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베일
<퀘스트 완료>
아마, 요괴에 의한 죽음이 아닐테지.
최근 신도들이 사라지는 사건을 조사하던 차에 이곳까지 이르렀는데, 역시 이번에도 한발 늦은 것 같아.
아무래도 내가 보지 못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 듯한데...
역시, 그쪽인가...
그쪽이라면?
에단은 손에 쥔 베일을 곱게 접어 품속으로 넣은 뒤, 모험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감사를 표하지, 애써준 것에 대해.
이 친구의 마지막을 기억해 주는 이가 이방인인 당신뿐이라는 상황이 묘하긴 하지만, 당신에겐 왠지 모를 신뢰가 느껴져.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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