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안녕, 벌써 마지막 꿈이야.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 나를 따라오겠어?
(도착한 곳은 도서관이다. 아이린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장소)
아직, 이곳에 대해 알려주지 못한 것이 많아.
아이린 덕분에 즐거운 꿈을 꿀 수 있었어.
[닉네임], 당신에게 아니…너에게 나는 눈을 뜨면 잊힐 신기루 같은 존재야. 하지만 네가 기억해준다면, 나는 다시 너의 꿈속에서 존재할 거야… 언제라도 다시 한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야.
내가 기억하지 못할 리 없어.
너를 알게 되기 전까지는 '인연'이란 단어가 책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생각했어.
인연이라는 단어가 운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한 걸까?
후훗… 너다워서 좋아. 서로를 끌어당기는 인연이 차원을 넘을 수 있다면…
무슨 말이야?
그 다음은 네가 생각해야지. 너의 꿈에서… 그 시간 속에서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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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시 대사집 -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