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5일 화요일

엔피시 대사집 - 무의 눈 신도, 에단

무의 눈 신도, 에단
<1>
이미 소개를 했지만, 난 무의 눈 신도 에단이라고 한다.
나는 안개의 신, 무를 모시는 신도이지만 안개를 연구하는 연구가에 더 가깝다고 보면 돼. 그래서 비교적 자유롭게 청연에 머물고 있지.
왜? 나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표정이군. 그런 반응 때문에 일부러 안경까지 썼는데 말이야.



<2>
최근에는 연구보다는 다른 일이 더 많은 것 같아. 내가 지금 이곳에 있는 이유는 이미 알고 있겠지?
당장 위협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만일을 대비하는 것뿐이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길 권하지.
싸움에는 익숙치 않아서 손에 든게 영 어색하군.



<3>
제사장 클라디스가 가진 안개의 신 무에 대한 마음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어. 다른 신도들은 물론이고.
로페즈? 로페즈는... 비록 백해의 사람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무의 눈이 된 후 누구보다 백해를 위해 일하는 사람 중 하나라는 것 만은 분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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