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활극

철마는 대양 위를 달리고.



황녀는 어디에?


아라드에 있다고 들었는데, 언제 올라온 거야?
너… 뭔가 달라졌네.
전보다 더 강해진 건가.
어디 사는 누구 씨랑 다르게 모험가는 착실하게 강해지고 있지.
…….
어우, 살벌해라. 장난으로 말한 건데 왜 그래?
갑자기 왜 시비야. 할 일 없으면 아라드로 내려가지 그래?
제국 기사단장이란 사람이 천계에 너무 오래 있는 거 아니야?
나도 하루 빨리 제국으로 내려가서 에밀리를 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임무가 남아서.
무슨 임무?
그런 게 있어. 대외비니까 말해줄 순 없지만.
잡담은 이 정도로 하고, 둘 다 시간 괜찮아? 젤딘 수비대장의 호출이야.
갑자기?
잘은 모르지만, 바빠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젤딘과 대화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께서 올라오셨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사람을 보내 모셔올까 했는데, 수고를 덜게 되었군요.
무슨 일 생겼어? 갑자기 부르고.
여러분들을 이리 모시게 된 것은 다름 아닌, 황녀님에 대한 일 때문입니다.
황녀라면….
네. 지벤 황국을 이끄시는 최고 사제시죠.
여기 와서 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황녀가 왜?
음….
황녀님께 무슨 문제가 있는 거군요.
네. 맞습니다. 황국의 치부를 말하기 부끄럽습니다만…. 
황녀님은 저번 침공 때 카르텔에 납치당하셨습니다. 황궁에 잠입한 카르텔의 소행이었죠.
다행히 저번 전투의 포로에게서 황녀님의 행방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네.
우리를 부른 건 그 황녀님의 행방과 관련된 것이겠군요.
네. 맞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려면 마를렌님도 계셔야 하니, 자리를 옮기시죠.



겐트의 섭정


오셨군요. 방금 나가려던 참이었습니다.
익숙한 얼굴이 보이네요.
바빌론입니다. 심문 끝에 황녀님의 거취를 발설했죠.
카르텔은 루프트하펜을 통해 황녀님을 서부 무법지대로 데려가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루프트하펜 점령에 실패하면서 계획이 틀어졌고, 황녀님을 데리고 이동하던 부대는 중간에 끼인 상태죠.
아마 어딘가에 몰래 숨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루프트하펜에도 별다른 보고가 없는 것으로 보아, 현재 황녀님은 겐트와 루프트하펜 사이에 계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겐트와 루프트하펜에 포위망을 구축하여 수색할 생각입니다.
포위망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 드리자면, 모험가님과 라라아님이 루프트하펜으로 가서 지원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아이언 울프 기사단의 경우, 황도군과 함께 겐트에서 포위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바로 출발하면 되는 거지?
포위망 형성에 대한 작전을 상부에 전달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상부 허가가 내려올 테니 잠시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비대장. 그 안건을 올린 지 꽤 시간이 지나지 않았습니까?
황녀님의 안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절차를 따르는 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어서 빨리 작전을 시작하는 게….
절차는 나라를 유지하는 근간인데, 어찌 그것을 어기려 하십니까.
유르겐 공.
우선 자리를 이동하시죠. 이런 곳보단 밝은 곳에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자, 따라오시죠. 황궁으로 모시겠습니다.



네빌로 유르겐과 대화



<퀘스트 완료>
인사가 늦었습니다. 부재중이신 황녀님을 대신하여 황국의 섭정을 맡은 네빌로 유르겐입니다.
반 발슈테트 경과는 이미 인사를 나누었지만, 두 분과는 아직 인사를 나누지 못해 이렇게 찾아뵈었습니다.
나는 라라아 슈위츠.
크흠!!
유르겐 공. 무슨 일이십니까?
어쩐 일인지 수석 궁녀께서 퀴퀴한 감옥에서 회의하신다 하여 찾아간 것입니다.
저한테 이야기하셨으면, 좀 더 좋은 장소를 제공했을 텐데 말입니다.
아, 혹시 나라의 중대사를 논하는 자리에 제가 있는 것이 불편하셨는지요?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저는 공사다망하신 섭정께서 '황녀님을 구하는 일'에 신경 쓸 여력이 없으신 것 같아, 그 짐을 덜어드리려고 한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황녀님을 구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
아무튼,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만, 수비대장이 올린 작전의 검토가 끝났습니다. 이대로 진행하시죠.
빨리 결정할 수 있었으면서 왜 여태까지….
여기 적힌 작전대로 두 분께서 루프트하펜에 가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발슈테트 경은 저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지요.
그럼 회의를 끝내겠습니다.
[닉네임], 라라아. 나중에 보자~



루프트하펜으로


후우…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군요.
아니 뭐….
유르겐은 뱀 같은 자입니다. 웃고 있는 얼굴 뒤로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나쁜 사람 같진 않았는데.
그건 라라아님이 잘 모르셔서 그런 겁니다.
섭정은 얼마 전까지도 황녀님 구출에 소극적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하루아침에 이리 태도를 달리하다니. 분명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
아무튼 황녀님의 구출 작전이 시작되었으니 다행입니다. 두 분이 함께하셔서 마음이 한결 놓이는군요.
우리야 공국 요청으로 도와주는 거니까 새삼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 근데 루프트하펜? 거기 도착하면 누가 안내해?
이튼 지역에서 장교 한 명이 루프트하펜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전까진 역 관리인인 베른 보네거트에게 안내받으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루프트하펜에 아랫세계 출신 인원도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두 분이 아는 사람일 수도 있겠군요.



루프트하펜으로 이동



<퀘스트 완료>
여기가 루프트하펜?
윽! 바다 냄새! 이 냄새는 언제 맡아도 적응이 안 되네.



루프트하펜의 해적들


뭔가 소란스러운 분위기인데….
모두 피하시오!
거기 두 사람! 뭣들 하고 있소?
뭐야? 축제라도 열리고 있어?
축제가 아니라 습격이오!
나는 루프트하펜의 관리자인 베른이라고 하오. 꾸물거릴 시간 없소. 어서 대피….
음? 당신은 저번에 봤던 사람 같은데.
옳거니! 겐트에서 온다는 인원이 당신들인가 보군.
일단 그렇긴 한데… 도대체 무슨 일….
이럴 시간 없소. 좀 도와주시오!
그러니까 도대체 무슨 일….
보여드릴 게 있으니 따라오시오. 



베른 보네거트와 대화



저게 뭐야? 신기하게도 생긴 생물들이군.
루프트하펜역을 점거한 해적이오. 어인종이라고, 온갖 해괴한 생물들의 집단입니다. 생긴 것만큼이나 야만스러워서, 해상열차나 선박을 약탈하곤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역까지 침범한 적은 없었는데….
루프트하펜에 수비 병력이 없었어?
하필 병력이 정찰 나간 시점에 기습받은 거라… 녀석들이 역의 상황실을 점거하는 바람에 문제가 더 커졌소.
놈들이 상황실에서 열차를 조작해서 탈선이라도 시키는 날에는… 큰 피해가 생길 거요.
무슨 소리지?
우선 자리를 이동해야겠소. 이런 것보단 안전한 곳에서 이야기 나누는 편이 좋겠소.



<퀘스트 완료>
겐트에 상황은 알렸어?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느라 못했소. 이제 해야지.



통로 찾기(1/2)


뭐가 됐든 역을 되찾아야겠지? 여기서 발만 동동 굴러봤자 해결될 게 없으니까.
아, 맞다. 아라드 출신 인원이 여기에 있다고 했는데, 그 사람은 어딨어?
그녀는 정기 순찰로 해상열차를 타고 나갔소. 그녀만 있었더라도 이런 일은 생기진 않았을 텐데. 
놈들이 역을 점거했으니, 그녀도 이쪽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일 거요.
아쉽네. 한 명이라도 더 있음 좋을 텐데.
역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 아까 거기로 들어가야 하나?
바리케이드를 치우는 것은 너무 무모하오. 혹시라도 뚫리면 놈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거요.
어디 보자… 달리 들어갈 곳이… 아! 거기가 있었군!
??
마을 바깥쪽에 선적장이 있소. 그곳에 역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지. 워낙 구석에 있어 아는 사람이 드물 거요.
그 통로를 이용하면 바리케이드를 치우지 않고 역으로 들어갈 수 있을 거요.
일단, 통로가 무사한지 확인해주시오. 나는 겐트에 연락하러 가겠소. 행운을 빌겠소.



기습! 강철비늘 해적단1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이, 이놈들!! 강철비늘 해적단을 공격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거냐?
배 밖으로 나오는 건 네 비명이고.
제발 목숨만 살려주십쇼!!
좋아. 이제 예절도 주입이 되었으니, 본론으로 넘어가자. 너희는 뭐야? 뭔데 여길 공격한 거야?
저, 저희는 강철비늘 해적단입니다.
해적단 종류가 많나 봐?
그, 그렇습니다. 강철비늘 해적단, 흑룡 해적단, 붉은 대포 해적단 등… 많은 해적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약탈하러 온 거야? 아니지? 뭔가 있지?
그, 그건….
어쭈? 머리 굴리네?
저, 저도 잘 모릅니다!
그냥 여길 공격하라고만 들었습니다!
음... 뭐, 알겠어
사, 살려주시는 겁니까?
조금 자고 있어

이 녀석들 생긴 것과 다르게 약한데?
차라리 카르텔이 더 센 것 같아.



통로 찾기(2/2)


기습이었다지만 이런 수준으로 역을 점거했다고?
그리고 통로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그런데 여길 점령한 해적들이 어떻게 알고 지키고 있는 거야?
으… 복잡해.
에이, 이런 거 신경 쓸 시간에 통로나 찾아야지.



기습! 강철비늘 해적단2 클리어



<퀘스트 완료>
[닉네임], 저기 봐.
저곳이 역으로 이어지는 통로인 것 같아. 해적들이 따로 막진 않았네.
영감한테 돌아가기 전에 쓰러트린 놈들은 좀 치워두자. 발각되면 괜히 시끄러워져.



루프트하펜 탈환


통로가 무사하니 다행이구만.
겐트에선 뭐래?
일단 알았다곤 하더이다. 우선 두 분께 상황 정리를 요청한다고 하던데….
이럴 줄 알았지만… 매번 생각한 거 이상의 일이 생기는 것 같아.
윗사람들이 하는 게 다 그렇지 않겠소? 책상머리에 앉아만 있고, 쎄빠지게 움직이는 건 아랫사람이니 말이오.
뭐, 해적들이 약해빠져서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말야.
그래도 조심하쇼. 강철비늘 해적단이 멍청하긴 하지만, 아주 끈질긴 놈들이니깐 말이오.
어? 내가 해적단 이름이 강철비늘 해적단이라고 했었나?
도, 도망치면서 해, 해적단 깃발을 봤소.
정신없는 와중에 그걸 볼 시간이 있다니….
아무튼, 이게 역 내부 지도라오. 그리고 여기 무전기도.
우선 역 안까지는 같이 들어가고, 이후에 흩어질지 말지 생각해 보자.



기습! 강철비늘 해적단3 클리어



<퀘스트 완료>
…….
([닉네임]… 진짜 강해졌네….) 



낯선 느낌


(언제 저렇게 강해진 거지.)





기습! 강철비늘 해적단4 클리어



<퀘스트 완료>
너무 쉬운데. 무기도 들지 않은 녀석들이 많아.
실력의 문제를 떠나서, 너무 무방비한 것 같아.



상황실의 젤로루시


읏차. 이쪽은 거의 마무리 단계야.
정리되는 대로 그쪽으로 바로 갈게. 



기습! 강철비늘 해적단5 클리어



<퀘스트 완료>
히이… 히이!! 베른, 이 자식…!
감히 나를 속여? 갈아 마셔버리겠어!
베른? 베른이라면 아까 그 영감 이름 아니야?
이건?

뭘 주운 거야?



베른의 부정


…….
음… 꽤 고급스런 문양인데. 상황실에 떨어질 법한 물건은 아닌 것 같아.



베른 보네거트와 대화



<퀘스트 완료>
고생했소. 해적 놈들이 혼비백산 도망가는 것이 여기서도 보이더이다.
음?? 표정들이 왜 그러시오?
해적 간부로 보이는 놈이 너에게 속았다고 하던데.
왜 해적의 입에서 당신 이름이 나온 거지? 몹시 궁금한데?
그, 그건….
아, 말하지 않아도 좋아. 그냥 칼 한 번 더 휘두를 일이 생길 뿐이니까.
마, 마… 말하겠소!
그쪽은 잘 모르겠지만, 경비대의 대부분이 이튼으로 가는 바람에 수비 병력이 부족했었소.
그래서?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해적들에게 주기적으로 보호비를 냈던 것이오.
그거랑 역 점거랑 상관이 없잖아?
오늘이 보호비를 내는 날이었소. 그런데 이렇게 떼로 역을 점거할 줄은 몰랐지.
오해하지는 마시오. 나는 절대로, 절대로 황국을 배신하려던 게 아니었소.
그저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려고 했던 것이오.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니 제발… 제발 저 좀 살려주시오.
숨 좀 쉬면서 말해. …그럼 해적들이 말했던 약속은 뭐지?
잠시 있을 테니 상부에 보고를 최대한 늦추라고 했소.
하지만 나리들도 알 듯, 저는 바로 협조했소. 통로도 알려주고!
그래서 그 해적들이 여기서 뭘 했는지는 몰라?
몇몇 열차를 몰고 나간 것으로 알고 있소. 자세히는 모르오.



운 라이오닐


반갑습니다. 운 라이오닐입니다. 파견을 명받았습니다.
어, 언제부터 계셨던 겁니까….
해적에게 보호비를 냈다는 부분부터.
…….
역에 도착한 후 상황 파악을 위해 폐쇄 회로 영상도 확인해봤습니다.



운 라이오닐과 대화



<퀘스트 완료>
헉! 황… 황녀님….
황녀님이 루프트하펜을 통해 서부로 이동될 수 있으니 방비를 단단히 하라는 지시가 있었을 텐데….
방비하긴커녕 적과 내통을 해서 황녀님을 놓치게 만들다니.
즉결 처형하겠습니다.
운이 총을 빼들어 겨누자, 베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사, 사, 살려 주십시오. 나리. 정말로 잘못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변명은 받지 않습니다.
살려만 주… 주신다면… 뭐, 뭐, 뭐든지 하겠습니다. 탈취당한 여, 열차도… 되찾아보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모… 모, 목숨만 살려주십시오.
…….
…….
알겠습니다. 즉결심판은 보류하죠.
상부에서 처벌 수위를 정하면 그때 다시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황녀의 행방


현 상황에 대해 상부에 보고하고 오겠습니다.
베른 보네거트. 서부선의 현재 위치와 선로를 조작 할 수 있는지 조사하십시오.
예? 예에….
우리는?
잠시 대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베른 보네거트와 대화



<퀘스트 완료>
어휴… 십 년 감수했네.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하는구만.
운 라이오닐… 직접 보는 건 또 처음이구만.
오가며 들은 바로는 아주 지독한 원리원칙주의자라고 하오. 
그쪽이 말리지 않았다면 이미 머리에 바람구멍이 났을 거요.
아직 처벌이 결정된 게 아니잖아. 안심하긴 이르지 않아?
이 자리에 오래 있으면 대개 돌아가는 흐름이 보입니다.
가늘고 길게 사는 게 삶의 목표인데, 일이 이렇게 꼬일 줄은….
상부에선 이번 사태의 책임에 대해 얼마나 황녀님 구출에 적극적으로 임하는지 보고 결정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서부선에 대한 조사는 끝났습니까?
자, 잠시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음….
황녀님이 타신 것으로 추정되는 서부선은 현재 웨스피스로 향하고 있습니다.
선로를 조작해서 루프트하펜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까?
그, 그러면 좋겠지만, 다른 열차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녀님의 안위를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선로를 조작하려면 다른 열차들도 확보해야 한다는 이야기겠군.
완벽하게 통제권을 가져올 필요도 없습니다. 운행만 멈춰도 선로는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열차를 되찾는 것부터 해야겠군.
예에. 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대령이라 불러주시길 바랍니다.
네… 네! 알겠습니다. 대령님.
어휴… 설설 기는 게 안쓰러울 지경이네.



열차 탈환(1/2)


탈환해야 할 열차는 총 네 대입니다.
베른 보네거트. 역 근처의 열차들의 선로를 조정해 최대한 루프트하펜에 근접하게 하십시오.
단, 수비 병력이 부족하니 루프트하펜에 들어오게 해선 안 됩니다.
예, 옙!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모험가님, 라라아님. 해상열차가 근접하면 소형 보트로 열차에 접근해 승차하셔야 합니다.
각자 열차 하나씩 맡아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무리라면 조를 이뤄도 상관없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해.
선로 조작했습니다. 30분 후에 근처를 지날 겁니다.
좋습니다. 모두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차 위의 해적1 클리어



열차 탈환(2/2)


그나저나 이 기다란… 배? 되게 신기하네. 바다 위를 달리고 있어.
해상열차는 바칼 사후 생긴 천계의 운송수단입니다. 천계에도 배는 있지만, 기상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운행이 가능한 것은 해상열차뿐입니다.
주요 운송 수단이란 거구나.
맞습니다. 처음엔 겐트, 노스피스, 이튼 노선이 개설되었고, 서부는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 개설되었습니다.
열차가 없으면 물자교류가 어려워, 해당 지역의 발전이 더딘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서부는 만성적으로 물자 부족을 겪게 되고, 황국의 영향력이 약한 이유로 카르텔과 같은 범죄집단이 세력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우와… 역사 선생님인 줄 알았어.
감사합니다.
…잠들 뻔했다는 뜻이야.
……임무 속행해 주십시오.



열차 위의 해적2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이쪽의 해적은 다 제압했어. 이제 어떡하면 돼?
어디 보자… 엔진의 황색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제 원격 조종할 수가 있게 되었군요.
내가 좀 더 빨랐네?
라라아님. 임무 중엔 쓸데없는 경쟁심은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쳇….
원격 조종으로 열차를 역으로 오게 하고 있으니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가운 얼굴(1/2)


이제 두 대 남았습니다.
20분 후에 접근 가능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무슨 문제라도?
그, 그것이… 아랫세계 출신의 병력이 해상 열차에 있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어? 그런데, 정찰 나갔다고 하지 않았어? 이미 나간 열차는 안전하니, 정찰이 끝나면 돌아오는 거 아니야?
그게… 바깥의 열차 중 일부도 해적들에게 넘어가서 말이오.
지금 내가 하는 것처럼 열차를 감속시켜 바깥에서 탈취했을 거요.
해적들에게 완전히 포위되었을 텐데, 무사할까?
본인 말로는 잠입에 능하다고 했으니, 어떻게 잘 숨었을 거로 생각하오.
혹시라도 만난다면 데리고 와주시게. 파견 인원이 다치면 이쪽도 곤란해지니 말이오.
시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승차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차 위의 해적3 클리어



<퀘스트 완료>
혹시 찾았소?
아니. 발견 못 했어.



반가운 얼굴(2/2)


허허… 아주 꼭꼭 숨어버린 모양이군.
솔직히 큰소리치는 게 영 못 미더웠는데, 나름대로 실력은 있던 모양이야.
천계에 올라올 정도면 꽤 실력 있는 사람이겠지.
곧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까지 긴장 유지하십시오. 



열차 위의 해적4 클리어



<퀘스트 완료>
잔당인가?
잠, 잠깐!
나, 나라구!

뭐! 호타루? 뭐야,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여기에 파견 와서 일하고 있었는데. 못 들었어?
다른 인원이 있다고 들었는데, 네가 여기 있을 줄은 몰랐네.
근데 네가 여기서 할 게 뭐가 있다고?
첩보, 공작 뭐 이런 거.
네가?
트레져 헌터의 기본 소양이라고. 넌 나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변함없는 자신감 때문에 내가 바보가 된 것 같아.



검은비늘 무삼바니


라라아의 무전이 끝나고, 호타루는 모험가를 돌아봤다.
맞다. 여기 오면서 모자 쓰고 덩치 큰 녀석 봤어?
반응을 보니 못 본 모양이네.
여기에 있는 해적들이 '강철비늘 해적단'인 건 알지? 여기에 해적단 간부인 무삼바니란 녀석이 있어.
지금 우리가 엔진실을 차지하긴 했지만, 놈을 제압하지 않으면 이 열차를 탈환한 게 아니야.
처음엔 나 혼자서 놈을 제압하려 했는데, '조금' 힘이 모자라서 숨어있었지.
자, 앞장서. 우리 둘이라면 놈을 제압할 수 있을 거야.



열차 위의 해적5 클리어



<퀘스트 완료>
크윽….
좋아. 밧줄도 꽉 묶었고. 천계군에 잘 양도하자고.



해적 주둔지 기습


간부까지 생포하다니, 뜻밖의 성과입니다. 심문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겠군요.
베른, 서부선 유도는 잘 되고 있습니까?
지금 유도 중이긴 하는데… 다른 열차처럼 루프트하펜에 가깝게 대긴 힘들 것 같습니다. 선로 조작에 한계가 있는지라….
루프트하펜에서 서부선으로 바로 접근하기엔 거리가 있단 말이군….
혹시, 이동 경로 근처에 머무를 섬이 있습니까?
어디 보자… 루프트하펜 남쪽에 작은 섬이 있긴 한데….
있긴 한데?
그 해적놈들이 종종 머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숨어있을 때 나도 들은 것 같아. 물자를 거기서 보급받는다고 했어.
서부선 접근, 해적 근거지 소탕… 해당 섬을 공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경계 병력만 유지하고 섬을 공격하겠습니다.
저… 혹시 지원 병력은?
없습니다.
겐트의 병력은 포위망 형성 중 잔존 카르텔과 조우해 전투 중이고, 이튼의 병력은 '안톤'이란 괴생명체와 대치 중입니다.
노스피스의 병력은….
노스피스의 사병은 귀족 측에서 차출을 거부했습니다.
이런….
어쩔 수 없습니다. 가용병력만으로 섬을 공략해야 합니다.
언제나 상황은 낙관적으로 흘러가지 않는 법입니다. 진정한 군인이라면, 한정된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난 군인 아닌데.
본대가 바로 섬에 상륙하기엔 위험부담이 큽니다.
세 분이 소형 보트로 섬에 침투해 적의 주의를 끌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뭐, 난 상관없어. 해적들이 그렇게 강한 것 같지도 않고.
좋아, 좋아! 해적들의 주둔지라면… 보물도 그득하겠군!
임무 중 별도의 행동은 금지합니다.
쳇.
짧게 준비한 뒤 바로 보트로 출발하겠습니다.



주둔지 격파1 클리어



<퀘스트 완료>
본대도 무사히 섬에 상륙했습니다. 세 분의 무전 신호도 모두 양호….
…….
……호타루님?



연락 두절


…혹시 호타루님과 같이 계신 분 있습니까?





주둔지 격파2 클리어



<퀘스트 완료>
찾았어?



쓰러진 군인


어? 잠시만.
음… 어딘가로 뛰어간 발자국이 있어.
난 발자국을 따라가 볼게. 너는 너대로 찾고 있어 봐.



주둔지 격파3 클리어



<퀘스트 완료>
윽… 감사해요. 꼼짝없이 죽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목숨을 건지다니….



섬 수색


잡힐 줄이야… 호타루님 일생일대의 치욕이군.
무전기는 잃어버리고, 변장 도구는 빼앗기고… 어떡하지….
이대로 영영 여기서 못 나가는 거 아니야?
아냐, 아냐! 그건 안 되지! 아직 갖지 못한 보물이 얼마나 많은데!
기회를 봐서 빠져나가자.
무슨 소리지? 누가 왔나?
빨리 들어가!
젠장...
라라아!
라라아!! 구하러 와줬구나?
아니….
나도 잡혀 왔어.

그것이….
지금 정보를 숨기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황녀님이 납치되고 저희 황녀의 정원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수석 궁녀님의 지휘 아래 카르텔에 대항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황녀님을 구출하기 위해 각자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황녀의 정원이 실력이 뛰어난 것은 익히 알려졌지만, 이런 시국에 각개 활동이라니….
…….
저는 황녀님이 웨스피스에 계실 거로 생각해 배를 몰았습니다. 전쟁으로 서부선이 멈춘 당시엔, 이동할 방법은 그것 하나뿐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저 섬에 있었던 것은….
해적 주둔지인 줄 모르고 잠시 정박했다?
예. 해적 소굴인 것을 알았을 때쯤엔, 놈들이 제 배를 불태웠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따로 물을 테니, 우선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병사들이 안내할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
궁녀 일부가 독단적인 행동을 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긴 합니다.
다만 그녀의 말을 다 믿기엔 미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
계속 의심하며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으니, 수석 궁녀에게 보낼 생각입니다.
그런데 혹시 라라아님과 연락이 되십니까?
…….
그렇군요. 아까부터 응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먼저 찾고 계시면 점령이 끝나는 대로 수색대를 편성하겠습니다.



주둔지 격파4 클리어



또 다른 침입자! 놈들의 동료인가?
흥! 놈들은 동굴 안쪽 감옥에 처박아뒀다.
여기까지 온 걸 보면 보통 녀석은 아니겠지만, 이 스멕카논님을 만나다니.
네 운을 탓해라!



<퀘스트 완료>
지원 병력을 곧 보내겠습니다.



스승 스플렘





주둔지 격파5 클리어



[닉네임]!!
뭐야, 쟤도 잡혀 온 거야?

으음… 보아하니 이자들의 동료인 것 같소만.
그대의 동료를 억압한 것은 사과하겠소.
약자를 구속하는 것은 내 취향이 아니나, 해적단에 빚을 진 이상 어쩔 수 없었다오.
약… 자?
그대에게서 상당히 강한 기운이 느껴지오. 아마 힘든 싸움이 될 터.
자, 오시오. 최선을 다해 그대를 막으리다.



<퀘스트 완료>
엇! 놓쳤다! 싸울 때도 그랬지만, 몸이 잽싼 녀석이네.
라라아! 뒤쫓자!
(해적한테 당한 것도 부끄러운데, 도움까지 받다니.)
(이대로는 안 되겠어. 더 강해져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난 스승님께 인정받을 수 없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거야? 어서 쫓아야지.
이미 도망친 놈을 어떻게 잡아. 본대에 보고하는 방법밖에 없어.
갑자기 왜 그렇게 까칠해?
됐다. 휴… 너한테 말해봤자 뭐하냐.
뭐야… 갑자기 분위기 잡고.



전리품


알겠습니다. 이쪽에서 수색하겠습니다. 세 분 모두 귀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라아와 대화



<퀘스트 완료>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호타루. 너 단독 행동은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내가 조~금 방심한 부분이 있는 건 인정해. 이번 일을 계기로 36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게.
[닉네임].
360도면 제자리 아니야? 아닌가?
…….
음? 야! 너 주머니에 뭐야? 왜 이리 불룩해?
윽! 아, 아무것도 아니야! 신경 쓰지 말라고!
뭘 아무것도 아니야. 딱 봐도 수상한데. 동작 그만. 꺼내 봐.
또 뭘 슬쩍한 거야?
아니, 이건 훔친 게 아니라.



인어의 전설


그렇게 노려보지 말고 들어봐. 이 서클릿을 잘 보라고. 이 뒷면에 쓰인 거 보여?
…이게 뭔데? 글자처럼 보이는데.
인어들이 쓴 글이겠지. 장신구에 이렇게 글귀 쓰는 거 봤어? 분명 보물에 대한 단서가 있을 거야.
근거는?
당연히 나의 예리하고 정확한 감이지.
……감이고 뭐고. 읽을 줄은 알아?
그게 문제야. 으음… 어떻게 읽는 거지?
베른 영감이 해적단이랑 정보를 주고받았다던데. 글자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게 진짜 인어들의 글이란 전제하에.
베른? 그 깐깐한 아저씨? 뭔가 돈 되는 것만 노리는 것 같아서 나는 별로더라.
네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와?
아무튼 그 사람이 알 수도 있겠네. 가보자고.



베른 보네거트와 대화



<퀘스트 완료>
인어의 글자? 아, 어인의 글자를 말하는 거요? 뭐, 대강은 알고 있는데… 갑자기 그건 왜 물어보는 거요?
여기에 적혀있는 글을 해석할 수 있어?
음… 이건?
글귀를 해석해 주면, 보물을 9대1로 나눠줄게. 물론 내가 9야.
어디 보자… 허헛, 그럴 필요 없소.
응? 무슨 소리야?
별거 아닌 내용이니까 말이오. 이건 어인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이야기요.
뭐였더라… 아, 그래. 어딘가에 황제의 유산이 숨겨져 있는데… 자격이 없는 자가 그 유산을 얻으려 한다면 끔찍하게 죽을 것이란 내용이지.
어인 장신구엔 거진 이 내용이 적혀있소. 그리고 이 서클릿도 싸구려요, 싸구려. 마감처리가 엉망인 거 안 보이오?
그럴 수가….
흑요정에도 비슷한 전설이 있어. 황금굴인가 뭔가.
황금굴? 뭔가 값나가는 이름인데?
황금이 산처럼 쌓인 곳이지만, 저주받은 황금이라 탐할수록 불행해지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니 절대 가지 말라는 이야기야.
황금이… 산처럼?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찾을 생각하지 마.
허가 없이 흑요정 왕국에 들어갔다간 황금굴 대신 묘지에 묻힐 테니.




서부선 탈환 계획


여기 계셨습니까? 섬 점령이 완료되어 돌아왔습니다.
모험가님이 말씀하신 도주 인원을 쫓긴 했지만… 놓친 것 같습니다.
우선, 이쪽으로 오시죠. 이제 서부선을 탈환할 차례입니다.



운 라이오닐과 대화



<퀘스트 완료>
베른, 현재 서부선의 위치는 어떻게 됩니까?
한 시간 정도 후에 섬 근처를 지나게 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빠르게 작전 설명하겠습니다.
이번 작전의 인원은 여기에 있는 네 명이 전부입니다.
딸랑 네 명? 못할 건 없지만… 더 없다는 게 신기하네.
서부선은 다수의 인원이 작전을 수행하기에 좋은 곳이 아닙니다.
게다가 보트의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소수로 움직여야 합니다.
작전은 2인 1조로 수행할 겁니다.
먼저, 모험가님과 라라아님이 열차 뒤에서 해적의 이목을 끌어주십시오.
깽판 쳐서 놈들을 유인하란 말이지?
맞습니다. 적의 이목이 뒤 칸으로 향할 때, 저와 호타루님은 엔진실로 잠입해, 서부선을 정지시킬 것입니다.
잠입은 내 전문이지.
서부선이 멈추면, 잔당을 제압 후 서부선 어딘가에 계실 황녀님을 찾을 것입니다.



미끼


작전 유념하시고. 건투를 빌겠습니다.
살아서 다시 만나자고!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서부선 탈환1 클리어



<퀘스트 완료>
있잖아. 여기에 올라온 지 좀 되지 않았어?
근데 해적들이 몰려오긴커녕… 오히려 우리 쪽에서 찾아다니고 있잖아.
뭔가 일이 잘못 돌아가는 것 같은데….  



부상


들리십니까?
무슨 일이야?
지금 해적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저희의 존재를 알고 복병을 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지금 중간 통로 쪽에서… 이런… 벌써 여기까지….
…….
!!!
어쩐지 해적 놈들이 그리 많지 않더라니….
어서 가자!



서부선 탈환2 클리어



<퀘스트 완료>
아야야야….
엄살은… 자, 여기 붕대.
너밖에 없다, 라라아. 나를 이렇게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그 입은 안 다쳤냐? 잠시도 쉬질 않네.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엔진실은 아직 한참이고, 방비도 단단하고.
우선 두 분은 호타루님을 후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알았어. 빨리 갔다 올 테니까 잘 숨어 있어.



작전 변경


어때, 좀 괜찮아졌어? 걸을 만해?
아니… 더 붓는 느낌인데.
그러게 붓기가 더 올라왔네. 빨리 치료받는 게 좋겠다.
하지만….
쓰읍!! 어차피 이 상태론 무리야. 나머진 우리가 알아서 해결할게.
고, 고마워.
운 라이오닐입니다. 후송이 끝나셨다면 바로 복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획은?
다소 위험하더라도 강행 돌파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와 모험가님이 엔진실을 점거하는 동안 라라아님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보트를 지켜주십시오.
나도 잘 싸울 수 있는데….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선 모험가님이 좀 더 적합할 것 같아서 인원 배분을 한 것입니다.
……알겠어.
저는 경계 인원이 많아, 바로 엔진실로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니 황녀님이 계실 법한 곳을 찾아보겠습니다.



서부선 탈환3 클리어



<퀘스트 완료>
혹시 찾았어?
아뇨. 못 찾았습니다.



엔진실을 향해


어쩌면 이미 웨스피스로 이동하신 것일 수도….
그럼 어떡해?
설령, 황녀님이 웨스피스에 계신다 해도 이 서부선을 탈환해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
경계 병력이 다른 곳으로 간 것 같습니다.
저도 엔진실로 향하겠습니다. 모험가님, 중간에서 뵙겠습니다.



서부선 탈환4 클리어



<퀘스트 완료>
적절한 때에 오셨습니다.



함장 보티첼리


엔진실로 가는 통로에 해적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아마, 객실에 있는 인원을 긁어모은 것 같은데, 예상외로 저항이 거셀 수도 있을 테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움직이겠습니다.



서부선 탈환5 클리어



흥! 멍청한 녀석들. 여기까지 뚫리다니….
투항해라, 황녀님의 안전만 확인되면 죽이진 않겠다.
하하하! 황녀는 이미 웨스피스에 도착했다.
네놈들이 서부선에 올라타기 전에 이미 빼돌렸지.
…….
예나 지금이나 황국은 항상 한 발짝씩 늦게 움직이지.
지금 기분은 어떤가? 빨간 머리. 크하하하!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선 놈을 제압해야 합니다. 빠르게 끝내보죠.



<퀘스트 완료>
이 자를 역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파괴된 서부선
강철비늘 해적단의 함장 보티첼리와 운 라이오닐의 전투로 인해 서부선이 파괴되고 만다.

라라아님이 배의 시동을 미리 걸지 않았으면 위험했을 겁니다.
헐레벌떡 달려오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열차가 박살 날 줄이야….
목숨을 부지한 건 다행이지만….
황녀님은 웨스피스로 가시고, 서부선은 파괴되고… 이런 걸 두고 산 넘어 산이라 하는 것이군요.



다시 겐트로


뭐? 서, 서부선이 폭발…? 어이구 두야… 그게 얼마짜린데….
다른 열차를 서부선으로 대체하는 게 가능합니까?
가, 가능은 합니다만, 철로를 변경하는 것과 열차 보수까지 하면 시일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오래 걸립니까?
서부까지 가는 길의 바람과 파도가 센 것은 대령님도 아실 겁니다. 극한의 자연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서부선은 다른 열차보다 더 견고하게 만들었죠.
그렇기에 다른 열차를 이용한다면, 서부선에 준하도록 보수 작업이 필요합니다.
어쩔 수 없군… 알겠습니다. 상부에 보고하겠습니다.
아, 안 그래도 상부에서 연락이 왔는데. 모험가님과 라라아님을 겐트로 호출했습니다.
다시 겐트로?
뭔가 아랫세계의 협력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마침, 부상자를 겐트로 이송할 예정인데 그편에 같이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분께서 부상자를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수석 궁녀께 이미 이야기는 전했습니다만, 아마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을 물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네.



마를렌과 대화



<퀘스트 완료>
라이니. 오랜만이군요.
네? 네….
무단으로 궁을 떠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군요.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지원군


라이니는 제 집무실로 가서 대기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
황녀님께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멀어졌다 하니 마음이 답답해지는군요. 제가 잘 모셨어야 했는데…. 
우선, 서부선이 그리된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
두 분을 이리 모신 건 지원군과 관련된 문제 때문입니다.
지원군?
유르겐 섭정이 두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황궁에서 이야기 나누시죠.



네빌로 유르겐과 대화



<퀘스트 완료>
두 분, 격조하였습니다. 루프트하펜에서의 일은 전해 들었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리 두 분을 모시게 된 것은 웨스피스, 그러니까 서부로 보낼 병력에 대해 요청드릴 게 있어서입니다.
그걸 왜 우리에게?
아, 설명이 조금 부족했군요. 현재 천계의 병력으론 웨스피스를 공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번 겐트 방어 때와 마찬가지로 아랫세계의 힘을 빌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수석 궁녀께선 이를 탐탁지 않아 하시지만….
지금 우리가 구해야 하는 대상은 지벤 황국을 대표하는 황녀님입니다. 당연히 황도군이 움직이는 것이 맞습니다.
당연히 황도군도 함께할 겁니다. 다만 그 비율에 차이가 있을 뿐이죠.
노스피스에 있는 귀족들의 사병이 움직인다면, 아랫세계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석 궁녀께선 아랫세계의 참여를 꺼리시는데, 말씀에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말입니까?
아랫세계의 도움을 이번에 처음 받는 것도 아닐진대, 어째서 타국의 지원에 반대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수석 궁녀는 직접 지원군을 모아 천계로 올라오신 분이지 않습니까?
그분들의 노고와 헌신을 잊진 않으셨겠지요.
무슨 말씀을! 저는 아랫세계의 도움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계속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큰 외교적 결례일 것으로 생각하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하. 그것은 아랫세계에서 판단할 일이지요.
일례로 데 로스 제국의 경우 흔쾌히 기사단을 추가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
그런고로 제국 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지원 의향'이 있는지 여기 계신 두 분께서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물어보는 거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네. 염치 불고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회의는 이만 끝내도록 하죠.
…….
두 분 잠시 시간 됩니까?



다시 아라드로


이런 말씀 드리기 부끄럽지만, 최대한 지원 병력을 많이 모아주실 수 있으십니까?
음? 지원군을 싫어하는 게 아니었어?
오로지 황도군으로만 황녀님을 되찾아야 한단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국 기사단의 추가 지원이 확인된 이상, 고집부릴 수는 없죠.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 못 하겠어.
현재 네빌로 유르겐은 제국과 적극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황녀님을 구출하는 단계에서 제국이 세운 공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유르겐의 입지가 올라가겠죠.
제국을 등에 업은 유르겐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게 되면… 귀족들은 이 나라를 제 입맛대로 주무르려 할 것입니다.
근데 아직 황녀를 구출하지도 못했는데, 그 이후를 생각하는 게 맞아?
황녀님은 반드시 구출할 겁니다. 아니, 그래야만 합니다. 제 실책으로 더 이상 키츠카 가문을 욕보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후일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나중에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으려면, 황도군과 공국을 중심으로 한 병력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이 말이 어떤 뜻인지는 공국 측 인사라면 잘 아실 겁니다.
그럼 이만.
뭐랄까… 저 여자는 황녀 얘기만 나오면 굉장히 초조해하는 것 같아.



헨돈마이어로 이동



<퀘스트 완료>
오랜만에 아라드네. 역시 고향이 최고야.
여긴 헨돈마이언데? 제국 사람은 제국으로 가.
너무 매정하다니깐. 나중에 올라갈 때 보자고.

많은 인연이 예언 아래 모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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