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나] 서쪽의 대륙, 에테르나
모험가님. 오랜만에 뵙는군요. 모험가님의 활약상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을 통해 넘치도록 듣고 있습니다.
잠시 시간 되시면, 아주 흥미로운 의뢰를 하나 드리려 하는데, 어떻습니까?
혹시 아라드 대륙의 서쪽에 존재한다는 대륙, 에테르나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하하, 당연히 모르시겠죠? 아라드와 에테르나는 오랜 기간 교류가 없었기에 서로의 존재를 몰랐으니까요.
저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에테르나는 고대의 전설인 줄로만 알고 있었죠.
그런데 얼마 전,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그 에테르나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더군요.
자신들을 도와주면 응당한 답례를 하겠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제 의뢰는 간단합니다. 저와 함께 에테르나로 향하시지 않겠습니까?
에테르나에는 온통 황금으로 뒤덮인 숲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 곳으로 향할 수만 있다면 일확천금은 따놓은 당상이죠.
모험가님은 새로운 대륙으로의 모험을, 저는 일확천금의 꿈을 품고 동행하는 것이지요. 어떻습니까?
역시! 수락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럼 채비를 마친 후, 에테르나로 떠나시죠.
에테르나에서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공회장 리벡을 찾아가기.
(해당 퀘스트는 에테르나 채널에서 수행 가능합니다.)
(해당 퀘스트는 수락 후 포기가 불가능합니다.)
<퀘스트 완료>
음? 안타나 항구의 주민은 아닌 것 같은데... 자네들은 누구인가? 혹시, 우리의 도움 요청이 다른 대륙에 닿은 것인가?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당신이었군요. 맞습니다. 저희는 에테르나 대륙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정식으로 인사하지. 내 이름은 리벡. 이곳 안타나 항구의 책임을 맡고 있네.
나의 소개를 했으니 이젠 자네들의 이야기를 내게 들려줄 수 있겠는가? 자네들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떤 일을 겪었는가?
모험가와 조안은 아라드 대륙을 포함한 넓은 세계의 이야기를 전했다.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리벡은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라드라... 에테르나의 외부에는 이렇게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군. 눈치를 챘겠지만, 에테르나는 오랫동안 외부와의 교류가 단절되었네.
이는 에테르나를 위협하는 흑금룡 겔드라허의 영향이네. 그의 용언에 의해 에테르나의 해양 생물이 포악해졌기 때문이지.
그런데 최근에 이 포악했던 해양 생물들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고, 우리는 안타나 항구를 기점으로 외부에 도움을 요청했네.
이곳의 책임자로서 정식으로 부탁하네. 우리는 겔드라허에게 맞설 것이네. 자네들의 힘을 우리에게 빌려주게.
사정은 잘 알겠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절실한 지도 이해되고요. 애초에 도움이 되기 위해 온것이지만, 저희도 부탁을 드릴 게 있습니다.
저는 무역상입니다. 희귀한 물건과 거래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디라도 갈 준비가 되어 있죠.
과연, 에테르나와 아라드 간의 항로를 개척하고, 희귀한 물건의 교역을 원한다는 것인가?
정확합니다. 에테르나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것과 동시에, 더욱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솔직한 사람이군. 좋네. 겔드라허를 에테르나에서 몰아내고 나면, 아라드와의 교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네.
그리고, 모험가라고 했나? 느껴지는 기운으로 충분히 알 수 있네. 자네는 상당한 강자로군.
자네에게도 약속하겠네. 에테르나는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물건을 제조하는 기술이 발달했지.
겔드라허를 몰아내는 데에 협력해준다면, 그 어떤 것이라도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겠네.
...어려운 부탁일텐데, 이렇게 흔쾌히 수락해주어 고맙군. 그럼 앞으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주게.
(조안... 타고난 장사꾼이군.)
하하하. 놀랍다는 표정이시군요.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잘 부탁 드립니다. 모험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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