던 것은 못 베고 애먼 사람만 다치게 할 수도 있제.
그렇기 때문에 한 번을 휘두르더라도 검을 든 마음은 언제나 확신을 가져야 하는 기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아 먹겠나? 카면 이제 제대로 실력 행사 함 해봐라.
진 : 청룡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기
<퀘스트 완료>
니 표정만 봐도 알긋다. 원하던 걸 완벽히 찾아왔네.
예로부터 나그네들은 밤하늘의 별을 길잡이 삼아 떠나곤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니는 밤하늘을 백날 쳐다봐야 니 별은 커녕 가야 할 길도 제대로 못 찾고 있었다. 그 나그네들과 니는 뭐가 다를까?
그 답은 간단하다. 나그네들은 자신이 도착할 목적지를 잘 알고 있다. 니 모습과는 다르게 말이제.
일단 내 자신이 목적지를 알고 있어야 방향이 보이는 기다.
니만의 별을 찾고 싶은데, 우째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제?
이 말부터 니는 어디로 여행을 떠나야 할 지, 니가 떠나는 여행에서 뭘 얻고 싶은지 몰랐던 기다.
니가 여행을 떠나며 가야 할 길과 여행에서 얻고 싶은 것을 니 스스로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데이.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갈 길을 단디 정해라. 그기 바로 니가 해야 할 일인기라.
각성 - 셀레스티얼 (Celestial) 6
이제야 이 이바구를 니한테 할 수 있겠다.
사실 지금 계속된 왜곡으로 시간의 문이 오염됐다.
이것만 해도 대굴빡이 아픈데 그 왜곡을 막는다꼬 타임로드들이 나섰다가 휩쓸려서 같이 오염되삔기라.
뭐 그렇다고 막 절망적인 건 아니다. 타임로드들을 정화시키면 오염된 시간의 문도 제자리를 찾아갈끼다.
지금 니가 얻은 힘이라면 그노마들을 정화시키고 오염된 시간의 문을 원래 모양으로 되돌리기 충분하다.
새로 얻은 니 힘... 빌려줄 수 있나?
오염된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 시간의 왜곡 막아내기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대로 돌아올끼다.
앞으로도 니는 많은 사람을 만나서 인연을 쌓을 끼다.
니만의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스스로가 더욱 강해지고 신중해지겠제.
사실 니가 내를 찾아 왔을 땐 이미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에 충분했다. 다만 니가 앞으로 가야 할 길에 확신이 없으니 마음이 흔들렸던기다.
내가 한 일은 니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말 몇 마디 던진 게 끝이다.
이제 니는 자신만의 별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셀레스티얼(Celestial)'의 경지에 이르렀다 해도 과언이 아닐끼라.
여행도 좋지만 가끔 이바구나 하러 온나. 다치지 말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