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2일 수요일

엔피시 대사집 - 네빌로 유르겐 (모바일)

네빌로 유르겐
<말풍선 대사>
걱정하지 마십시오
천계는 바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말풍선 대사>
평화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말풍선 대사>
모든 것은 천계를 위해서 입니다

<1>
유르겐 가는 개국 공신으로서 나름대로 명문 가문이긴 했지만
노스피스의 귀족을 대표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처음 아버님께 반항한 날부터 저희 가문이 날개를 달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제가 16세가 되던 해에 아버님은 가문의 결정권을 넘겨주시고 물러나셨습니다.



<2>
아랫세계, 특히 제국과의 협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리를 볼 줄 모르는 자들이 내뱉는 이치에 닿지 않는 말입니다.
보십시오. 자고로 싸움이란 피를 먹이지 않고는 끝낼 수 없는 것입니다.
천계인이 흘릴 피를 대신하게 하는 것뿐이지요.
아랫세계에 사는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해를 끼치겠습니까?
이번 조약이 천계 전체에 안정을 가져다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음모론자들의 목소리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3>
몇 년 전에 히링 제도에서 해적 무리와 맞닥뜨린 적이 있습니다.
우습게도 경호원 하나 대동하지 않은 때였지요.
하지만 저는 보시다시피 무사히 살아 있습니다.
스스로의 몸을 지킬 수 있는 것은 귀족된 자의 기본 소양입니다.

<종료 말풍선 대사>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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