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스
<인물 정보>
아직 하고 싶은 얘기가 잔뜩 잔뜩 남았는데...
아니스 바인스타이
Anise Veinstei
아니스의 고향에서 친지를 잃는 일 정도는 일상다반사였다.
마음이 여렸던 아니스는 어릴 때부터 이를 가슴 아파하며
친구를 지키기 위해 수련을 거듭했고,
사명을 자각한 후에는
슬픔을 겪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행을 나섰다.
악세서리를 만드는 것이 취미이며 착용하고 있는 장신구의
대부분은 자신이 만든 것이다.
칸나가 본격적으로 팔아보자는 제의를 해왔지만 사양했다.
대가를 바라기보다는
받는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칸나에게는 세상을 잘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
주변 사물에 관심이 많고 의욕적이다.
타고난 친화력과 이타적인 성격 덕분에
누구와도 허물없이 지낸다.
친구와 밤새워 수다를 떨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 것이 가장 즐거운,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저 평범한 소녀.
야무져 보이지만
의외로 넘어지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잦다.
본인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도 나아지지 않는 듯.
일리아는 세상엔 바뀌지 않는 일이 있다며
한숨을 쉬곤 한다.
웨스트 코스트에서 정보를 모으는 틈틈이
검술 수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
문제는 고향에 비해 너무도 아름다운 세상에 감탄하여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
남이 보면 노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가 항상 들고다니는
검과 방패가 일종의 장신구인 줄 안다.
<1>
오늘은 새로운 요리를 해봤어요. 이름하여 "웨스트코스트 명물 상큼달콤 애플파이"!
아... 지금 보니까 살짝 태워버렸네요...
다음! 다음에는 꼭 맛있게 만들 테니까 오늘은 잊어주세요!
<2>
안녕하세요? 아니스예요! 잘 부탁드려요!
...어때요? 칸나랑 비슷한가요?
...우우... 그렇게 정색하지 마세요! 귀엽지 않은 건 저도 잘 아니까요!
<3>
제 취미는 액세서리 만들기에요. 제가 하고 있는 거 보이시죠? 예~전에 직접 만들었답니다.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허전하다면서 리본도 선물해 주었죠. 그래서 더 소중해요.
이 팔찌도 그렇고요...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답니다. 언제 저랑 같이 만들지 않으시겠어요? 소중한 추억이 또 늘어날 거예요!
<4>
(폭풍의 계시)
폭풍이 시작된 날부터 희미하게 느껴졌던 감각이 이제서야 확실해졌어요. 저 폭풍은…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 더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5>
(폭풍의 계시)
맑고 아름다웠던 아라드의 하늘이 어둠에 물들고 나서야 떠올랐어요. 잠시 잊고 있었던… 저의 사명이요.
폭풍의 진동은 균열을 만들고, 균열이 만들어 낸 틈은 이제 그분의…
일리아에게 편지를 써야겠어요.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해야만 하는 일이 분명 있을 거예요.
<6>
(차원회랑 이후)
다른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저는 확신이 들고 있어요. 뭔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거라는 예감이...
제가 이상한 걸까요? 일리야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7>
(차원회랑 이후)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칸나랑 같이하던 요리 연습이나 다프네 씨랑 함께하던 액세서리 만들기를 할 수 있을 날들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요즘 아라드의 모든 것을 눈에 담아두기 위해서 매일 산책하고 있어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있죠~. 아까 아이들과 함께 모험가 놀이를 하고 놀았어요. 이곳의 아이들은 아직 아이다워서 좋네요. 해맑고, 순수하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면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저요,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할 거예요. 아이들이 웃지 않게 되는 건 슬프니까요…
네? 아, 걱정하실 일은 아니에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에요…
후후, 제가 괜히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나요? 죄송해라…
아 참, 거기 잠깐 기다려 주시겠어요? 전에 쿠키를 구웠는데 잘 구워졌거든요. 그거 먹으면서 시장 구경이나 가요!
<친밀 대사2>
저는 사람들이랑 만나는 게 정말정말 좋아요. 건강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저까지 행복해져요.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곳 사람들은 항상 활기차고 웃으면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이곳에 오길 정말 잘했어요.
...사실은 고향에 가보고 싶어요. 하지만 갈 수 없죠... 그래서 무척 슬프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이곳 사람들은 저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줘요.
서로 돕고 위로하며 살아간다니...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지... 너무 기쁘고 사랑스러워요. 눈물이 나올 정도예요.
전 이곳이 좋아요. 제가 살던 고향도 언젠가는 이곳처럼 활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세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친밀 대사3>
제 검술 실력이요? 어휴, 그냥 호신용으로 살짝 배운 거예요. 대단한 실력은 아니에요.
<친밀 대사4>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요? 초콜릿이에요.
맛있기도 하고, 위급할 때 먹기도 좋거든요. 너무 많이 먹으면 이가 썩지만 잘 관리하고 있어요. 후후.
<호감 대사1>
꺄악?
아, 오셨어요? 아휴, 깜짝 놀랐지 뭐예요. 딴생각을 너무 하고 있었나봐요.
네? 남자친구 생각이냐고요? 그, 그런 거 없어요! 남자친구라뇨. 누가 저 같은 애를 좋아하겠어요…
정말이에요. 너무 놀리지 마세요… 으아, 저 얼굴 빨갛지 않아요? 놀리시니까 당황해서…
남자친구라… 한 번도 생각 안 해봤어요. 저한테는 좀 이르달까…
헤헷. 만약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 모험가님처럼 다정한 분이면 좋겠……에? 드, 들으셨어요? 으아, 목, 목소리가 너무 컸나 봐…
저, 저어, 사실은 약속이 있어서… 아니 사실은 없지만… 아니 그러니까…
아우, 안, 안녕히 계세요!!
<호감 대사2>
저어, 만약에요.
만약에… 제가 갑자기 없어진다면요, 저를 가끔 떠올려 주실 건가요?
만약에… 제가 말도 없이 사라져서 찾아봐도 보이지 않게 된다면… 가끔가끔, 그런 애가 있었다며 생각해 주실 건가요?
아뇨, 지금 어디 가겠다는 건 아니고요. 만약에 제가 그렇게 없어져도 모험가님이 저를 한 번쯤 생각해 주시면 참 행복할 거 같아서요…
아, 괜히 눈물이 나네요. 죄송해요. 이상한 소리를 했네요. 그냥 말해 본 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후훗.
<호감 대사3>
저요, 모험가님과 만나고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워요. 언제 오실지 기다리는 시간마저 두근거려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건 정말 쑥스럽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제 곁에 계셔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호감 대사4>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모험가님을 언제까지고 잊지 않을 거예요. 꼭 기억하고 있을래요.
<선물수령>
<1>
와아, 저에게 주시는 거예요? 기뻐요! 소중히 간직할게요!
<2>
어머나… 정말 기뻐요!
<3>
후후… 고맙습니다. 모험가님께 선물 받았다고 자랑하러 가야겠어요.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사실 저는 선물하는 걸 좋아해요. 그분 곁에 제가 잠깐이라도 있었다는 증거를 남기는 거 같아서…
그런데 받는 것도 참 기쁘네요. 당신이 제 곁에 계셨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에헷, 이런 말 조금 부끄럽네요.
<2>
모험가님, 정말정말 고마워요…
<3>
모험가님과의 추억이 이렇게 또 늘었네요. 기뻐라…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앗, 모험가님 오셨군요!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머, 또 선물을... 하지만 이번엔 제가 선물을 드릴 거예요! 전에 말했다시피 저는 선물하는 걸 좋아하니까요.
모험가님께 받는 게 좋아서 계속 받고 있었지만, 저도 받은 만큼 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괜찮다고요...? 그래도... 그렇다면 이 말 만큼은 꼭 다시 전해드리고 싶어요.
모험가님과 만나고 나서부터 하루하루가 행복하답니다. 정말 감사해요. 모험가님,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2>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너무 기뻐요!
그런데 너무 많이 받아서 더 이상 들고 다닐 수가 없네요... 네? 어디로 가는 거냐고요? 그건 아니지만요, 만약에 갑자기 어디로 갈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이제부터는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돌려드릴게요! 하지만 모험가님과 함께하는 추억은 제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해요. 모험가님!
<호감도 말풍선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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