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문1

반가운 재회


쇼난의 풍경은 어떠십니까? 스승님이 돌아오실 때가 되었는데 예정보다 늦으시는군요.
기다리느라 지치셨을 텐데 제자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차라도 한 잔 끓여드릴 테니 저와 함께 가시지요.



칙사 우를 찾아가 이야기를 듣기



<퀘스트 완료>
도대체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다니시는 건지... 이번에도 잠적하시면 쿠노이치라도 붙여서 감시를 부탁드려야 할 판입니다.
저 가시나가 뭔 소리를 해쌌노? 오갈 데 없는 거 델꼬다니면서 키워놓고 가르쳐 놨더니.
어머나, 이번엔 웬일로 일찍 돌아오셨네요. 스승님이 약속한 기일보다 닷새밖에 안 늦으셨다니, 아스카 님도 깜짝 놀라실 겁니다.
알았다, 내 잘못했다. 스승이 니 앞에서 두 손 모아 싹싹 빌어야겠나? 하이고... 내가 사자 새끼를 키았다.
어? [닉네임], 니 왔나? 잘 왔다. 여기 서있지 말고 저짝 가서 이바구나 하자.



세상 한 번 구해보자


니도 세상 많이 돌아다녔지? 그거 아나? 이 세상에는 미친 놈들이 윽수로 많다.
칼에 미친 놈, 보물에 미친 놈, 사랑에 미친 놈, 복수에 미친 놈. 하여간 별의별 놈들이 다 있지. 근데 이 많고 많은 미친 놈 중에서도 제일 무서운 놈은 바로 그냥 미친 놈이다.
니 웃지 마라. 이거 윽수로 심각한 이바구다. 내는 안다. 이 세상을 다 뿌술라는 미친 놈이 있다는 걸 말이다.
내는 그놈아를 잡을라고 쌩고생해가면서 추적했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닌기라. 진짜로 사람이 못할 짓이다.
그래가 내가 믿을 만한 동료를 물색하던 중에 니가 온 기라. 우짤래? 내랑 같이 세상 한번 구해볼끼가?
저... 이 일이 사도와 관련이 있나요?
사도? 그건 모른다. 나도 아직 다 모르는 걸 니한테 우째 말할끼고? 하지만 이기 사도만큼이나 심각한 일인 건 분명하다.
한 때까리 할 생각 있으면 내를 찾아온나. 시간은 충분히 줄꾸마.



시란과 함께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시란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하하핫! 니가 내 청을 수락해줄지 알았다!
그래!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사람 보는 눈 하나는 진짜 기가 막히다. 그체? 안글라?
일단은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하면 안된다. 지금은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영 구분이 안 간다.



술 한 잔 하자


솔직히 말하면 이 아라드는 옛날부터 그렇게 살기 좋은 땅덩어리는 아니었지. 카지만 요즘 같지는 않았단 말이다. 지금은 진짜 심하다. 안글라? 사단도 이런 사단이 없는기라.
여태껏 보도 못한 괴물이 다 티나오고 검은 악몽도 글코 여기저기서 전쟁이 일나고... 사람들은 다 미치가 눈까리 벌개가 뛰다니고~ 병도 드러븐 병이 온 동네에 다 퍼지가 할배부터 얼라까지 다 죽어뿐다.
이래가꼬 사람이 살긋나? 못 산다. 못 살아.
이게 다 뭐 때문이겠노? 어? 뭐 때문이고? 말해봐라.
그래! 이게 다 전이 때문이다. 그놈의 전이라는 게 생기뿌드만 아라드가 개판이 된기라. 아니면 대 마법진이 파괴되지만 않았어도 훨~씬 살기 좋은 동네가 되었을 텐디. 뭐?대전이까지는 못 막았겠지만.
이야길 좀 오래했더니 목이 칼칼하네... 요 밑에 황실 칙사 '우'라고 알제? 금마한테 내가 기가 맥힌 술 몇 병을 맡기났다. 그거나 한 잔 하면서 이바구하자.



칙사 우에게 가서 시란의 술을 찾아오기



<퀘스트 완료>
스승님께서는 대낮부터 술이시랍니까?



제자의 근심


아하! 요즘 스승님께서 기대해 볼 만한 모험가가 계시다고 하시던데 당신이셨군요.
스승님께서는 요 몇 년간 얼굴이 영 안 좋으셨습니다만 아까 얼핏 보니 표정이 확연하게 밝아지셨습니다. 이게 다 뜻과 마음이 통하는 벗을 만나시어 그러셨던 거예요.
모험가님이시라면 이미 실력과 인품이 검증된 믿을 만한 분이시니 스승님을 잘 보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자 여기 스승님께서 부탁하신 약주를 드릴게요. 스승님은 과음하시면 부모형제도 못 알아보시니 적당히 드시는 게 좋을 거예요.



우에게 받은 인삼주를 가지고 시란에게 가기



<퀘스트 완료>
으어어!!? 이 뭐이고? 이마이 비싼 술을 그 가시나가 내주더나?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란가보네? 안글라? 하하하하핫!!
자! 한 잔 따라바라!



시간의 환영


내가 지금껏 누구에게도 안 해준 이바구가 있다. 아~ 비밀 하나 가지고 사는 게 이렇게 힘든 줄 우째 알았겠노? 진짜 깝깝하드라.
자~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할까나... 음 역시 직접 보는 게 좋지 않겠나? 맘 단디 추스리고 준비되면 말해라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면 시란에게 말 걸기



<퀘스트 완료>
준비 댔나?

시간의 문으로



강력한 전이의 힘


우째 잘 다니왔나?
그리고 시간의 문을 통해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아~ 예전에 일어난 일들이구나~ 하고 봤는데 수십 번, 수백 번 시간의 문을 댕기다보니까 공통점이 하나 있드라카는 거 아이겠나?
그기 지금 아라드에 일어나는 오만가지 사건들하고 연결되어 있다고 내는 확신하고 있다.
근데 내는 이 이바구를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내를 도와 함께 할 모험가를 기다렸다. 그기 누군 줄 아나?
바로 니다. 근데 이기 얼마 전에 예기치 못 한 사건으로 잘못 돼부렸는지 제대로 열리지가 않네. 원래는 문으로 그냥 들어가뿌면 됐는데 지금은 내가 먼저 댕기왔던 데만 갈 수 있는 문만 열린다카이.
이 문을 똑바로 열라카면 전이의 강력한 힘이 필요한 것 같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바로 '큐브' 덩어리 아니겠나?



아래의 재료를 모아 시란에게 가기



<퀘스트 완료>
다 모아왔네. 잘 했다. 이거 가꼬 한번 시도해 볼게.



시간의 문을 열다


한 번에 성공했네... 이렇게 쉽게 다시 열릴 거라고는 예상 못했는데 말이제.
어떤 외부적인 힘이 작용한기가? 뭐 어쨌든 이제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 과거를 체험할 수 있게 됐으니 된 거 아이겠나?
니 마음 단디 먹고 들어가라. 그리고 일단은 시간의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시간대를 알아보고 내한테 돌아온나.
첨에는 '타임로드'들의 간섭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을끼다.



시간의 문을 통해 갈 수 있는 시간대로 들어간 후 시란에게 보고하기(시간의 문 던전으로 가려면 시란 옆에 생성된 '시간의 문'을 통과하여 가면 됩니다.)



과거의 시간을 관장하는 타임로드



<퀘스트 완료>



왜곡된 시간


역시 시간의 문에 이상이 생기가 여러 시간들이 왜곡된 것 같다. 시간이 왜곡된 것을 느끼고 타임로드가 나타난 거겠제.
일단 타임로드들이 간섭하기 시작하면 제대로 된 시간 여행은 할 수 없으니까 그 타임로드를 해치워뿌야겠다.
금마들을 해치우면 제대로 된 시간대가 나타날 것 같다.



타임로드를 쓰러트리고 시란에게 가기



<퀘스트 완료>
한동안은 타임로드는 안나오겠제.
헌데 조심해라. 언제 또다시 나타나가 니를 방해할지 모르니깐...



전이된 시공간 속으로


앞으로 니가 싸우게 될 놈들은 윽수로 쎄니까 좀 빡셀끼라. 쎄지고 싶으면 나를 퍼뜩 따라 온나!
내가 윽수로 신기한 걸 봤는데 니한테 큰 도움이 될끼다.



(열풍전)
전이된 시공간에서 시란이 건네준 무언가를 획득하기 (이 퀘스트는 혼자서만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열풍후)
전이된 시공간에서 시란 만나기(이 퀘스트는 혼자서만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와 이리 늦었노? 퍼뜩 오라 안했나! 우데 함 보자... 니한테는 이게 좋겠네.
자! 이거 받아바라. 이게 바로 보스들이 주는 무기인기라. 꽤 쓸만할끼다.
근데 이건 낡아서 오래는 못쓰니께 그리 알으라.



<퀘스트 완료>
윽수로 좋제? 그 무기를 떨구는 게 어떤 놈인지는 내가 무기에 잘 써놨응께, 금마를 계속 때리잡아 보든가.
아니면 빛나는 운석을 모아서 갖고 온나. 그라믄 내가 바까주께.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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