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레퀴엠 (Requiem) 1
거기 사람들 사이에 숨어있지 말고 앞으로 나온나. 그런 장난 안 좋아한다.
쯧. 못 알아챌거라고 생각했나? 니들이 하는 짓이 음흉스럽다는 건 이미 알고 있다.
그래, 내가 이번 목표가? 누가 보냈는지 몰라도 팔 한 두개로 끝날 생각하지 마라. 그럼 시작하자. 아는 얼굴이라도 봐줄 생각 없다.
...뭐라꼬? 수행을 청하러 온거라고?
...
마! 니 뭔데 이러고 숨어서 웃는 낯으로 살기를 풀풀 풍겨내며 수행을 청하러 오나! 어! 스승이 누꼬!
요원 2차 각성인 레퀴엠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마스터 시란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그래, 사과는 받는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라. 알았나?
니가 인포서라고 불리는 집행자의 역할을 하는 건 알고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웃으면서 살기를 피워내고 있을 때, 드디어 내 목을 노리는가 싶었제.
나름 믿고 있었고, 앞으로 다가올 싸움에서 큰 역할을 할 인재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베어버려야 하나 억수로 고민했다.
장난인거 알았고 사과도 받았으니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자.
그럼 수행 이야기로 가보자. 니 말은 즉, 지금보다 더 간결하고 빠르게, 그리고 은밀하게 움직이면서 빠른 검격으로 상대의 숨을 거두고 싶다는거 맞나?
각성 - 레퀴엠 (Requiem) 2
간간결, 은밀, 신속이라. 거기에 총까지 사용하는 기술이라니. 아라드 그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검술이다.
하지만 비슷한 형태의 기술은 접한 적이 있다. 바로 수쥬의 쿠노이치 가문, 그림리퍼라고 불리는 암살자들, 그리고 네메시스라고 불리는 어둠에서 활동하는 사제들이다.
하지만 특유의 힘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의 기술에 특화된 독자적인 무기를 휘두른다. 니가 원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없제.
그렇다면 기술을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수밖에 없다.
내가 검에 대해 최대한 알려준다고 해도 총에 대한 지식까지 알려줄 수는 없다. 하지만 총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술을 손봐줄 수는 있데이.
물론 총과 어우러지는 부분은 니 스스로 깨닫고 만들어야 한다. 할 수 있겠나?
그래, 강해지려면 그 정도는 해야지. 하하. 그럼 시작해보자.
우선 니가 사용하는 기술을 자세히 보고 싶으니 지금 쇼난에서 열리고 있는 진 : 황룡 대회의 무대에 올라라. 내는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는데이.
그 모습을 보고 기술에 대한 단서를 찾아볼 생각이다.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그래, 퍼뜩 다녀온나 지금의 니 정도면 충분할끼다.
<퀘스트 완료>
왔나? 잘보고 있었다. 실마리가 잡힐 것 같네.
각성 - 레퀴엠 (Requiem) 4
검을 사용하는 동작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찾아냈다.
검이 짧고 간결하게 최대한 작은 공간에서 움직이지만 궤적은 크게 그리고 있더라. 이걸 응용한다면 새로운 기술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나? 감이 좀 잡히나?
아직 빈틈이 많은 것 같아서 기술을 완성하는 수련을 하고 싶다고?
마, 좋다. 마침 진 : 청룡 대회가 열리기도 하니 참가해서 강자들을 상대로 기술을 완성하고 온나. 이번에도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는데이.
그럼 황제 헬름의 씰부터 구해와라. 진 : 황룡대회와 마찬가지로 그게 있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황제 헬름의 씰 5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어디보자...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각성 - 레퀴엠 (Requiem) 5
<퀘스트 완료>
표정에 여유가 생긴 걸 보니 기술은 제대로 완성하고 왔는가 보네.
각성 - 레퀴엠 (Requiem) 6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끼다.
니는 어떻나? 이대로 돌아가서 다시 동전의 뒷면으로 들어갈 생각이가?
니가 얻은 힘으로 어떻게 살던지 내가 간섭할 바가 아니지만, 모처럼 동전의 앞면으로 나왔으니 다른 길을 걸어보는건 어떻게 생각하나?
그동안 끝도한도 없이 피 냄새를 맡았으니 이제는 니 자신을 위해서 살아보라는 소리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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