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도전자
<퀘스트 완료>
오셨군요! 그럼… 의뢰의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코스모 핀드에 대한 조사를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오래된 전설
코스모 핀드란, 지옥의 기둥을 통해 등장하는 이질적인 몬스터들을 말합니다.
차원을 넘어 실력자들에게 도전해오는 존재… 이들이 무엇이고 어째서 아라드에 등장하게 되었는지… 교단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문헌을 조사해 보니, 요정들이 살고 있던 시대에도 코스모 핀드에 대한 자료가 있었다더군요.
관련 문헌 자료를 복사한 문서를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요정인 슈시아님이 이에 대해 알고 계실지 모르겠군요.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반가워요 모험가님. 오늘은 어떤 일로 찾아오셨나요?
으음… 어디 한번 볼까요?
슈시아는 문서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내렸다.
무언가 떠오른 듯, 평소 여유로운 눈빛과 달리 사뭇 진지했다.
이 내용은… 어릴 적 들어본 적이 있어요. 요정 사회에서도 꽤 오래된 전설이랍니다.
아마 '붉은 별의 재앙'이라 불렀던 것 같아요.
내용은 뚜렷이 떠오르진 않지만, 일어나선 안 되는 일들 중 하나였던 건 기억이 나는군요.
수호자들
자세한 내용은 그란플로리스 숲에서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숲의 수호자들에게 '붉은 별의 재앙'에 대해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요즘 숲에 비노슈가 자주 나타난다던데, 한 번 찾아가 보시겠어요?
요정의 유산1 클리어
<퀘스트 완료>
모험가?
왜 또 숲에 기어들어 왔지?
흐음. 마지막 요정에게 귀띔을 들은 모양이군.
그래. 숲의 안쪽에 내용이 적혀있는 비석이 있다.
너라면 비석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 줄 수 있지만, 먼저 내 부탁을 들어준다면 도와주지.
다툼
베히모스 추락 이후로 숲이 지형이 조금 바뀌었는데, 주민들의 영역도 같이 일그러져서 세력 다툼이 일어나고 있지.
우리 수호자들이 나서서 중개하곤 있지만 흥분한 녀석들에겐 통하지 않더군.
그 녀석들이 진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나도 협력하겠다.
요정의 유산2 클리어
<퀘스트 완료>
결계
…이거 골치 아프게 됐군.
비석에 결계가 있는 것 같다. 요정들의 고유 마법이라 우리 수호자들도 손댈 수 없어.
도움
마지막 요정이나 굴 구위시의 마법진을 봉인한 그 인간 여자가 필요할 것 같다.
세리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아, 모험가님. 제가 도울 일이라도 있나요?
제가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좋아요.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 건가요?
세리아에게 비석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요정들의 고유 마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세리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건… 암호 결계일 거예요. 다가가지 못하고, 설령 억지로 다가간다 해도 비석에 적힌 글자를 읽을 수 없게 만든 마법이죠.
붉은 별의 재앙
제가 한 번 살펴볼게요.
준비가 되시면, 그란플로리스 숲 입구에서 만나요.
요정의 유산4 클리어
<퀘스트 완료>
결계가 풀리고 비석에 알 수 없는 상형문자들이 나타났다.
세리아가 비석에 가까이 다가서니 글자들이 붉은빛으로 빛났다.
"밤하늘에 붉은빛이 일렁이고… 이는 붉은 별의 재앙. 이미 때는 늦었다."
"지배의 탐욕을 버려라. 그대의 머리맡에 드리운 멸망을 재촉할지니."
"칼끝은 서로를 향하지 아니하고, 자신을 지키는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지옥의 그물에 감긴 자여. 그 끈을 끊어내지 않는다면, 그들은 끝없이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종국엔 별똥별이 쏟아지는 밤, 포악자가…."
우려
…이 이상은 글씨가 흐려져서 읽을 수 없어요.
(이미 늦었다라….)
…….
세리아?
아! 죄송해요. 이 글을 읽으니 무언가 머릿속에서 떠오를 것 같은데 생각이 나지 않아서요.
세리아는 품 안에서 준비해 온 종이와 펜을 꺼냈다.
그리고 비석에 적힌 내용을 적어주었다.
그럼… 항상 몸조심하세요, 모험가님.
여느 때보다 더 걱정이 많아 보이는 세리아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곤 세리아가 건네주는 종이를 받았다.
그란디스와 대화
<퀘스트 완료>
그란디스와 숲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세리아가 비석의 내용을 필사한 종이를 건네주었다.
예로부터 아라드의 몇 위대한 요정들은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다 합니다.
그 능력 덕에 그들에게 위협이 될만한 일들은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더군요.
그런 요정들에게 재앙이라고 불릴 정도라면… 저희도 마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겠군요.
교단에서 우려하는 상황이 왔다는 것을 알았으니, 그때까진 모험가님께 계속 의뢰를 부탁드릴 것 같군요.
언제쯤 아라드는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차라리 기우였으면 좋으련만….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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