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시오. 나의 허락 없이는 당신들 제국군의 행동은 제한되어 있소.
에에. 모처럼 GBL교를 만나러 온 사람한테 너무하는구만. 이번에는 딱딱한 공적인 임무를 하기 위해 온 게 아니라 단지 미들 오션을 조사하러...
그게 공적인 임무가 아니면 뭐냐.
...그렇네.
GBL교는 진리를 찾아오는 자를 막지는 않소. 그러나 그대들의 검이 나의 허락 없이 휘둘러지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오.
알았어. 주의하지. 하지만 아름다운 교주님, 우리는 미들 오션이 숨긴 비밀을 찾으러 왔어. 이것도 진리 탐색이 아닌가?
...그렇군요. 당신들의 조사는 허가하겠습니다. 다만 무장 인원이 많으니 감시를 붙이겠습니다.
응. 고마워.
머맨의 왕을 만나러
왜, 언더풋에 천계 아가씨가 왔잖아? 너 간 다음에 우리도 만났거든. 사정이 급해보이는데 흑요정들은 도와줄 여력이 없다고 거절했다기에 안쓰러워서 도와주려고 했지.
도와주겠다고 큰소리 뻥뻥 친 후에 황제 폐하한테 말씀드렸더니 '네가 벌인 일은 네가 수습해라'라고 한 줄 딱 온 거야.
멍청한 단장 때문에 괜히 나까지 이런 곳에...
...아무튼 그래서 천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하늘성도 없고하니 가로막고 있는 미들 오션을 조사하려고 왔어.
좀 알아봤는데 미들 오션에는 머맨의 왕이 있대. 전설적인 존재이지만 그런 녀석이 있다면 뭔가 알지 않겠어?
너도 미들 오션을 조사하는 중이었다면 찾는 것 좀 도와줘.
머맨의 왕을 찾기 위해 굴욕의 암초를 탐색하기(레니가 죽으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없습니다.)
황금 상어전차를 이끌며 머맨을 이끄는 위풍당당한 왕.
<퀘스트 완료>
놓쳤다고?
<퀘스트 완료>
이게 그 요상한 노래를 만드는 마력이구나. 이제 머맨의 왕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줄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킹머맨투레의 의지
<퀘스트 완료>
으으, 미들 오션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건 좋은데 옷 말리는 게 여간 일이 아니군...
또 도망가기는 했지만 마주친 거 같기는 하던데 무슨 말 못 들었냐?
뭐? 머맨의 왕이 바칼을 위해 우리를 막아선 거였단 말이야? 바칼이라면 천계에서 온 아가씨가 말하던 사도의 이름인데... 죽은 지 꽤 됐다고 들었는데 엄청난 충성심이로구만.
그래서 그런 건가? 그렇지 않아도 이 근방에서 뭔가 희한한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검은 악몽도 아니고...
(아무래도 이 이야기는 해야할 듯 싶어, 반에게 GBL교가 사도 로터스를 봉인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헤에.
킹머맨투레가 알고 있는 것
순진해 보이는 교주 아가씨가 굉장한 걸 숨기고 있었구만.
하핫, 그래야지. 이 괴상한 고래를 타고 하늘에서 그윽히 땅개들을 내려보고 사는데 그 정도 비밀쯤은 가지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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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가 또다시 난장판을 만들면 일이 귀찮아진다. 가서 죽여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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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가 아라드로 내려와 난장판을 만들면 사태가 커진다. 그 전에 본국에 지원을 요청해서라도 없애야겠지. 우선은 머맨의 왕에게 행방을 물어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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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묻는다고 어디에 봉인했는지 가르쳐 줄 거 같지 않고, GBL교가 쌓아온 지식에는 흥미가 있어. 그렇지 않아도 멀리서 감시가 따라붙고 있는데 더 방해받는 건 사양이다.
머맨의 왕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 게 좋겠어. GBL교로서는 우리가 캐묻는 걸 탐탁지 않아할 테니 모험가가 물어보는 게 좋겠군. 우리는 허탕을 치는 연기를 하면서 네 쪽으로 도망가게 몰아주겠어.
킹머맨투레에게 미들 오션 부근에 펼쳐진 마력장에 대해 물어보기
반이 알게 되다
바칼 님은 천 년 전에 천계를 지배하시며 아라드와 천계의 통행을 끊으셨다. 하늘성을 통하여 천계로 올라가는 길도 막으셨지.
천계는 흑요정의 마가타를 타고도 올라갈 수 없는 곳이지만 놈들의 기술이 발전할 수도 있음을 경계하여 미들 오션에 마력장을 펼쳐, 더이상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이 마력장을 뚫는 법 따위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천계에서 검은 악몽이 흘러내려오고 있는 건 알고 있어? 잘 생각해봐. 무언가 어둡고 기분 나쁜 기운에 의해 생물들이 잠에 빠지더니 갑자기 난폭해지는 거 못 봤어?
끄으... 그건 나도 알고 있다. 검은 기운은 천계에서 흘러오고 있다. 그래서 나는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의리너구리 용병단을 고용했다.
헤에. 그렇구만.
베히모스에 돌아가 반과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반! 언제 내 뒤에...
어어, 얘기가 길어지는 것 같길래 부단장님한테 뒤따라오는 녀석 좀 맡아달라고 하고 왔어. 검은 악몽은 천계에서 흘러오고 있었던 거로구만.
(이런... 레지스탕스가 알려준 정보를 확인해 보다가 제국이 알게 해버렸어...)
재밌는 건 천계 아가씨도 그렇고, 검은 악몽도 그렇고 위에서 내려올 수는 있는데 아래에서 올라갈 수는 없다는 거야.
마력장을 친 놈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허용을 했던 건지... 아니면, 아래에서 올라가는 걸 경계했던지. 둘 중 하나겠지. 천계를 고립시키고 싶은 이유가 있었던 걸까?
왜 그래? 갑자기 얼굴이 어두워졌는걸. 하하, 미들 오션의 마력이 안 맞는 걸지도 모르겠다.
사도란 무엇인가
모험가님. 여기에 계셨군요. 마력장이 미들 오션의 생명체에게 끼친 영향의 분석이 끝났습니다.
마력장이 생물들을 기형적으로 변형시킨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옛 자료에 나오던, 하늘성에 살고 있다던 용인족과 비슷한 마력적 형질도 갖고 있더군요.
역시 GBL교! 지식 탐구를 하려면 이곳으로 오라던 사람들의 말이 맞았어. 고마워.
별 말씀을. GBL교는 언제나 여러분을 도울 것입니다.
하늘성을 막은 것이 바칼이랬지. 하늘성에 오르지 못하게 막았다던 용인족은 바칼과 관련이 있었을 거야. 이쪽 생명체들과 용인족이 관련이 있다니까, 그 머맨왕이 바칼 님, 바칼 님 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군.
그럼 이제 뭘 알아볼 건가요?
바칼의 마력을 뚫는 법. 내 생각엔 이곳에 봉인되어 있다던 사도가 뭔가를 알고 있을 거 같아.
머맨왕한테 알아낼 수 있을 만큼 알아내보자고. 사도에 대해서.
킹머맨투레를 제압하고 사도에 대해 묻기
나의 분노를 맛보거라!!!
베히모스에 있는 사도
내가 알고 있는 사도는 이래. 다른 세계에서 왔으며, 자기 자신은 물론 생물이나 무생물, 심지어 병균 같은 것을 차원을 넘어 다른 세계로 보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 물론 엄청난 힘이지.
놈들의 목적은 잘 몰라. 아이리스가 말하기로는 아라드를 지배하기 위해서 오는 거라는데... 하지만 확실히, 가만 놔둘 수는 없는 놈들이야.
디레지에의 환영을 봤지? 그게 언더풋처럼 큰 도시에 나타났다고 생각해봐. 희생자가 엄청났을걸.
우선 네가 가서 사도에 대해 다시 물어봐. 네가 가도 안 된다면 우리는 따로 움직이겠어.
오필리아에게 사도에 대해 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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