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토리얼

천계 황실에 황녀의 정원이 있다면 사설 경호조직으로는 `더 컴퍼니`가 있다. 
때로는 첩보도 하는 등, 주로 귀족에 고용되어 다양한 활동을 했다.
그러나 황실이 이들을 부르려는 움직임이 있자, 자신들의 비밀이 새어나갈 것을 우려한 귀족가는 이들에게 '배신자'라는 오명을 씌워 현상금을 걸었다. 
누명을 뒤집어쓴 `더 컴퍼니`는 우여곡절 끝에 무법지대로 피신하였다.  
무법지대를 떠돌던 이들은 뜻이 높은 총잡이들의 리더 엔조 시포와 만나, 뜻을 같이하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생활은 그리 길게 가지 않았다.
엔조 시포는 어느 날부터 잔인한 폭력을 즐기는 무법자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웨스피스 군조차 포기한 란제루스까지 불러들였다.
`더 컴퍼니`의 스승 오코넬은 모래바람의 베릭트가 떠나버린 후에도 엔조 시포를 설득하려 했으나 돌아온 것은 배신이었다.
오코넬은 더 이상 천계에 희망이 없다고 보고 탈출 계획을 실행하기로 결심했다.
온갖 정보를 취급하던 그는 전설로 내려오는 아랫세계의 존재를 확신하고 있었고, 지젤 박사에게 잠수가 가능한 호버 크래프트를 훔쳐 달아난다.
오코넬과 `더 컴퍼니`는 이것을 타고 깊은 바다 아래로 내려가, 천계에선 전설로만 알려진 아라드에 도착한다.

`더 컴퍼니`는 아라드에 내려온 후 용병일을 하며 정착하였다.
그러던 중 공국의 변경에서 발생한 큰 반란을 진압할 기회를 얻게 된다.
아라드에서 용병단으로서 이름을 알릴 기회로 참전하였으나, 작전을 실행하던 도중 스승 오코넬이 사망한다.
`더 컴퍼니`는 슬픔을 딛고 후계자로 지목되었던 루퍼트를 리더로 삼는다.
루퍼트의 지휘하에 `더 컴퍼니`는 아라드에서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한다.

그러던 중 `더 컴퍼니`의 소식통에 오코넬이 생존해 있다는 정보가 들려오는데...
살아있다면, 그는 왜 돌아오지 않는 것일까?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더 컴퍼니`는 제자들을 파견한다.



여기가 뒷골목으로 가는 길인가보군.
목격자가 잡혀갔다니...갱단부터 찾아야겠어.



여보시오, 물어볼 게 있는...
평범한 불량배1
뭐냐?!
평범한 불량배2
응? 저놈 그 총 쏘던 놈이랑 비슷한 복장인데? 한패구나?!
겁쟁이 불량배
뭐? 그놈이랑 한패라고? 잡아서 물어보자!
말은 안통하지만, 쉽게 찾아서 다행이군.
간만에 몸이나 풀어볼까.
쳐라!




이봐. 살아있는 거 안다.
으흐흑! 사, 살려주시오. 나리!
그래, 살려주겠다. 돌아가봐.
으허허헉~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리!
놈을 뒤쫓으면 본거지를 알 수 있겠군.



술취한 조직원
으흐흐, 가진 거 다 내놔!
살려줘! 살려줘!
뭐, 뭐야? 왜 저래?
얼빠진 건달
응? 왠 놈이냐?!
흥, 버러지들. 네 놈들은 기술로 처치해주지.



위기에 처한 주민
감사합니다. 이건 답례로 받아주세요.



대장! 큰일이야! 총과 검을 든 놈이 또 나타났어!
뭐라고? 같은 놈이냐?!
아니. 다른 놈이다. 그 소년에게 볼일이 있으니 내게 넘겨.
건방진 놈! 죽여라!



고, 고맙습니다.
혹시 이 시계와 같은 걸 들고 있던 사람을, 봤지? 그 사람에 대해서 본 게 있니?
자세히는 못 봤어요...다만...
다만?!
북쪽 숲길로 가는 건 봤어요! 이건 갱단에는 말 안했어요!
그래, 고맙구나.
북쪽 숲길... 우선, 엘븐가드부터 가봐야겠군.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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