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메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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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계시)
차원의 폭풍으로 각자의 영역을 나누던 경계에 균열이 생겼다.
지금껏 경계가 서서히 허물어지면서, 그동안 나누어져 있던 명계와 이계, 그리고 차원이 서로에게 간섭하기 시작했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균열은 점점 벌어져 어느새 거대한 틈이 되었고, 과거가 조금씩 침식되어 가고 있다. 막지 않으면 과거의 영향이 현재에 미치게 될 것이다.
과거로부터 오는 영향을 막고, 틈을 메우기 위해서 타임로드들이 움직이고 있다. 곧 모든 것이 안정될 것이다. 모든 것이.
<5>
(폭풍의 계시)
시간의 균열을 통해서 헤아릴 수 없는 존재들이 넘어오려고 한다. 그들의 정체는...
...그들의 정체는...
...나의 힘으로는 그들의 존재를 언급조차 할 수 없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그들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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