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1>
테이베르스에서 프레이 님을 따르는 분들이 이곳으로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시스 님이 깨어나시기 전에 알을 찾기 위해서 밤의 할렘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셨습니다.
이시스 님의 기운이 하늘을 뒤덮고 있고, 그분의 추종자들이 기운에 이끌려 모여드는 안 좋은 상황이지만, 아직 프레이 님을 따르고 도우려는 분들이 있어 희망이 보입니다.
네? 모두 어디에 계시느냐고요?
그 분들은 마계 결착지에서 곧장 잿빛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이시스 님의 알을 찾아내고 프레이 님의 힘이 되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정말로 멋지고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험가님도 곧 그분들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2>
이시스 님의 알을 가지고 도망간 히카르도를 쫓기 위해서 니우 양이 할렘의 깊숙한 곳에 있는 마천루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수호자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뛰어난 마법사인 니우 양이라도 혼자서는 힘들다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카쉬파의 연구 시설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최근에 떠도는 소문 때문에 더 신중하게 움직이신 것 같습니다.
소문 말씀입니까? 흠... 카쉬파의 부수장인 독헤드가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동료의 말에 의하면 히카르도를 찾기 위해 그녀가 간부 하나를 풀었다고 합니다.
회합에서 맺은 조약 때문에 카쉬파도 충돌을 피하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만약에... 소문이 사실이라면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하나 가지게 되는 것일 겁니다. 지금은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3>
하늘이 서서히 붉어지고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이시스 님의 기운이 진해지고 있습니다. 부디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아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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