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엔피시 대사집 - 신다 (베히모스)

신다
<1>
자네, 장비 점검은 잘 하고 있지? 모험을 할 때마다 내구도는 꼭 확인하게! 내구도가 떨어져 파괴된 무기나 방어구는 제구실을 하지 못하니까! 몬스터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파괴되면 곤란하잖나



<2>
끄응. 헨돈마이어를 떠나 낯선 곳에 있으려니 우울해 죽을 거 같어! 그 난리만 없었어도 고향에서 뼈를 묻을 수 있었을 텐데… 이 나이에 고향을 잃을 줄 누가 알았겠어…



<모험가 메이커 버프 대사>
자네, [엄마/아빠]는 장비 점검을 잘 하고 있겠지? 내, 여러 차례 일러주었으니 틀림없이 그럴게야. 혹시나 자네의 [엄마/아빠]가 잊었을지 모르니 모험을 떠나기 전, 반드시 내구도 확인하고 가도록 일러주게.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자네를 보고 있으면 내 젊을 적이 생각나는구먼.
대장장이로 막 일을 시작했을 때는 정말 의욕에 가득 차 있었지. 존경하는 스승님과 함께라면 역사에 남는 훌륭한 검을 몇 개라도 만들 수 있을 줄 알았지.
그렇게 의욕이 앞서서 일을 그르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지. 그때는 정말 부끄러워 숨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소중한 추억이라네. 그러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고 말이야.



<친밀 대사2>
처음부터 이곳에서 계속 살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네.
허허…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다 그렇듯 정 붙이고 살면 그곳이 내 고향이지 않겠는가? 게다가 이곳은 젊은이들도 배우려는 열의가 높고 못 보던 광석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떠나기가 참 아쉬운 곳일세.
이 나이가 되어 고향이 아닌 곳에 가면 적응하는 것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곳에 와서 참 다행이야.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하긴, 모험가니까 내가 모르는 곳도 많이 가보았겠지? 인상이 깊었던 곳이 있다면 이야기 좀 들려주게나.



<친밀 대사3>
자네가 가끔 와주니 좋구먼. 찾아와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큰 복이지. 아무렴.



<친밀 대사4>
어이쿠. 고래가 또 기지개를 켰구먼.
땅이 흔들리지? 좀 어지럽기는 하지만 우리를 태우고 있으려니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허허.



<호감 대사1>
예전에 날 따라다니며 일을 가르쳐 달라는 아이가 있었다네.
어린 것이 싹싹하고 영특해서 참 귀여웠는데 부모가 반대했어. 아무래도 모험가들과 자주 만나야 하는데 거친 사람들이 많지 않나? 그리고 다치기 쉬운 일이고 말이야.
그 심정을 내가 모르는 게 아니라서 찾아오면 타일러서 돌려보내곤 했는데… 대전이 이후로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네. 그 아이뿐 아니라 가족 전부의 생사를 모르겠어.
어디선가 무사히 살아 있으면 좋으련만… 자네를 보면 문득 그 아이 생각이 나. 살아있다면 자네처럼 멋진 사람이 되어 있겠지?
언젠가 꼭 다시 만나 자네에게 소개를 해주고 싶구먼. 참 착한 아이거든.



<호감 대사2>
이렇게 땅땅 두들기는 게 힘들어 보여도 요령만 깨우친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네. 내가 이 나이에 무슨 힘이 있어서 힘으로 쇳덩어리를 주물럭거리겠나?
경험이라는 게 별거 아냐. 작은 수고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반복해서 몸에 익히는 거지.
자네도 지금 그 실력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겠지? 힘들고 어려워서 화가 나더라도 계속해온 결과 지금의 자네가 되어 있는 거 아닌가? 내 일이 대단해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자네가 대단해 보인다네.
다 똑같아. 다만 그 일에 얼마나 오래 매달렸는가,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가가 중요한 거지. 허허.
그러니 그렇게 신기하게 쳐다볼 필요 없다는 얘기라네. 아니면 자네도 배워보겠나?



<호감 대사3>
고향을 떠나면서 내가 가장 아끼던 모루를 놓고 와버렸다네… 스승님이 내게 일을 가르쳐 주시면서 처음으로 주셨던 모루인데…
후우. 죽을 때는 빈 손으로 간다지만 두고두고 가슴이 맺히는군. 자네 혹시 옛 핸돈마이어 부근으로 가면 찾아봐 주지 않겠나?
아니, 내가 망언을 했군. 지금 거기가 어떤 곳인데 자네를 보낼 생각을… 미안하구먼.



<호감 대사4>
자네 덕분에 늘그막에 친구가 하나 생겨서 참 좋으이. 다 늙어서 고향을 떠나와서 참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젊은이가 말벗이 되어주니 나도 힘이 절로 솟는구먼.
자네 덕에 내가 요즘 웃고 사네. 허허.



<선물수령>
<1>
장인에게는 이런저런 재료가 필요한 법이지. 고맙네.
<2>
허허허! 젊은이가 예의를 아는구먼. 고맙게 받겠네.
<3>
내 마음에 쏙 들어. 고맙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새로운 장비를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되겠구먼. 자네 덕분에 요즘 재미가 있어. 허허.
<2>
이번에도 좋은 선물을 주는구먼. 자네 선물이 큰 도움이 된다네.
<3>
잘 쓰겠네. 고맙네, 고마워!

<호감도 말풍선 대사>
구경하러 온 건가? 위험하니 거기 서서 구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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