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으로

시궁창



패리스의 소개장


모험가님 덕분에 실버크라운이 안전하게 되었어요. 주민 여러분이 모두 기뻐하고 있답니다.
다행이네요. 그럼 슬슬 이곳을 떠날 때가 된 것 같군요.
모험을 떠나시는 거군요... 저도 함께 갈 수 있을까요? 저를 구해주신 분의 곁에서 늘 도와드리고 싶어요.
흠... 동행자가 있으면 심심하지 않겠죠. 같이 가요.
정말요? 고맙습니다 모험가님...!
아참. 그러고보니 델마 님이 기운을 차리셔서 패리스 님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신다고 하셨어요. 헤어지기 전에 한 번 다시 만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비탈라 님께 인사를 하러 가신다고 하셨으니 그곳에 계실 거예요.



청색의 수호자 비탈라를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어머. 모험가님도 오셨군요.
오, 안 그래도 볼까 했는데 잘 됐네. 이거 받아. 우리가 온 '시궁창'이란 곳의 통행증이야. 이게 없으면 경비에 막혀서 들어오기 힘들 거든.
답례치곤 시시하지만 지금은 아무 것도 없어서 말이야. 모험하다가 들를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지 오라구. 볼 건 없지만. 하하.
고마웠어. 꼭 놀러와.
...가셨군요. 더 안정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는데도... 휴우.
저분들은 시궁창 주민을 위해 검은 악몽을 조사하러 이곳저곳을 다니셨다고 들었습니다. 오래 자리를 비우셨으니 마음이 급하시겠지요.
하지만 저런 분들 덕분에 이 아라드가 언젠간 평화로워지리라는 희망이 듭니다.



언더풋으로


모험가님도 이제 떠나시려나 보군요. 그 동안 저희 실버크라운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머. 세리아 님도 함께 가시나요? 두 분의 모험길이 늘 안전하고 즐겁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어디로 가시나요?
글쎄요. 딱히 목적지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이 근방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싶은 게 있는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그렇다면 언더풋으로 가시는 게 좋겠군요. 흑요정 왕국의 수도인 언더풋은 여왕님의 개방 정책 덕분에 모험가나 상인이 많이 모이는 중심부가 되었습니다. 그곳이라면 원하는 정보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언더풋으로 가서 아니스와 만나기



<퀘스트 완료>
저기... 안녕하세요!






시궁창으로





시궁창으로 가서 길을 막고 있는 하츠 폰 크루거와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뭐냐.



제국 기사단


또 어디서 쭉정이가 굴러들어왔군. 어이, 꼬마. 네 할 일이다.
넷! 맡겨주십시오 부단장님!
이곳은 제국 기사단의 주둔지다.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자는 이곳에 들어오지 못한다!
패리스의 통행증을 가지고 있어. 이것만 있으면 들어올 수 있다고 하던데...?
그런 여자가 써준 통행증을 가지고 감히 제국의 관할령에 들어오려고 하다니. 내가 지키고 있는 한 수상한 놈은 절대로 지나갈 수 없다!
그러니까 패리스가 날 알고 있다니까... 불러만 오면 확인해 줄 거라고.
흥. 바깥에서 소리질러 부르든가, 요령껏 해보시지.
(안 되겠어... 말이 안 통하겠는데...)
음? 어이, 이제야 온 거야? 그 동안 잘 지냈어? 이봐요 기사님. 그 녀석은 예전에 여기 살던 녀석이니 들여보내줘요.
흐응... 뭐 그렇다면 들어가도 좋아.



시궁창에 들어가 패리스와 만나기



<퀘스트 완료>
시끄럽다 했더니 너였냐? 알베르트가 도와준 모양이지?
전에 얘기를 들어놔서 다행이었지. 아참, 이 녀석 제국인이 아닌 거 맞지? 제국인이면 숙박료가 엄청 비싸질 거라고 말해놓으라고.
그래그래. 아무튼, 잘 왔어. 초대하긴 했지만 이 빌어먹을 시궁창에 제 발로 들어온 것만으로도 넌 역시 뭔가 특이한 녀석이라니까.



대전이의 상처


검은 악몽이랑 이상하게 변한 몬스터들이 활개를 치고 있지만 여긴 꽤나 큰 도시였어.
시끄러운 걸로 치면 언더풋보다 더했지. 지금은 이렇게 목숨만 구해서 나온 녀석들만 지하에 모여있어서 그렇게 안 보이겠지만 말이야.
안 믿겨져? 그럼 저기 저쪽, 위로 올라가는 틈이 있어. 저기로 올라가서 보고 와. 별난 놈들이 있지만 너라면 별일도 아닐 거고.



버섯 정원을 둘러보기



이게 대전이에 의한 여파... 정말 끔찍하군...



아이고... 아이고... 불쌍한 고블린 살려!
아, 거기 계신 분은 모험가신가요? 이 늙은 고블린 좀 살려주십쇼!

몸속에 돋아난 버섯으로 흉악해진 스캐빈저.



<퀘스트 완료>
아이고 삭신이야... 고맙습니다요, 모험가님. 덕분에 맛 좋고 영양 좋은 고블린 죽이 되는 참사를 면했지 뭡니까.



샤일록의 친구를 구출하라


살아돌아오니까 좋지만... 아이고... 이 불쌍한 고블린 말 좀 들어주십쇼! 동족을 잃고 남은 거라곤 친구 한 놈뿐인데 그 놈이 정신이 휘까닥 돌아가지고 혼자 안으로 들어가선 돌아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요! 제국분들에게도 부탁해 보았지만 소관이 아니라는 말뿐이고... 아이고 내 팔자야...
샤일록 영감탱이가 전부터 저 소리인데, 애들이 저 녀석 말 믿고 갔다가 다치기만 했어. 애초에 그 친구라는 고블린을 본 사람도 없고 말이야.
겁이 많아서 숨어있었다니까요! 아이고, 인간들은 언제나 고블린을 믿지 않고...
오? 가주시는 겁니까? 고맙습니다! 이 샤일록이 보답은 톡톡히 해드립죠!

영감의 헛소리는 됐고, 흑노립 도적단을 봤다고 했지? 그 놈들은 옛날부터 이 주변에서 노략질을 하던 잔챙이인데, 대전이 때 거대화된 펑거스에게 감염되어 그 꼴이 되고서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지.
내가 아주 점~잖게 타일러놨는데 말이야... 자리를 비운 새에 또 슬그머니 기어나왔던 모양이네? 하... 짜증나는구만.
만약 가는 길에 또 나오거든 제대로 혼쭐 좀 내주겠어? 내가 가면 아주 대참사가 일어날 것 같아서 말이야.



흑노립단 도적 5, 흑노립 여단원 5명 제거



<퀘스트 완료>
제법 괜찮았어



샤일록의 친구, 맥기를 구출하기



저 고블린인가... 위험해보이는데 얼른 구해야겠어!

보난자의 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자는 위험한 버섯들을 낳는다!



<퀘스트 완료>
...이런... 이미 죽었어... 지독하군... 펑그라의 균에 당해버린 것 같아... 그래도 샤일록에게 친구의 모습을 보여줘야겠지...
음...? 누군가 있는 것 같은데... 펑그라인가? 공격받기 전에 얼른 가야겠군...

모험가님! 돌아오셨... 아이고? 맥기! 요 녀석아! 왜 그 모양 그 꼴이 되어서... 얼른 달빛주점에 데리고 가주십쇼! 주점 주인이 요정이니 잘 듣는 약을 써줄 겁니다요!
이미 늦은 거 같은데...
그럴 리가... 이 세상에 고블린이 나뿐이라니... 그럴 리가...



고블린의 복수심


모험가님 부탁이 있습니다.
저는 고블린 중에서는 꽤 똑똑한 편이라 많이 괴롭힘을 당해 인간 세상으로 도망쳐 나온 늙은이입지요. 그만큼 원망도 많고 원한도 많습죠.
하지만 대전이가 일어나 저희 동족이 싸그리 없어지자... 너무나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그나마 맥기 그 친구라도 있어서 버텼던 건데... 펑그라 놈들이 제 하나뿐인 친구마저 죽여버리다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요.
하지만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모험가님, 저 대신 저와 맥기의 원한을 풀어주시겠습니까? 보답은 확실히 해드립죠!



버섯정원을 클리어하기



네놈이 바로 내 부하들을 해치운 놈이렸다?  
용서못한다!
얘들아 쳐라!

머리에 거대한 버섯을 기르고 있는 흑노립단의 두령.



<퀘스트 완료>
고맙습니다요. 그 녀석도 기뻐할 겁니다...

주민들의 인사를 받으며 실버크라운을 뒤로 한 모험가는 아라드의 중심지, 언더풋을 거쳐 패리스가 있는 시궁창에 도착한다. 한 때는 아름다운 벨 마이어 공국이 있던 그곳은 대전이의 중심지였던 탓에 옛 모습을 잃어버리고 폐허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 덕분에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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