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자네. 모험가인가? 이런 곳까진 웬일인가?
길을 잃어서 여기까지 왔다고? 신출내기인가 보지? 피곤할 텐데 이리 와서 시원한 물이라도 마시게.
어지간히 목이 말랐나 보구만. 시원하지? 이곳의 물맛은 정말 좋다네. 자네가 길을 잃어 여기까지 온 게 어쩌면 행운일지도 몰라.
여기가 어디냐고? 이곳은 요정들과 함께 살아가던 엘븐가드일세. 요정들은 비록 아라드에서 사라졌지만 아직 그들의 숨결이 남아있지.
어이쿠. 자네하고 이야기하느라 하마터면 만들던 망치를 망칠 뻔했군. 잠시 거기서 기다리게.
......후우. 땀이 나는군. 이럴 때 그란플로리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고맙다네. 피곤하면 숲을 거닐어도 되고. 자연만큼 훌륭한 쉼터가 어딨겠나.
하지만 방심하지 말게. 이 숲에는 자네가 아직 모르는 비밀이 잔뜩 숨어 있다네. 무서운 몬스터도 한가득 있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자네 정말 초보 티를 팍팍 내는군! 평범한 사람이면 몰라도 모험을 찾아 나선 사람이 그렇게 겉만 보고 판단하면 어떡하나.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얘기 하나 해줌세. 나도 예전엔 모험가였네. 이렇게 말하긴 부끄럽지만, 한때는 이름 좀 날렸지.
아라드 대륙 곳곳을 가보았네. 춥디추운 설산, 지하 속에 사는 흑요정의 왕국... 무인의 도시 쇼난도 가봤지.
곳곳을 둘러보며 깨달은 게 하나 있지. 이 아라드는 언뜻 봐선 아름답고 평화롭지만, 그 뒤에 숨은 사건이 도통 끊이질 않는다는 거야.
자네도 모험가라면 주변을 관심 있게 살펴보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과 멀리서 들려오는 소문을 찾아가다 보면 놀라운 모험을 하게 될 테니까.
어쩌면 자네가 아라드의 풀리지 않는 비밀을 밝혀낼지도 모르지.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어. 안 그런가?
물론 그만큼 자네의 실력이 따라줘야 하겠지만 말이야. 지금처럼 숲을 좀 헤맸다고 지칠 체력이면 아무것도 못할걸?
하하. 화났나? 그럼 어디 보여주게. 자네의 위대한 모험기가 이 시골 마을까지 들려오게 해보게. 그럼 내가 사과하지. 어떤가?
좋아. 모험가라면 그 정도 패기는 있어야지. 기대하고 있겠네. 자네에게 요정의 가호가 있기를.
엘븐 가드
그란플로리스의 입구. 과거 숲의 요정들이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막아내던 거점.
밀란 평원에서 숲으로 들어가는 줍은 길목에 있으며, 요정 레인저들이 팡고른 나무의 하단을 이용해서 비를 피할 수 있게 만든 팡고리트를 군데군데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란플로리스 대화재 이후 요정들이 엘븐 가드에서 자취를 감추고 난 지금, 기억을 잃어버린 세리아와 대장장이 라이너스가 이곳에 거주하며, 모험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모험가들을 인도하고 있다.
라이너스의 부탁
거기 자네!
그래. 자네 말일세. 갑자기 불러서 미안하군. 로리엔에서 오는 길인 것 같은데 혹시 은발의 소녀를 보지 못했나? 나이는 십대 후반이고 키는 이 정도인데…
못 봤다고? 으음… 이거 큰일인걸…
---------------------------------{구버전}---------------------------------
자네 아무래도 모험가인 것 같은데 내 부탁을 들어줄 수 있겠나? 마을 소녀가 아무래도 저 숲에 간 것 같거든. 말도 없이 떠날 아이가 아니라서 사건에 휘말린 게 아닌지 걱정된다네.
---------------------------------{개편}---------------------------------
자네 아무래도 모험가인 것 같은데 내 부탁을 들어줄 수 있겠나? 마을 소녀가 아무래도 저 숲에 간 것 같거든. 말도 없이 떠날 아이가 아니라서 사고를 당한 게 아닌지 걱정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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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우드에 가서 세리아를 찾아보기
<퀘스트 완료>
저는 토비예요. 배가 고파서 나무 열매를 먹으려고 했는데 미쳐버린 비스트 라불에게 들켰어요. 잡아먹히기 직전이었는데 구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은 모험가예요?
인간 여자를 찾고 있다고요? 혹시 이 팔찌의 주인을 말하는 건가요?
아~까 타우의 왕이 인간 여자를 끌고 가는 걸 봤어요. 여자의 팔에서 떨어진 건데 예뻐서 주웠어요. 구해줬으니까 당신에게 줄게요.
---------------------------------{구버전}---------------------------------
전설의 알비노 고블린
돌아왔군! 세리아의 흔적은 없었나?
이 팔찌는… 그래. 세리아의 팔찌가 맞네. 그 고블린 꼬마가 본 여자는 분명 세리아일 거야.
타우의 왕이라고? 샤우타 말인가? 그자는 그란플로리스 깊은 곳에 있는 그락카락에 살고 있지… 이거 큰일이군.
모험가. 그락카락에 가서 세리아를 구해주지 않겠나? 비스트 라불과 마찬가지로 그자도 성질이 포악하고 잔인하다네. 큰일나기 전에 세리아를 구해야 해.
지도가 있으면 좋을 텐데… 얼마 전에 고블린들이 마을을 습격했을 때 뺏겼거든. 고블린 꼬마에게 지도를 달라고 해보게. 그란플로리스가 워낙 커서 지도가 없으면 길을 헤맬 거야.
---------------------------------{개편}---------------------------------
라이너스에게 돌아가기
¹예쁜 장식이 아로새겨져 있는 팔찌. 10대 소녀들이 좋아할 디자인이다.
<퀘스트 완료>
돌아왔군! 세리아의 흔적은 없었나?
전설의 알비노 고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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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하세요!
도둑질하려고 찾아온 거 아니에요! 그냥 구경하려고 했는데…
네? 숲의 지도요?
키놀 님이 어른들에게 훔치게 시킨 낡은 지도를 말하는 건가요?
그건 키놀 님이 벌써 가져갔어요.
키놀 님을 모르세요?
100년마다 한 번씩 돌연변이 알비노 고블린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는데
키놀 님이 바로 그 전설의 고블린이에요!
번개를 자유자재로 부리고, 힘도 세고... 하여튼 엄청 무서워요.
어른들도 협박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마을을 습격한 거예요.
그 지도가 필요하시다고요? 그럼 선더랜드로 가세요.
키놀 님이 선더랜드에 있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갈 거예요?
진짜로? 안 무서워요?
선더랜드에 있는 전설의 알비노 고블린, 키놀에게서 지도²를 찾아오기
²낡은 지도
그란플로리스의 지도. 마을의 보물로, 알비노 고블린 키놀이 고블린들을 시켜 훔치게 했다. 구석에 오래된 문자가 적혀 있는데 읽을 수는 없다.
지도를 돌려달라고? 겁도 없군! 내 번개로 지져서 태워주겠다!
<퀘스트 완료>
으와아… 진짜 키놀 님을 이겼어… 대단해! 어른들도 기뻐할 거예요. 키놀 님이 하도 우리를 괴롭혀서 계속 굶고 살아야 했거든요.
아! 지도! 지도를 찾았죠? 어디 보자. 어디에 놔뒀으려나…
<퀘스트 완료>
키익, 킥…
어… 우와아… 키놀 님에 이어 펜릴 님까지… 대단해요! 부족 어른들도 좋아할 거예요! 펜릴 님한테 잡아먹힌 고블린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포이즌 선더랜드를 지났으니 프로스트 머크우드네요.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타우의 왕이 있는 그락카락이에요. 당신이 찾는 인간 여자는 아마 거기에 있겠죠.
그런데 프로스트 머크우드까지는 저도 안 와봐서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당신은 강하니까 누가 나와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헤헤. 이번엔 안 도망가고 구경해야지!
프로스트 머크우드를 지나기
무서운 불꽃… 숲을 태운 무서운 불꽃…
다시는 불타지 못하게 할 거야… 내가 다... 막을 거야…
어... 저 마법사는 엄마가 말한 자매 마법사 중 동생인 케라하인 거 같아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숲에 큰 불이 났었는데 그때 미쳐버렸다고 들었어요.
원래는 고블린도 도와주던 착한 마법사였다고 했는데...
저 얼음 기둥 속에 그때의 불이 남아 있다고 믿는 걸까요?
너지? 네가 숲에 불을 질렀지?
내가 얼음 속에 가둬둔 불을 꺼내려고 온 거지? 가만히 놔두지 않겠어!
안 돼! 내 얼음... 불을 가둬뒀는데...!!
불이 어디 있는데요?
...불이... 없어. 그 뜨거웠던 불이... 이제 다 식은 건가...?
대마법진이 계속 숲을 지켜주고 있는 거야?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태어나기 전에 다 꺼졌어요.
있다고 해도 이렇게 추워서야 나무를 태우지는 못할걸요… 에취!
...그래? 이제... 뜨겁지 않아? 다 불타지 않아도 되는 거야?
아... 다행이야...
이상한 마법사네요… 에취! 뜨거운 게 정말 싫은가 봐요. 저렇게 다 얼리는 걸 보면… 에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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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여기 있다간 감기 걸릴 거 같아요. 곧 그락카락이니까 빨리 가요.
세리아를 구하라
---------------------------------{개편}---------------------------------
훌쩍… 여기 있다간 감기 걸릴 거 같아요. 빨리 가요.
그락카락을 위한 준비
그락카락엔 타우의 왕, 샤우타가 있어요. 당신이 찾는 인간 여자를 납치한 타우요!
엄청 무서워요. 안 잡아먹혔으려나 모르겠네요. 인간 여자는 부드러우니까 뼈채로 씹어서 삼킬 수도 있을걸요. 아직 안 먹혔으면 좋겠네요.
가기 전에 마을에 들러서 준비를 하고 가는 게 좋을 거예요. 방심하면 안 돼요. 엄청 강하다구요!
엘븐 가드로 돌아가 라이너스에게 말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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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락카락에서 세리아를 구하기
여긴 우리의 왕이 계시는 곳이다! 외부인은 모두 다 죽인다!
<퀘스트 완료>
아… 안녕하세요.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세리아 키르민이라고 해요. 여긴 어떻게…
어머, 라이너스 아저씨가… 그랬군요. 구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네? 네. 그건 제 팔찌가 맞아요.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정말 소중한 물건이거든요. 고맙습니다.
…샤우타 님은…
아, 아니에요… 마을로 돌아가시겠어요? 제가 길을 안내할게요.
깊은 숲으로 가는 길
세리아! 무사했군. 다친 데는 없나?
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샤우타 님은 저를 다치게 하지 않으셨어요. 모험가님이 조금만 더 늦게 오셨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지만요.
그렇군. 모험가. 정말 고맙네. 자네가 이 아이의 목숨을 살렸어.
그런데 세리아. 타우의 왕이 대체 왜 너를 끌고 간 거지? 대화재 이후로 숲에서 나오지 않던 그가 왜 엘븐가드까지 나온 걸까?
…전이 때문이에요. 언제부터인가 아라드 곳곳에서 벌어지기 시작한 전이 현상으로 인해 무서운 괴물들이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지요. 이곳 그란플로리스도 마찬가지예요.
샤우타 님은 그란플로리스 깊은 곳에 어두운 힘을 가진 자들이 나타났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숲의 위기를 막고 싶었던 거라 생각해요.
…끔찍한 사고 후 완전히 바뀌어 버렸지만, 옛 기억이 남아 숲을 지키려고 하신 거겠지요. 저에게 숲을 지킬 대마법진을 고치라고 하셨어요.
대마법진? 대마법사 마이어가 만든 마법진을 세리아 네가 어떻게 고친단 말이냐? 완전히 정신이 나갔군. 쯧쯧…
…그래도 숲 안쪽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해요. 라이너스 아저씨. 마법진을 확인하러 가야겠어요. 샤우타 님의 말이 맞다면 위기가 곧 닥쳐 올 거예요.
아서라. 그락카락도 위험한데 그보다 더 깊은 곳으로 가겠다고? 그락카락 너머의 길은 마법의 불로 막혔어. 어차피 더 가지도 못해.
하지만…
……
…모험가. 미안하지만 자네가 이 아이를 그락카락 너머로 데려다 주지 않겠나? 저래 보여도 고집이 세서 가만 놔두면 혼자서 들어가 버릴 거야.
고맙네. 자네가 이 마을에 와주어서 정말 다행이야. 하지만 자네도 조심하게. 타우의 왕이 한 이야기가 맞다면 숲속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니.
세리아와 함께 그락카락 안쪽의 깊은 숲으로 들어가기
와, 찾았다! 절 버리고 마을로 슉 가버리다니 너무하지 않아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 이 여자는 샤우타 님이 끌고 간 그 여자네요. 안 잡아먹혔네? 구해서 다행이네요. 근데 왜 다시 여기까지 온 거예요?
안녕. 난 세리아라고 해. 마법진의 상태를 살피려고 그란플로리스 안쪽으로 가려고 해. 혹시 숲 내부의 사정을 알고 있니?
어어. 인간한테 말하면 안 되는데? 엄마가 말하면 안 된댔는데…
그치만 모험가님도 궁금해하는 거 같으니까… 얼음 마법사의 언니가 숲 깊숙한 곳에 있다고 들었어. 옛날엔 고블린을 도와줬는데 이젠 보자마자 태운다고 들었어.
비노슈 님을 말하는 거구나. 모험가님. 그분도 숲을 사랑하는 마법사라고 들었어요. 그분의 정신이 옛날 그대로라면 아마 우리를 도와줄지도 몰라요. 한번 찾아가 보도록 해요.
토비라고 했지? 넌 위험하니까 마을로 돌아가렴. 아니면 엘븐가드에서 기다리고 있을래? 대장장이 라이너스 아저씨께 가면 널 돌봐주실 거야.
인간 마을에? 가도 돼? 우와! 가볼래!
그럼 모험가님이랑 세리아! 이따가 봐요!
귀여운 고블린이네요. 모험가님이 구해주신 아이인가요? 모험가님을 많이 따르는 것 같아요.
예전엔 이 숲에 고블린이 더 많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대화재로 인해… 많이들 죽었대요. 고블린뿐 아니라 타우와 요정들도…
살아남은 사람들도 충격 때문에 많이 변해버리고 말았대요… 대마법진이 깨어지지 않았다면 저 아이에게도 친구가 많이 있었을 거예요. 정말 슬픈 일이에요.
그런데 이 숲은… 마치 그때의 대화재가 다시 일어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누가 불을 이렇게나…
멈춰라. 웬 놈들이지?
안녕하세요. 당신이 비노슈 님인가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어요. 대마법진에 관해서...
대마법진?
요정들의 희생으로 되살아난 대마법진을 다시 깨부수려고 온 거냐?!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니라 샤우타 님이 숲 안쪽에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셔서 대마법진을 살펴보려고 왔어요.
미쳐버린 타우의 왕을 핑곗거리로 삼는다고 해서
내가 속아넘어갈 줄 아느냐?
그분은 정신이 온전하지 않으셨지만, 숲을 사랑하고 계셨어요.
당신이야말로 왜 숲에 불을 지르고 있는 거죠?
저는 샤우타 님의 바람대로 숲의 이변을 알아보기 위해 가는 길이에요.
아는 바가 없으시면 길을 열어주세요.
......그럴 수는 없다. 이 안쪽은 사악한 기운이 가득해.
너희들이 섣불리 들어갔다가 몬스터가 된다면 귀찮은 일이 늘어날 뿐이지.
그럼에도 들어가고 싶다면 덤벼라.
너희의 실력을 내가 확인해 봐야겠다.
<퀘스트 완료>
확실히 실력은 있는 듯하군…
어쩌다가 이렇게 많은 좀비들이 숲을 방황하게 되었을까요? 도대체 누가 죽은 자를 억지로 일으킨 걸까요…
하지만 더욱 끔찍한 일은 좀비들보다 더욱 사악한 기운이 이 숲 어디선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모험가님. 조심하세요…
앗… 제가 느꼈던 무서운 기운이 바로 저 굴에게서 나오는 것이었군요!
이렇게 강력한 굴이 있다니... '전이된 어둠'은 바로 저 굴을 말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저 마법진은 뭘까요?
아무래도 저 강력한 마법진의 힘을 받아 좀비들을 계속 일으킨 것 같아요.
굴을 막아야겠지만... 모험가님. 어쩌면 도망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퀘스트 완료>
굴 구위시가 마법진의 힘을 사용하는 한 쓰러뜨릴 수 없겠어요.
게다가 이대로라면 점점 더 강해지는 사악한 기운에
주변의 숲에 피해가 갈지도 몰라요.
모험가님. 지금은 일단 피하는 게 좋겠어요.
저 마법진을 정화하려면 준비가 필요해요.
무사히 도망친 것 같군요. 휴우…
대마법진이란
<퀘스트 완료>
책을 살펴보니 굴 구위시가 사용하던 마법진은 대마법진을 복구하기 위해 만든 마법진 같아요. 시간이 지나 기능이 멈춘 마법진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겨우 살린 대마법진과 숲을 그런 식으로 더럽히고, 위험에 빠지게 놔둘 수는 없어요.
모험가님. 도와주지 않으시겠어요? 저 혼자서는 굴 구위시의 방해를 뚫고 마법진을 해방할 수 없어요.
선배 모험가의 조언
여긴 외딴 마을이라 다른 곳에서 도우러 와줄 때까지 기다렸다간 때를 놓치고 말 거예요. 숲과 마을이 좀비들에게 점령당하겠지요.
강인한 샤우타 님이 걱정할 정도의 사태를 비노슈 님 혼자 언제까지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러니 부디 힘을 빌려 주세요.
…왜 그러세요? 표정이 어두우시군요.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아… 오랫동안 마법진을 다뤄온 굴 구위시가 생각 외로 강력해서 걱정되시는 모양이군요.
그럼 라이너스 아저씨를 찾아가세요. 그분은 모험가 출신이라고 하시니, 분명 모험가님께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거예요.
라이너스를 찾아가기
어서 오게. 아까 세리아와 다급하게 돌아오는 걸 보고 걱정하던 참인데 마침 잘 왔군. 무슨 일인가?
…큰일이로군. 숲 깊은 곳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줄이야…
나도 힘을 보태고 싶지만 검을 내려놓은 지 너무 오래돼서 방해만 될 거 같네. 이번 일은 자네가 세리아를 도와 굴 구위시를 막아주면 좋겠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게. 자네가 실력 있는 모험가라는 건 이미 알고 있어. 생각하지 못한 적을 보고 당황한 것 같은데 다시 침착하게 도전하면 승기가 보일 거야.
생각해 보고 내 도움이 필요하면 다시 나에게 오게나.
숲을 지키기 위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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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셨군요. 정말 다행이야. 감사합니다. 모험가님이 이 마을에 와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럼 시간이 없으니 다시 출발하도록 할게요. 굴 구위시가 마법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세요. 그럼 그동안 제가 저주로 더럽혀진 마법진을 정화해 보도록 할게요.
---------------------------------{개편}---------------------------------
---------------------------{블레이드 패치전}--------------------------
---------------------------{블레이드 패치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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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구위시에게 가서 세리아가 대마법진을 정화할 시간을 벌기
---------------------------------{구버전}---------------------------------
---------------------------------{개편}---------------------------------
<퀘스트 완료>
조마조마했는데… 모험가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마법진을 정화할 수 있었어요. 이제 대마법진의 마력으로 흡수되어 이 숲을 지켜주는 힘으로 변하겠지요.
이로써 샤우타 님과 비노슈 님이 걱정하셨던 사악한 기운은 점차 사라질 거예요.
저는 비노슈 님께 말씀드리러 갈게요. 모험가님은 먼저 마을로 돌아가서 쉬고 계세요.
세리아의 결심
오, 모험가. 얼굴이 밝군. 성공했나?
그거 다행이군! 아까 먼 숲에서 밝은 빛이 올라오기에 성공했을 거라 기대했는데 자네의 말을 들으니 비로소 마음이 놓이는군. 고맙네. 정말 수고가 많았네!
와아! 그럼 이제 숲이 덜 무서워지는 거예요? 만세!
어이쿠. 이 작은 고블린 녀석, 힘이 넘치는구먼.
자네들이 숲으로 간 후에 나타난 녀석인데, 자네 얘기를 하면서 다짜고짜 마을 구경을 하고 싶다고 어찌나 졸라대던지. 마을 사람들이 고블린을 경계한다고 말해도 요지부동이었어.
하지만 어른들은 마을을 습격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닌걸요. 펜릴 님이랑 키놀 님이랑 타우랑… 다들 우리를 괴롭히니까 어쩔 수 없이…
그래그래. 마을 사람들에겐 내가 잘 말해두지. 하지만 아직은 위험하니까 너무 눈에 띄면 안 돼.
---------------------------------{구버전}---------------------------------
그나저나 모험가. 세리아는 어디 있나? 비노슈를 만나러 갔다고? 그럼 곧 돌아오겠구먼.
아차. 그란플로리스의 지도는 자네가 가지고 있지? 이제 돌려주지 않겠나? 마을의 보물이라서 말일세.
라이너스에게 그란플로리스의 지도²를 돌려주기
²낡은 지도
그란플로리스의 지도. 마을의 보물로, 알비노 고블린 키놀이 고블린들을 시켜 훔치게 했다. 구석에 오래된 문자가 적혀 있는데 읽을 수는 없다.
<퀘스트 완료>
고맙네. 자네 덕분에 숲도 안전해졌고 지도도 되찾았군. 그때 자네에게 말을 걸길 참 잘했어. 하하하.
그럼 이제 어디로 갈 건가? 마음 같아서는 계속 붙잡아 두고 싶지만 자네 실력이라면 더 많은 곳에 가고 싶겠지?
다녀왔습니다! 비노슈 님께 말씀드리고 왔어요. 이제 그분도 안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어서 오너라. 세리아도 고생이 많았구나.
네. 고맙습니다.
앗, 모험가님… 벌써 마을을 떠나시나요? 일이 해결되자마자 떠나시다니…
모험가란 원래 바람처럼 움직이는 자들이지. 너무 섭섭해하지 말거라.
네…
…저기, 모험가님. 혹시 다음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으셨다면 '하늘성'에 가보지 않으시겠어요?
하늘성이라. 모험가라면 그곳에 가보는 것도 좋겠군.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 거야.
만약 그곳에 가신다면 제가 길을 안내해 드릴게요.
무슨 소리냐? 너도 모험을 떠나려고?
모험처럼 거창한 건 아니지만… 네. 실은 저도 엘븐가드를 떠나야 할 것 같아요.
새로운 모험을 향해
비노슈 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란플로리스에 전이된 어둠은 모험가님 덕분에 다행히 막을 수 있었지만, 전이의 위험은 아직 아라드 곳곳에 남아 있다고…
말씀대로예요. 다른 곳의 마법진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리란 보장이 없어요. 그러니까 저라도 가서 확인하고 싶어요. 전이로 인해 더 많은 비극이 벌어지기 전에…
그래서 하늘성 이야기를 꺼낸 거로군. 네가 마음 먹은 일이니 그렇게 하거라. 하지만 하늘성은 위험해. 하늘성뿐만이 아니지. 아라드엔 이미 전이된 몬스터가 가득해. 게다가 제국도…
모험가. 염치 없지만 부탁 하나만 더 들어주게. 자네가 하늘성까지 세리아와 함께 가주지 않겠나?
내가 같이 가고 싶지만 보는 대로 자리를 비울 수가 없네. 게다가 자네처럼 멋진 모험가가 동행하는 게 더 즐거운 모험이 되지 않겠나? 하하!
고맙네. 하늘성은 벨마이어 공국의 수도, 헨돈마이어의 옆에 있는 항구 도시 웨스트 코스트에 있다네. 자네도 이 기회에 한번 봐두면 좋을 거야.
---------------------------------{개편}---------------------------------
새로운 모험을 향해
다녀왔습니다! 비노슈 님께 말씀드리고 왔어요. 이제 그분도 안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앗, 모험가님… 벌써 마을을 떠나시나요? 일이 해결되자마자 떠나시다니…
가려는 건가? 하긴 모험가들은 원래 한 곳에 가만히 있질 못하는 이들이지. 이번엔 어디로 갈 건가?
…저기, 모험가님. 혹시 다음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으셨다면 '하늘성'에 가보지 않으시겠어요?
만약 그곳에 가신다면 제가 길을 안내해 드릴게요.
무슨 소리냐? 너도 모험을 떠나려고?
비노슈 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란플로리스에 전이된 어둠은 모험가님 덕분에 다행히 막을 수 있었지만, 전이의 위험은 아직 아라드 곳곳에 남아 있다고…
말씀대로예요. 다른 곳의 마법진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리란 보장이 없어요. 그러니까 저라도 가서 확인하고 싶어요. 전이로 인해 더 많은 비극이 벌어지기 전에…
그래서 하늘성 이야기를 꺼낸 거로군. 네가 마음 먹은 일이니 그렇게 하거라. 하지만 하늘성은 위험해. 하늘성뿐만이 아니지. 아라드엔 이미 전이된 몬스터가 가득하니 가는 길도 위험할 텐데…
모험가. 염치 없지만 부탁 하나만 더 들어주게. 자네가 하늘성까지 세리아와 함께 가주지 않겠나?
내가 같이 가고 싶지만 보는대로 자리를 비울 수가 없네. 게다가 자네처럼 멋진 모험가가 동행하는 게 더 즐거운 모험이 되지 않겠나? 하하!
고맙네. 하늘성은 벨 마이어 공국의 수도, 헨돈마이어의 옆에 있는 항구 도시 웨스트 코스트에 있다네. 자네도 이 기회에 한번 봐두면 좋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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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모험가님. 함께하는 동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뭐야. 지금 출발하는 건가? 거 참, 성격도 급한 젊은이들이군.
잠깐 기다려. 촌장에게서 얻어놓은 통행증인데 헨돈마이어로 들어가려면 필요할 거야. 가져가게나.
모험가님 안녕! 다음에 또 봐요!
잘 가게. 요정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세리아와 함께 벨마이어 공국의 수도, 헨돈마이어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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