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벤데타 (Vendetta)

각성 - 벤데타 1 (Vendetta)


하... 임마 눈빛 좀 봐라. 그 이쁜 칼에 누구 피를 묻히는 사단이 나야 잠잠해질 눈이구마.
니 목적이 해묵은 복수라캤으니 이해는 한다마는... 그래도 평소엔 필요없는 살기는 좀 죽이고 다녀야하지 않긋나?
그나저나 어릴 때 도대체 뭔 일이 있었던기고? 오늘 속 시원히 내랑 이바구 좀 하자.



블레이드 2차 각성인 벤데타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마스터 시란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흐음... 혈육은 아니지만 아비처럼 여겼던 이의 복수라. 복잡하구마. 니 심정은 이해한다만, 정도 이상의 복수심은 맹독맹키로 니 마음을 갉아묵는기라.
아무리 실력이 날고 긴다캐도 지 감정을 제어못해 망나니맹키로 날뛰다 죽어뿐 놈들은 쎄고 쌨다.
니 삶의 원동력이라는 그 복수심이 니를 되려 죽일 수도 있다 이말이다.



각성 - 벤데타 2 (Vendetta)


일케 말했는데도 이해를 몬하겠다꼬?
이노마 이거 윽스로 답답한 놈이었구마. 어쩔수 없겠다. 내 직접 봐줄테니 진 : 황룡 대회에 나가서 니 실력을 보이봐라.
강자들과 칼을 부딪혀보면 뭔가 느끼는게 있을기다.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퍼뜩 다녀온나 지금의 니 정도면 충분할끼다.



각성 - 벤데타 3 (Vendetta)


가기 전에 이것만 명심해라. 무작정 상대를 쓰러트리려고만 해서는 의미가 없을끼다.
강자와 겨루고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수심으로 꽉 찬 니 마음에서 무얼 덜어내느냐다. 알긋나?
그래야 진짜 강함을 얻을 수 있는거다. 그럼 조심히 다녀온나.



진 : 황룡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기



<퀘스트 완료>
뭔가 좀 느낀 게 있나?
그래, 필요 이상의 살기가 니 동작을 딱딱하게 만들고 있다. 무(武)를 단련하는 노마들은 그걸 잡념이라고 부른다. 그게 니 약점인기라.
니 검 끝이 세상 천지 가장 높은 옥좌에 앉은 놈의 심장에 닿을라믄, 니 마음부터 다스려야 하지 않겠나? 이제 알겠나? 그기 바로 니가 해야 할 일인기라.



각성 - 벤데타 4 (Vendetta)


좀 정리가 됐나? 그라믄 실전에서 해봐야겠제?
이번엔 진 : 청룡대회에 나가서 우승하고 온나. 거기서 니가 취하고 버린걸 보여봐라.
진 : 청룡대회도 나갈라믄 필요한 것들이 있다. 쓰잘떼기 없는 노마들까지 나오는걸 막을라카는거니까 귀찮아하지 말고 후딱 챙겨온나.



황제 헬름의 씰 5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어디보자… 잘 모아왔네. 잘했다.



각성 - 벤데타 5 (Vendetta)


사실 니 검은 진즉 완성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 사막에서 만난 은인에게 부러진 검을 다시 새로 받았을 때부터 말이다.
이제 남은건 니가 검을 얼마나 잘 휘두르냐의 문제다. 무턱대고 니 복수를 위해 적을 베고 찌르는 것이 아니라, 아비처럼 생각한 이의 영전에 바치는 일종의 헌화라고 생각해라.
진중하고 섬세하게. 내말 알겠제? 자, 그럼 무대에 올라가봐라.



진 : 청룡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기



<퀘스트 완료>
그래, 처음보다 훨씬 낫다.
마치 니가 든 검이 한송이 하얀 꽃처럼 죽은 이의 원혼을 달래주는 느낌이었다.
허? 이노마 표정 보게? 니도 만족한 모양이제? 그럼 됐다. 잘했다.



각성 - 벤데타 6 (Vendetta)


이제야 이 이바구를 니한테 할 수 있겠다.
사실 지금 계속된 왜곡으로 시간의 문이 오염됐다.
이것만 해도 대굴빡이 아픈데 그 왜곡을 막는다꼬 타임로드들이 나섰다가 휩쓸려서 같이 오염되삔기라.
뭐 그렇다고 막 절망적인건 아니다. 타임로드들을 정화시키면 오염된 시간의 문도 제자리를 찾아갈끼다.
지금 니가 얻은 힘이라면 그노마들을 정화시키고 오염된 시간의 문을 원래 모양으로 되돌리기 충분하다.
새로 얻은 니 힘... 빌려줄 수 있나?



오염된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 시간의 왜곡 막아내기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대로 돌아올끼다.
이제 니는 더욱 강해질끼다. 니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해묵은 감정도 이제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아 보이는구마. 하지만 잊지 마라. 모든 것은 다 마음에서 나오는기라.
니가 어떤 맘을 먹느냐에 따라 더욱 강해질 수도, 지나가는 개미맹큼도 못한 힘을 가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제? 뒷세계에서야 니 실력을 모르는 놈들이 없었지만, 제국놈들에게는 니 악명은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되겠구마.
하얀 검을 들고 피로 점철된 복수의 길을 걷는 니는 이제 '벤데타(Vendett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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