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칼의 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단체를 이루고 해방전쟁에 참여했다.
전쟁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업으로 복귀하였으나 전쟁을 통해 자연스레 습득한 능력을 이용하여 용병이나 사설 경호 단체를 결성한 자들도 있었다.
그중 가장 뛰어난 무력과 첩보 능력을 지닌 단체를 꼽는다면 단연 `더 컴퍼니`일 것이다.
이들은 실력만 뛰어나다면 보수는 얼마든지 지급할 용의가 있는 귀족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단체였고, 그 결과 고수익인 귀족의 의뢰를 거의 독식하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동종 업계의 단체들은 단순한 경쟁자를 넘어 `더 컴퍼니`의 적대세력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간단한 이권 다툼 정도로 시작한 적대세력과의 마찰은 결국 유혈 사태로까지 번지게 되었고 `더 컴퍼니`는 이러한 위협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한 조직을 신설한다.
이렇게 편성된 인원들은 사업에 방해되는 골칫거리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였고, 그 공로로 이들은 조직 내에서 “히트맨”이라 불리며 조직의 대외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해결사가 되었다.
전직 - 히트맨 (Hitman)
히트맨이라는 자들을 알고 있나? 신속하게 움직이면서 화려한 검술과 빠른 사격술로 적을 제압하는 자들이지. 젊었을 적에 한번 마주쳤던 적이 있었네. 항상 누군가를 쫓고 있었고, 목표를 찾으면 단숨에 제압해버리고는 유유히 사라지더군.
자네를 보니 그들이 떠오르네. 누군가를 쫓아서 헤매는 모습까지 말이야. 하지만 그들과 달리 검 끝에 망설임과 다급함이 보이고 있어.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몰라도 그래서는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할 걸세.
만약에 망설임과 다급함을 버리고 흔들리는 검의 끝을 바로 잡고 싶다면 망월의 선더랜드로 가보게나. 그곳에 망설임을 떨칠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니.
망월의 선더랜드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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