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세이비어 (Savior)

얼마나 시간이 지난 것일까...
끝도 없이 차원을 넘나들었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적을 쓰러뜨렸다.

그리고, 사도…
사명을 쫓아 흔적에 이끌려 도착한 곳에는 항상 그들이 있었다.
마치 ‘나야말로 너의 종착역이라고’ 속삭이듯이…

선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악을 멸하기 위해,
흔적을 확인하기 위해 나는 싸웠다.

언제부터일까?
거듭하여 고난을 헤쳐나왔을 때마다 퍼즐이 맞춰지듯 완성되는 무언가가
내 안에서 힘과 지혜로 싹 트고 있음을 느낀 것이.
힘과 지혜가 나를 인도하여 모든 선한 이들을 나아가도록 돕고 있음을 느낀 것이…

이제, 굳게 움켜쥔 나의 방패는 사악의 폭풍을 잠재워 평온으로 인도하고
가볍게 내저은 나의 무기는 사악의 바다를 갈라 길을 개척하매
더는 내 앞을 막아설 악이 없을 것이니
나의 사명은 더 이상 나만의 것이 아니다.
모두를 이끄는 것이야말로 나의 사명이자 종착점

나는 수호자이자 개척자이자 인도자...
그리고, 의지를 대행하며 구원으로 이끄는자(Savior)가 될 것이다. 



각성 - 세이비어 1 (Savior)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어머! 무기와 방패에 크고 작은 흠집들이... 계속해서 제일 앞서서 달려온 게 단번에 보여요.
만날 때마다 감탄하게 돼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지금이면 센티넬의 경지를 넘어 '세이비어'에 도달할 수 있을 거예요.
전장의 한가운데서 꽃피운 숭고한 마음이 불러낸 순수한 힘. 희생으로 동료를 지키고 악을 섬멸하려는 망설임 없는 의지를 가진 센티넬에게만 허락되는 이름. 바로 '세이비어'!
[닉네임] 씨의 마음은 굳건해요. 거대한 사명과 의지로 무장해서 누구도 넘볼 수 없고, 무너트릴 수 없는 그런 굳건함이 있어요. 이런 마음과 믿음 가지고 있다면 그분들은 반드시 답을 주실 거랍니다.
[닉네임] 씨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저를 찾아주세요. 더 높은 곳에 도달하도록 함께 기도해드릴게요



센티넬 2차 각성인 '세이비어'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아니스에게 알리기



<퀘스트 완료>
오셨군요! 거대한 사명과 맞설 준비는 되셨나요? 자, 그럼 함께 기도해요. 숭고한 마음에 빛이 깃들기를.



각성 - 세이비어 2 (Savior)


대천사 미카엘을 포함한 일곱 천사는 세상을 위협하는 혼탁한 힘이 사라지자 일그러진 시간과 공간을 바로잡으려고 했고, 이를 위해서 모든 우주의 근원이자 주인인 칼로소 님의 흔적을 찾아 나섰어요.
하지만... 그분들의 강대한 힘으로도 차원을 넘어 우주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칼로소 님의 흔적을 찾기에는 역부족이었죠.
그분들은 고심 끝에 팔라딘이라는 대행자들을 통해서 차원을 넘게 하여 칼로소 님의 흔적을 찾고자 했답니다.
[닉네임] 씨는 그런 대행자 중에서도 모든 고통과 고난을 이겨내고 센티넬을 넘어 그 이상의 경지를 바라보고 있어요. 분명 마지막 고난까지 이겨내고 '세이비어'에 도달할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답니다!
자, 그럼 이제 마지막 시험이에요! 쇼난 무투장에서 열리는 '흑룡대회'에서 강자들과 겨루어서 의지를 보여주세요. 그리고 증거로 '흑룡의 기운' 30개를 모아주세요.
그것으로 힘과 사명, 그리고 의지가 높은 곳에 닿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조심하세요. 흑룡대회에 참가하는 분들은 '절망의 탑'에 소속된 맹자라고 하니까요. 절대로 무리하지 마세요.



쇼난 무투장의 흑룡대회에 참가해 흑룡의 기운¹ 30개 모아 아니스에게 가기
¹강자들의 기운이 응축되어 있는 기운 덩어리. 매우 위험하고도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퀘스트 완료>
무사하셨군요! 정말 많이 걱정했어요. 그 누구도 [닉네임] 씨의 의지를 꺾지 못했군요!
자, 그럼 잠시만 눈을 감아주세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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