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서적
마법의 힘이 느껴지는 책이 보인다.
책을 펼쳐보니 기사의 모습과 함께 이야기가 쓰여 있다.
세리아방의 기억의 서적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어떤 기사를 기리기 위한 군주가 쓴 책인 것 같다.
기사와 함께 모험을 하면 좀 더 깊은 이야기를 알려줄 것 같다.
기억의 서적 속 이야기들
이 책은 한 사내를 기리기 위해 쓴 책이다. 그는 한 나라 군주의 동생이자, 신의로 남겨진 기사이자 용맹한 장군. 이 책은 나의 사람이 아니었던, 그를 위해 남기는 책이다.
그는 나의 휘하에 있었었다. 물론 그때도 나의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에게는 형이 있었고, 늘 전장의 선봉에서 활약했다. 그는 형을 위해 전장에서 늘 나를 위협했다.
그를 맞섰을 때는 두려웠다. 허나, 싸워야 했고 이기기 위해 수만의 군대를 보냈다. 밀약도 맺었다. 결국 그를 이길 수 있었다. 그가 죽은 후, 동맹국으로부터 투구 하나가 내게 왔다.
가신들은 기뻐했으나 나는 아니었다. 적이었으나 그리웠고, 그리웠으나 적이었다. 나의 적이여, 아니 벗이여. 그를 위해 기억하기 위해 이렇게 기리는 책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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