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는 마음이 무너진 사람에게 내린다.
아니, 그런 이들만이 계시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도...
피의 저주는 감염 형태로 퍼져나간다.
때문에 위장자는 한명이라도 위험하며,
계시를 받은 프리스트는 항상 부족하다.
계시를 받은 자들만이 위장자를 알아볼 수 있는가?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위장자들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다.
피의 저주의 진행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보편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느리게 나타난다.
위장자에 대한 극단적인 두려움이 이단을 들끓게 한다.
신앙심 깊은 소녀에게 위장자의 혈액을 주입하고, 그로써 위장자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계시가 내리는 것이다.
소녀는 프리스트로 추앙받는다.
물론 화형대에 서기 전까지만
오베리스 로젠바흐는 최근의 여정에서 극단적인 이단행위를 발견한다.
이단 행위를 처벌하고, 희생양이 된 소녀들을 구한다.
거짓 계시가 내린 소녀들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을 뿐이다.
위장자가 되던가
아니면, 진실한 계시를 받아 들이던가
계시는 마음이 무너진 사람에게 내린다.
아니, 그런 이들만이 계시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도...
견습프리스트 레아
암흑사제를 쫓아야해요!
사제님! 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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