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은 라라아
저는 숲에 가야 해서, 여기서 인사드려야 할 것 같아요.
모험가님은 이제 천계로 가시죠?
모험가님이 강하시긴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라라아도 잘 챙겨주세요.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반투와 같이 올 줄 알았는데, 따로 오셨군요.
호크아이님을 필두로 반투족 전사들이 달빛주점에 왔었어요. 오자마자 손님들이랑 시비가 붙어선….
그런데… 혹시 라라아 이야기 못 들으셨나요?
펜네스에서 돌아올 때가 지났는데, 소식이 없어서요.
이상한 일에 휘말리진 않았는지 걱정이 되네요.
망할 사프론!
이러다 달빛주점에도 못 돌아가겠어
오랜만이네요? 저번에 비슷한 곳에서 봤었죠?
너는!!!
너무 그렇게 경계하지 마세요. 저는 그냥 좋은 제안을 하러 왔어요.
제안?
더 강해질 방법을 알려드리죠.
무슨 수로?
후후, 초장에 모든 패를 다 보여줄 순 없죠.
그래? 그럼 질문을 바꿔서. 당신을 어떻게 믿고? 당신은 길 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사탕 준다고 하면 따라갈 거야?
아주 달콤한 사탕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보지 않을까요?
무슨…!
꼭 오늘 대답을 들을 필요는 없어요. 아직 당신이 '강함'에 대해서 절실한 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이런 제안을 받았다."정도로만 기억해 주세요.
사프론의 냉대
고마워요.
사프론과 대화
<퀘스트 완료>
쯧, 외부인이 제멋대로 왕성에 들어오고….
왕실의 기강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군.
흑요정 왕국에서 생긴 일
조금 상대해 줬더니 같은 급인 줄 알고 선을 넘는 무리가 있지.
병력 파견?
흥! 허울 좋은 말로 치장할 뿐 결국은 왕국의 군대를 달라는 말이지 않는가.
예전의 펜네스라면 이런 허무맹랑한 제안을 입에 올린 순간 바로 목을 쳤을 텐데….
장로님. 걱정하시는 바는 이해합니다만, 모험가님은 왕국의 손님입니다.
예를 갖춰 대하라는 여왕님의 명이 있으니, 말씀을 아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흥, 여왕님은 백성이 아닌 자를 더 생각하시는 것 같군.
왕국의 일을 모두 해결될 때까진 이곳에서 칼 한 자루도 내보낼 수 없다는 걸 기억해라.
사프론은 콧김을 뿜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클론터와 대화
<퀘스트 완료>
사프론 장로의 말은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왕님께서 천계로 보내는 병력 파견을 승인하셔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 지금 여왕님께선 제국과의 회담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신 중입니다.
아무튼 여왕님의 결정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왕국의 일을 처리하기 전까진 병력을 내지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왕국의 일?
지하 묘지에서 죽은 자가 되살아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덕분에 장로의 신경이 매우 날카로웠던 것이구요.
처음에는 전염병을 의심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되살아난 육체가 온전한 것으로 보아 전염병과의 관계는 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일부 사령술사들의 의식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라아는 어디에?
아무튼 되살아난 자를 상대하기 위해 라라아가 무덤에 가 있습니다.
무덤 초입만 조사하는 것이었지만, 장로에게 말실수하는 바람에….
장로가 자꾸 병력 파견을 미뤄 기분이 나빴던 것 같습니다. 장로에게 그….
"그 나이 먹고도 나라 관리를 못 하면 알아서 내려와야 할 거 아냐?"라고 해서.
라라아와 대화
지하무덤(1/2)
일이 자꾸 꼬여서 좀 늦어졌어.
사프론이 훼방만 안 했어도 벌써 달빛주점에 있을 텐데.
하아… 내가 뭔가 부족한가?
예전에는 안 이랬는데.
(그 '도움'을 받기 싫은 건데.)
어쨌든 알았어. 뭐 해야 하는지는 알지?
안이 제법 복잡하니, 잘 따라와야 해.
영웅의 지하무덤1 클리어
<퀘스트 완료>
영웅의 지하무덤2 클리어
<퀘스트 완료>
무덤이 좀 넓지? 게다가 되살아난 존재들도 강하고.
흑요정 묘지가 일반적인 흑요정이 안치되는 곳이라면, 이곳은 왕국에 기여한 영웅들이 안치되는 곳이거든.
예전에 엄마한테 들었어.
'룽겔'이란 기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처음 만들었다고 알고 있어.
달갑지 않은 순시
추방당하곤 흑요정 역사니, 뭐니 다 부질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될 줄이야….
물론, 나는 아직 돌아왔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종종 내가 펜네스 왕국에 속한 게 맞나 싶을 때가 있거든.
아직도 외부인 같고 그래.
…….
잠깐 좀 쉴까? 슬슬 다리가 아프네.
무덤 입구로 이동
<퀘스트 완료>
일은 다 끝낸 건가?
아직….
흥, 큰소리치더니… 빈 수레가 요란했군.
일을 산더미같이 주는데, 혼자서 되겠냐고.
뭔가 말했나?
…….
이곳은 왕국의 전통과 역사가 잠든 소중한 곳이다.
어서 빨리 무덤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해라.
지하무덤의 균열
이만 가보겠다. 다음에 왔을 때도 진척이 없다면, 병력 파견 건은 재고하겠다.
…….
갔지?
카악~ 퉤!!
짜증 나는 영감탱이. 그렇게 중요하면 자기가 하든지.
뭐만 하면 병력 파견, 병력 파견….
자기가 뭔데 여왕님이 승인한 건에 토를 달아.
젠장, 회담으로 여왕님이 자리를 비우지만 않았어도….
좀 쉬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네.
영웅의 지하무덤3 클리어
<퀘스트 완료>
방금 건 뭐야? 너 뭐 알고 있지?
균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라라아는 혀를 찼다.
…….
요새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것 같아.
세상이 망할 징조인가?
퍼져가는 균열
그럼 죽은 자가 되살아나는 것도 균열인가 뭔가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거지?
하지만 원인일 확률이 제일 높지 않아?
새로운 현상일 수도 있지.
어쨌든 이 무덤 주변에 아까 같은 균열이 더 있을 수 있으니, 흩어져서 찾아보자.
너, 아까 보니까 균열을 닫던데, 어떻게 닫은 거야?
찾다가 나오면 나도 닫아야 하니까 알려줘.
영웅의 지하무덤4 클리어
룽겔의 경고
영웅의 지하무덤5 클리어
<퀘스트 완료>
머릿속에 끼었던 안개가 걷힌다.
그대들은… 그렇군. 시간이 꽤 흐른 모양이야.
먼 후대의 존재에게 나 룽겔이 경고한다.
이 기운을 경계하라. 이미 스러진 나의 혼과 육을 되살린 것을 보면 평범한 것이 아니니.
…….
나는 다시… 긴 잠에 빠져야겠군.
역시 균열에서 나온 기운이 원인이었어.
이런 기운이 아라드 곳곳에 퍼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통로
저기 봐. 균열을 닫으며 생긴 폭발로 통로가 생겼어.
아냐, 일단 돌아가자.
이런 거 보고 안 했다간 사프론 그 영감이 또 건수 잡고 시비 걸게 분명해.
왕성으로 이동
<퀘스트 완료>
이제 오시는군요. 안 그래도 사람을 보내 모셔올까 생각했습니다.
돌아온 여왕
<퀘스트 완료>
탐색
그렇군요. 그 임무가 끝난듯하니, 이제 병력을 준비하도록 하세요.
하지만 폐하.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왕국의 귀중한 병력을 차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 이야기는 전에 끝냈던 거로 기억합니다.
하오나, 인간들은 본디 성정이 음습해,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족속입니다.
장로, 세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변해야 하는 부분은 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무덤의 정리는 끝난 건가?
네. 지하 무덤의 경우는 정리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무덤의 벽이 무너지면서, 이상한 통로가 나왔습니다.
으흠… 아직 확인해야 할 곳이 있다는 이야기군요.
그럼, 발견했다는 통로까지 확인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장로도 불만이 없겠지요?
…알겠습니다.
폭군왕의 제단1 클리어
<퀘스트 완료>
랍소디아까지 있는 건 의외지만, 그렇게 신기한 것도 아니고.
죄다 거미투성이네.
이것들 설마…?
난쟁이?
그들이 발견한 것
<퀘스트 완료>
난쟁이라고 했나요?
설마… 황금굴로 이어지는 통로인가?
타닉타르가 안치된 제단이 있겠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다니.
장로,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노이어페라는 사실, 난쟁이들의 영토였다. 난쟁이들이 밀고의 대가로 얻은 황금굴의 황금으로 만든 도시지.
당시 위대한 흑요정의 왕 군트람께서 군대를 이끌고 난쟁이들의 왕 타닉타르를 단죄했다.
남은 난쟁이들도 모조리 처형되었는데, 군트람께서 이들을 매장하고 그 위에 제단을 세웠다.
그럼 우리가 찾은 곳이….
아마도 난쟁이들이 매장된 곳일 거다.
폭군왕의 제단
폭군왕의 제단3 클리어
<퀘스트 완료>
으… 되살아난 난쟁이 수를 봐. 거미만큼이나 많잖아.
통로를 확인했으니 다행이지, 그대로 방치했다면 이 난쟁이들이 그대로 언더풋을 덮쳤을 거야.
균열을 찾아서
폭군왕의 제단4 클리어
<퀘스트 완료>
흑요정 왕국에 남은 과제
<퀘스트 완료>
되살아난 난쟁이에, 타닉타르까지….
자칫 잘못했으면, 큰 전투가 일어날 뻔했군요.
당장 벌어진 문제는 해결한 셈이네요. 왕국을 위해 힘써주신 점 감사합니다.
폐하, 그들은 당연한 일을 했던 것입니다.
저는 "감사는 아무리 해도 모자라다."라고 장로에게 배웠습니다. 장로의 가르침이 틀렸던 건가요?
아닙니다. 저는 단지 왕국을 이끄시는 분이 외지인에게 쉽게 고개를 숙이시는 것 같아 염려되었을 뿐입니다.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험가는 한낱 외지인이 아니니깐.
장로. 지금 꽤 한가해 보이는데, 황금굴에 대한 자료를 모아주시겠습니까?
황금굴로 가는 통로가 생겼으니 이를 어찌 처리할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 제게?
역사와 전통에 해박한 장로가 적임일 것 같아서 말입니다.
…알겠습니다.
흑요정 왕국의 지원
이제 병력 파견에 대해 잔소리할 사람도 없겠군요.
병력은 이미 준비해놓았습니다.
알프라이라로 가는 길에 집결시켰으니, 합류해서 같이 공국으로 돌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상황의 여의치가 않군요.
더 나은 재회를 바라면서, 이번에는 작별하겠습니다. 그럼 부디 건강하시길.
로엘과 대화
<퀘스트 완료>
와하하하! 오랜만이군!
너, 너는? 설마, 천계에 가는 병력이….
그렇다!! 여왕님께서 친히 나를 천계로 보내셨다. 나뿐만이 아니다! 자랑스러운 흑요정 대원들도 같이 간다!!
믿음직스럽지 않나? 기뻐해도 좋다!
하하… 그래… 참 좋네….
여왕님께서 다 계획이 있으신… 거겠지?
곧 이를 모으는 무리가 나타나니
칼날은 이를 목도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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