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슨 일인가? 나와 세상 이야기를 하자고?
.........(기분이 안 좋은 듯 고개를 돌린다.)
<2>
그 손에 쥔 것이 검이든 십자가든... 모양은 중요하지 않네. 자네가 거기에 걸고 있는 가치가 무엇이냐가 중요하지.
...후. 쓸데없는 말을 했군.
<3>
..................
......술이나 한 잔 마시고 싶군.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괜히 이름이 알려지게 되면 시끄러워지지. 사칭하는 자도 나타나고, 괜한 시비를 거는 자도 생기고.
세상에 원치 않은 유명세만큼이나 귀찮은 것도 없네. 자네도 슬슬 내 말을 이해할 거로 생각하네.
<친밀 대사2>
자네가 오고 나서 이곳 분위기도 좋아진 것 같군. 나에겐 없는 재능이야.
잘 싸우는 것만이 모험가에게 필요한 자질은 아닐세. 사람과 어울리며 얻게 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게.
<친밀 대사3>
시간은 자네 생각보다 빠르게 흐른다네. 잃은 것을 안타까워하기엔 너무나 짧은 인생이지.
…하지만 쉽게 잊힐 리는 없지…
<친밀 대사4>
대검을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 딱히 없네. 그저 다루기 편했기에 손에 쥐었고, 손에 익은 대로 쭉 사용하고 있을 뿐이지.
<호감 대사1>
비명굴에서 있었던 일을 듣고 싶은가. 사도 시로코가 해악을 끼치고, 그래서 나를 비롯한 모험가들이 제국군과 함께 토벌하러 간 것에 불과하네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자네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필요 이상으로 유명해졌으니 말일세. 당사자로서의 체험이 궁금하다면 브왕가에게 묻게나. 나는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군.
…한 가지만 말해두지. 많은 희생 끝에 평화를 되찾았던 걸세. 그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하네.
<호감 대사2>
자네를 처음 봤을 때는 풋내가 나더니만 상당히 움직임이 좋아졌군. 자네가 겪어온 수라장이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거겠지.
앞으로도 힘든 일이 있겠지만, 자네라면 이겨낼 수 있을걸세. 자네는 미쉘의 말대로 강한 자니까.
아무쪼록 초심을 잃지만 말게.
<호감 대사3>
내가 싫어하는 것이 뭐냐고? 그런 걸 알아서 뭐하려는 건가?
글쎄. 지금으로썬 어중이떠중이들이 몰려드는 게 싫군. 전에 상당히 번거로운 적이 있었거든.
<호감 대사4>
자네, 마유주 좋아하는가?
반투 사람들이 잔뜩 주었네만 아무래도 난 이 마유주가 그다지 입에 맞지 않아. 그렇다고 내색할 순 없어서 주는 대로 마시고는 있지만, 슬슬 지겨워지는군…
<선물수령>
<1>
고맙군.
<2>
…잘 받겠네.
<3>
잘 쓰도록 하지.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고맙네.
<2>
이렇게 매번 챙겨줄 필요는 없네.
<3>
자네가 쓸 것도 부족하지 않나? 어쨌든 잘 쓰겠네.
<호감도 말풍선 대사>
……자네인가. 별일은 없나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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