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이 곳의 창설자로 불리게 되는 오베리스 로젠바흐는 뛰어난 능력으로 이들을 지휘했다.
여성으로 이루어진 프리스트 사단. 신성이 깃든 목소리와 빛의 힘으로 아군과 무고한 자들을 보호하는 수호자들.
그녀들은 본래 한 때 검은 교단의 손에 떨어진 희생자들이었다.
로젠바흐가 4대 신관으로 불리우기 이전, 그녀는 홀로 검은 교단의 중심 세력과 큰 전투를 치르게 된다.
검은 교단의 그릇된 사제들은 이 어린 희생자들의 공포와 고통의 목소리가 마치 찬미가로 들리는 듯 미소짓고 있었다.
그녀들은 하나 같이 위장자의 피를 뒤집어 쓴 채였으며 일부는 십자가에 매달려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오베리스는 망설임 없이 그녀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수십에 달하는 이교도들을 뚫고 이들을 구해낸 그녀는
이 소녀들에게 새 삶의 터를 마련해주기에 이른다.
이후 레미디아 카테드라에서는 종종 노랫 소리가 울려퍼지게 되었다. 그녀들이 노래를 부르는 날이면 찬가를 듣기 위해 발걸음을 한
도시의 사람들과 순례자들이 교단 건물을 가득 메우곤 했다.
그녀들에게 씌워진 검은 피에 대해 조심스레 우려하는 자들도 있었으나, 그녀들 영혼의 그릇된 피는 이미 씻긴 지 오래였고
씻겨져 내려간 빈 공간에 빛이 하나 둘 채워져 갈 때 즈음 소녀들은 차례차례 계시를 받기에 이르른다.
가엾은 소녀들의 거짓된 계시가 마침내 진실한 계시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윽고 오베리스는 그녀들을 위해 새로운 크루세이더 사단을 창설하고 그녀들을 대원으로 편성한다.
이 새로운 사단은 지금의 그녀들을 있게 만들었던 뜻이 깃든 목소리와, 계시를 받아들여 행사하는 빛의 힘으로 무고한 자들을 돕고 전장의 아군을 지원한다.
그녀들은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닌 크루세이더로서의 길을 걷는다.
그리고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검은 기운을 퇴치하고 고통 받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나선다.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
전직 - 크루세이더 (Crusader)
크루세이더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그들은 신성한 힘을 사용하여 아군과 약자를 보호하는 수호자들입니다.
고통받는 타인을 구하기 위해 신성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그들은 한때 무자비한 악의 희생양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후 옛날의 자신과 같은 처지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향하고 있지요.
물론 타의에 의해 더럽혀진 그들의 영혼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분노나 복수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신을 섬기며 타인을 구하고자 노력하는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성직자겠지요.
당신도 크루세이더가 되어 고통받는 이들을 구하며 악과 싸우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끔찍한 대전이 속에서도 살아남은 강력한 몬스터, 다크트롤 치부카를 처치하여 악에 대항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세요.
전직을 위해 버려진 감옥에서 살아남은 자 치부카 처치하기 (이 퀘스트는 던전 진행 중 퀘스트 포기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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