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 화요일

던파 대사집 - 차원의 공간

으으... 여긴 어디지?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가. 테라나이트로 궁극의 무기를 만드는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은데.
꿈이라지만 최고의 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어찌나 두근두근 하던지. 근데 눈을 떠보니 어처구니 없는 공간에 있고... 더군다나 꿈에서와 같이 이 이상한 두근거림의 정체는...?



<보유 스킬 없음>
아니, 나 말고 또 사람이 있었군. 안녕하신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니 우리 함께 이 곳을 살펴보세.
아니, 그런데 자네? 어찌 스킬을 전부 익히지 않았는가? 모든 모험에는 그 만큼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
자, 어서 스킬을 익히도록 하게.



<보유 무기 없음>
아니, 자네 어째서 무기를 하나도 들고있지 않은 건가. 내 아라드에서 평생 수많은 모험가를 봤지만 무기가 없는 모험가라니.
혹시... 경제적으로 어려운것인가? 아니, 대답하지 않아도 되네. 가난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니까.
좋아. 내 자네를 위해 아라드 최고급 무기를 빌려주도록 하겠네



<발견>
헉! 저...저것! 저것은 테,테라나이트 나무가 아닌가! 역시 내 두근거림의 정체는 이것이었군.
최고의 무기를 만들고자하는 나의 염원이 나를 이 이상한 공간으로 이끈 것인가. 내 눈으로 테라나이트 나무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줄이야.
내 이럴 때가 아니지. 어서 테라나이트를 모아야지. 자네도 물론 도와주겠지?



<클리어>
후... 정말 꿈만 같군. 내 눈으로 테라나이트 나무를 본 것으로도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았는데 직접 재료를 얻게 될 줄이야.
자네도 정말 수고많았네. 무기가 필요할 때 아라드에서 날 찾아오도록 하게.



단진~ 단진~! 얘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거야?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냐?
엥? 여긴 어디? 단진 찾다가 이상한 곳으로 와버렸네? 근데 진짜 이상한 곳인걸? 분위기도 심상치않고 뭔가 불안한 느낌도 드는데...
빨리 단진이나 찾아서 나가야겠다.



<보유 스킬 없음>
어머? 거기 누구지? 단진? 에이...아니잖아? 
스킬도 다 익히지 못한 애송이라니... 쳇! 너 여기서 그냥 그러고 있다간 큰 일 난다? 어서 익힐 수 있는 스킬이라도 다 익히도록 해.



<보유 무기 없음>
거기 너! 그래~ 너 말야. 여기 어쩌다 오게 된 건지는 몰라도 그렇게 무기도 없이 다니면 큰 일 난다?
호호. 내가 항아리 상인 아니겠어? 싸게 해줄게~~ 응? 돈이 없다고?
우리 이만 헤어져...가 아니라! 좋아, 이번 한 번만 내가 크게 인심쓰지. 대신 내 일을 도와줘야 해?



<발견>
으음...어디선가 단진의 냄새가 난다...이 구리구리한 냄새의 근원지는...으음...저거다!! 저 바위 덩어리!!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 바위 덩어리에서 단진 냄새가 나! 거기 너! 멍하게 있지 말고 어서 저 바위 덩어리의 정체를 파헤쳐!



<클리어>
역시! 저 바위의 정체는 단진이었어! 응? 단진? 너 왜 바위 안에 있니?
뭐? 요즘 아라드에서 발생하고 있는 진동의 힘을 따라 오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도대체 무슨 소린지...
어쨌든 빨리 아라드로 돌아가서 항아리를 팔도록 해!



여긴 어디지? 분명 갑자기 사라진 내 소중한 밥줄 강화기를 찾아 헤매는 중이었는데... 흠..정말 이상한 곳이네. 이 이질적인 분위기하며, 강하게 느껴지는 힘의 충돌들!
강화기에 대한 내 집착이 너무 강해 무언가의 힘에 말려들었나봐. 어쩌지?



<보유 스킬 없음>
이봐요, 모험가님! 이 공간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몰라도 지금 상태로 있으면 큰 일 나요! 이 힘들의 충돌도 못 느껴요?
(어머! 이 사람 잠재능력이 대단하네? 그런데 아직 그 힘을 제대로 못 쓰고 있어. 어디, 이 키리님이 좀 도와줄까?)
자! 어서 남아있는 SP를 써서 스킬을 익혀요. 아깝게 왜 아껴두고 있어요?



<보유 무기 없음>
이봐요, 모험가님! 지금 무기 하나 들고 있지 않다는 사실 알고나 있어요? 나 참, 배짱인지 바보인지...
요즘엔 아라드도 무기없이 여행하기엔 위험천만인데 여긴 어딘지도 모르잖아요.
이 키리님이 요즘 아라드 최고 유행 무기를 빌려줄게요. 대신, 나와 함께 이 곳을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 거에요?



<발견>
아니? 저건 내가 꿈에서도 찾아헤맸던 내 밥줄 강화기! 찾았다! 빨리 가져가야지~
어멋! 이게 뭐야? 내 강화기가 왜 날 거부해? 흐흠... 이 현상은 이 공간과 관계가 있을거야.
그러고보니 이 공간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 진동은 어쩐지 요즘의 아라드에서 간혹 발생하는 진동과도 비슷한 것 같네.
이제 어쩌지? 내 집착과 이 공간의 힘들이 반응해서 빨려온 것 같은데. 내 강화기를 부숴야 하는거야? 내 손으로는 절대 못해!



<클리어>
강화기야 안녕.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제 집착을 끊고 새 강화기를 들여놓을 마음의 준비가 됐어.
제 집착을 끊게해주신 모험가님, 고마워요. 이제 저와 함께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엔피시 대사집 - SD 마도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