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무리가 지옥에서 넘어오니
이는 혼돈의 도래요, 믿음이 약한 자에 대한 시련이라.
슈시아의 부름
구구… 구구구….
슈시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닉네임]님, 오셨군요! 갑자기 불러서 죄송해요. 급한 의뢰가 있어서 말이죠.
혹시 괜찮으시다면, 그놈… 아니 아간조가 진행 중이던 의뢰를 이어주실 수 있을까요?
아간조가 남긴 쪽지
오! 자네 왔구만!
아간조를 찾으러 왔지? 아간조는 떠났다네.
어디로 간다고 이야기도 하지 않고 가버렸어. 거 참, 뭐가 그리 바쁜 건지 모르겠네.
먼저, 의뢰를 일방적으로 맡겨서 미안하네.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밖에 할 말이 없군.
사실 나는 지금 사도 시로코의 흔적을 찾고 있다네. 죽은 줄 알았던 로터스가 부활했던 적이 있던 만큼, 시로코도 죽지 않았을 거란 의구심이 계속 들어서 말이네.
게다가 시로코의 기운도 아직 아라드에 남아있지 않은가? 기우일 수도 있으나 대비해서 나쁜 일은 없다고 생각하네.
그리고 만약 시로코가 살아있다면… 반드시 내 손으로 끝을 내고 말걸세.
이번 임무를 맡은 것도 시로코의 기운과 연관이 있어 보여서 였네. 그런데 조사할수록 이번 일은 시로코와는 관계가 없어 보이더군.
모험가로서 의뢰를 포기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네.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한 단서를 찾기까지 시간을 낭비할 수 없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이 의뢰를 넘기기로 결정했지.
그것이 바로 자네라네. 의뢰인에게는 자네에 관해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했다네. 의뢰인은 에쉔 사막 너머 검은 대지에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걸세.
검은 대지 외곽1 클리어
혼돈을 찬미하라...
물러나십시오!
<퀘스트 완료>
다시 만난 성직자
저와 동료들은 그것을 '균열'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균열?
정확히는 검은 대지에 발생한 어떠한 틈이지요. 그 틈을 통해 위장자와 악마들이 아라드로 넘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어째서?"라는 표정이시군요. 저도 확실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추측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간조님께 들어보니, 최근 아라드에 거대한 충격이 발생했다고 들었습니다. 베히모스였던가요?
무게와 크기로 보면 대륙 절반이 파괴될 정도의 충격이었을 텐데, 대마법진의 영향으로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마법진이 충격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아라드를 지키는 봉인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덕분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고 그 틈을 타 수많은 악마와 위장자들이 이곳, 아라드로 넘어오고 있는 것이죠.
다행히 아직 이곳, 검은 대지에서만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상황이 낙관적이진 않습니다.
균열이 생기는 빈도가 점점 빨라지고, 검은 대지로 넘어오는 적들의 수도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죠.
그들을 제때 막지 못한다면… 예전에 일어났던 검은 성전처럼, 많은 이들이 죽고 다칠 것입니다.
모험가님,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을 보태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의문의 성직자와 대화
<퀘스트 완료>
균열 탐색
<퀘스트 완료>
아까 균열보다 크군요
균열에서 나오는 기운도 짙습니다
균열 너머(1/2)
균열이 발생하는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아마, 균열 너머에 위장자들이 몰리면서 균열이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난 것이겠죠.
또, 균열 안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이전과는 다릅니다.
혼탁한 기운 속에서 이질적인 맑고 깨끗한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의문의 성직자와 대화
<퀘스트 완료>
…….
일단 균열이 계속 열리는 일을 막는 것이 우선입니다.
균열 너머(2/2)
검은 대지 외곽3 클리어
<퀘스트 완료>
몸은 괜찮으십니까?
<퀘스트 완료>
제가 알려드릴 것은 여기까집니다. 아, 한 가지 더. 다른 사람들에겐 제 정체를 비밀로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유는….
이에 천사가 가로되 위기는 곧 기회니
뜻이 모인 이와 함께 대적하리라.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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