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재1

흐트러진 시간 속으로


시간의 문은 생각과는 달리 풀때기나 나무 작대기나 이런 자질구레한 것도 가지고 나올 수 있다. 그카지만 그 일 때문에 과거나 미래가 영향을 받아가꼬 변하지는 않는디.
이해하기 좀 어렵나? 그냥 역사의 한 때가 머물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기다.
그럼에도 왜 시간의 문으로 가서 위험하게 모험을 해야하나. 내가 미칫다고 니랑 소풍이나 가자고 그 위험한 델 가겠나?
내가 저번에 말한 거 기억나나? 내가 가 본 모든 시간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 거 말이다.
모든 시간대에는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한 명이 있다. 내는 그 사람이 '전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디. 니랑 내랑 향할 시간대가 바로 '그 사람'이 등장하는 시간대인기라.
왜 이 특정한 시간대로만 이동할 수 있는지 내는 확실히는 모른다. 그까지 알면 내가 여기서 니랑 이러고 있겠나?
하지만 이 모험을 통해서 니랑 내는 전이를 일으킨 범인을 알아내고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을기다. 물론 불안전한 시간 속에서 새로운 위험을 만날 가능성도 크제.
근데 우리가 얻을 승리의 영광에 비하면 그 정도 위험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겠나? 자, 인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을 하러 떠날 시간이다!
제일 먼저 드갈 수 있는 시간대로 가서 '그 사람'의 흔적을 찾아오도록 하자.



시란과 함께 '요정의 숲' 던전을 클리어 하기



현재 아라드에서는 사라진 고대 야만족 



<퀘스트 완료>
뭐 건진 건 없었네... 하지만 그 사람의 흔적을 분명 찾을 수 있을기다...
후우... 시간의 문을 유지해가꼬 니랑 같이 수색을 하는기 생각보다 힘이 윽수로 많이 드네.
이대로라면 시간의 문을 유지 몬하겠다... 수색은 니만 하는게 낫겠다.
앞으로 내는 시간의 문을 유지하는데만 힘을 쓰도록 할꾸마.



요정의 숲 수색


갈 수 있는 시간대는 아직 '대화재' 전의 그란플로리스인 것 같다. 그기는 아주 평화로운 숲이제.
흠... 잘됐다! 그 시간대라면 많은 단서들을 찾을 수 있을기다. 요정들이 아직 살아있을 때라면 그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겠나?
물론 화재 전이라면 말이제.



요정의 숲에서 요정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던전 끝에 등장하는 요정소녀 npc에게 말 걸기)



어딘가 낯익어 보이는 요정소녀



<퀘스트 완료>



요정 소녀 1





요정 소녀의 이야기를 시란에게 전하기



<퀘스트 완료>
아 '그녀'를 만났는갑네. 니가 몰라봐서 글체 니랑 제법 친한 사이디.
물론 과거의 일이고 니랑 만난건 시간의 문 안에서 만났으니까 현재의 그녀가 니를 기억도 못할 거긴 하지만 말이다.
어찌됐든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면 얼마 안있다가 그 참혹했던 사건이 일어나겠네. 그 유명한 '대화재'가 말이다.



요정 소녀 2


대화재로 인해가꼬 대현자 마이어의 대 마법진이 소실됐고, 모든 요정들이 종적을 감춰뿟다. 숲은 파괴됐고 그 영향으로 인해 숲은 몬스터들이 버글버글한 소굴이 되버릿제. 
대전이로 다 날아가버렸지만서도, 요정들만 있었다면 대전이가 이렇게 크게 피해가 나지는 않았을기다.
내는 일케 생각한디. 필시 이 대화재를 일으킨 장본인은 이 모든 것을 계산한 뒤 일을 벌릿다고.
일반적인 불로 위대한 마법사의 마법진이 소실됐다는기 말이 댄다고 생각하나?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다시 숲으로 가서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게 좋을 것 같네.



요정의 숲에서 요정 소녀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기



<퀘스트 완료>
어머~ 모험가님과 또 다시 만나게 되다니... 제가 분명히 대 마법진을 보수했는데 그것 참 이상하죠?



소녀의 정체


서쪽 숲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음... 아무래도 요 근래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화재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구나. 누군가 고의적으로 마법진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화재를 일으키고 숲의 요정들과 주민들을 해쳤다고 한다.
큰일이군요.
더 이상 지체하긴 힘들군... 그럼 이만.
아... 점점 더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시란에게 요정 소녀와 수왕 움타라의 이야기를 전하기



<퀘스트 완료>
서쪽 숲이라...



수왕 움타라


역시 대화재를 일으킨 건 외부의 '누군가'에 의해서였다! 니 빨리 서쪽숲으로 달리가서 그 외부인을 찾아봐라.
시간의 문을 통해서라면 금방 가지 않겠나? 화마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키기 전에 그 자의 흔적을 꼭 찾아온나. 꼭 찾아야 한다!
어떤 것이라도 좋다... 아니면 수왕 움타라가 먼저 흔적을 찾아 냈을지도 모르제. 움타라한테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대화재에서 수왕 움타라를 만나 적의 정보를 알아내기 (던전 클리어 후 던전 안에 생성된 NPC 수왕 움타라를 클릭하세요.)



넌 그녀와 함께 있던 자로군...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지? 숲의 화재와 연관이 있는건가?
역시 외부인들은 믿을 수가 없군! 숲의 평화를 위해서 널 쓰러뜨리겠다!

그란플로리스 몬스터들의 왕



<퀘스트 완료>
나의 목숨을 살려주는 것인가? 아무래도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군... 마법진이 하나 둘씩 사라질 때마다 나의 정신이 붕괴되어가는걸 느낀다.
널 만나기 직전에 어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봤다. 나는 그 수상한 자를 쫓았지...
그리고 그 이후로는 생각이 나질 않아. 분명히 나에게 어떤 마법을 건 것이겠지...



그 자의 흔적 1


나는 부상때문에 더 이상 움직이기가 힘들군. 자네가 나 대신 그 방화범을 꼭 잡아주게나.
이 이상 마법진이 소멸된다면 숲은 물론이고 이 아라드도 무사하지 못하네. 자네는 믿을 수 없겠지만 이 아라드는 아주 오래 전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거대한 땅덩어리라네.
실제로 저 하늘성을 올라가면 바다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고 그 바다를 헤엄치는 거대한 고래가 있다고 전해진다네.
가끔씩 하늘에서 떨어지는 배나 기계, 인간들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렇게 허황된 이야기는 아닐 거야. 위대한 마법사 마이어님께서 만든 이 대 마법진은 약해진 하늘을 떠받치고 주변의 기후를 안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네.
만약 이 모든 마법진이 사라진다면... 이 아라드는 바다 속으로 순식간에 수몰될지도 모르는 일이지. 그러니 그 방화범을 꼭 막아주게나..
이 근처에는 대 마법진이 많으니 아마도 그 방화범을 찾을 수 있을 걸세.. 그 자를 꼭 막아주게나.



방화범의 흔적을 찾아 시란에게 가기 (본 퀘스트는 혼자서만 진행 가능하며 던전 진행중 퀘스트 포기가 불가능한 퀘스트입니다.)



인기척이...?
인기척이...?



<퀘스트 완료>
이상한 장식이라... 이기 그자의 흔적이란 말이제??



대화재


아무래도 이상하다... 시간이 급박하게 흐르고 있는 것 같다. 니 퍼뜩 가서 수왕 움타라에게 이 장식의 주인이 화재를 일으킨 장본인인지 알아보고 온나.
꾸무작 댈 시간이 없다! 서둘러라!



수왕 움타라를 만나 이상한 장식의 주인을 묻기(던전 클리어 후 던전 안에 생성된 NPC 쓰러진 수왕 움타라를 클릭하세요.)



우...우워어어어!!!!?



<퀘스트 완료>
크...크윽... 역시 이렇게 되어 버렸군. 미안허이.
그 장식은 분명히 내가 본 그 자가 가지고 있던 장식과 흡사하구만... 정신이 흐려지는군.
움타라 님.
이 우둔한 짐승은 마법진의 파괴를 막지 못했다. 이제... 세상은 붕괴되고 말 거야. 이 마법진을 없앤 녀석도 일이 이렇게까지 크게 될 거라곤 생각치 못했겠지.
요정들의 무리를 이끌고 하늘성 위로 대피해라. 거기서 새로운 땅을 찾아...
아... 움타라 님...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시다니. 하지만 세상이 아직 끝난 건 아니랍니다.



요정들의 결의 1


대 마법진은 사라졌지만 그것을 대체할 다른 마법진이 있다면! 하지만 저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동족들이시어! 제 말을 듣고 있나요? 우리만이 이 아라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인간들은 우리의 숲을 파괴하고 약탈하기만 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순 없습니다.
하늘성 위의 새로운 땅의 존재도 불확실 하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이 아라드를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이 대 마법진은 희생의 마법진... 자신의 생명을 대신하여 다른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고결한 마법입니다.
위험에 빠진 우리를 구해낸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인간의 마법사인 마이어 님이었습니다. 그의 희생을 잊으신 건가요? 이제 우리 요정이 그 은혜를 갚아야 할 때인 것입니다.
그녀의 말이 맞습니다. 우리 요정의 시대는 여기까지인 것입니다.
모험가님에게도 부탁드릴 것이 있어요. 마법진을 완성하기 위해 약간의 재료들이 필요하죠. 바로 파괴된 마법진의 잔해입니다.
모험가님께서 그 잔해를 구해다 주시면 저희가 마법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대화재에서 대 마법진의 잔해를 모아오기



숲의 수호자였으나 대화재로 인해 난폭해졌다.



<퀘스트 완료>
잔해를 모아오셨군요.



요정들의 결의 2


이것으로 준비는 끝났습니다.



대화재로 돌아가서 요정 소녀 만나기



잊지말아요...
저희를 잊지마십시오..
숲을 지켜주십시오
우리를 기억해주세요.. 



<퀘스트 완료>
여... 여긴...? 아! 머리가... (그대로 정신을 잃는다.)



비밀


일이 일케 된 거였군... 이 시간대는 내도 한 번도 와보지 못한 새로운 시간대다. 역시 시간의 문에 큰 변화가 일어난 게 틀림없네.
잠깐! 그 아이는 제가 돌보겠어요.
당신은?!
세상에... 큰 화재가 일어났다는 말에 바로 달려왔거늘... 숲은 불타 잿더미로 변해버렸고 요정들은 모두 사라지고 세리아마저 이렇게 변해버리다니...
이런 비극이... 세상에 남은 요정이 단 둘이라니...
그 아를 어데로 데꼬갈 생각이오?
글쎄요... 이 아이가 무사할 수 있는 어딘가가 되겠죠. 그리고 세리아의 출신에 대한 사실을 비밀로 해주시겠습니까?
그녀는 이미 기억을 잃었고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이거나 좀 봐주시겠소? 이 장식의 주인을 아시겠소?
이것은 머리 장식인가요? 아니면 브로치인가요?
흐음... 크게 의심되는 사람은 생각나지 않는군요. 이후에라도 그에 대해 짐작가는 게 있으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알겠소. 시간이 흐르면 내 그대를 찾아가리다. 니는 당장 현재로 돌아가 슈시아님에게 가보도록 하그라.
만일 봤더라도 시간이 이만큼 흘렀으니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물어는 봐야하지 않겠나? 그카고 지금 우리가 슈시아님을 만난 것은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이 일을 알지 못하실기다.



현재의 슈시아에게 돌아가 장식의 주인에 대해 물어보기



<퀘스트 완료>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 음 이 장식이라면 왠지 본 일이 있는 것 같군요. 물방울 모양의 장식이라... 아주 친숙하게 느껴지는데요.
그 장식을 저에게 주신다면 조금 조사해볼 수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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