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완료>
다녀왔는가.
그렇군.. 정말 사영이었군.
아라드에서 검을 쓴다는 사람치고 시란을 모르는 이 없겠지.
그리고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시란은 '우'라는 아이 외에 '사영'이라는 제자가 또 있었다네.
그친구.. 확실히 재능도 있고 열의도 강했었지만, 단순한 도법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어.
언젠가 마법을 이용하면 더욱 강한 도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것은 알았지만,
마법을 배우려고 흑요정에게까지 찾아갔는줄은 몰랐네.
그렇지.. 그친구라면 충분히 그랬겠구먼.
에잉.. 쯧쯔..그런데 흑요정의 경비병 역할이나 하고 있으면 벌어진 일이야 뻔한거 아닌가.
분명 마법을 가르쳐 준다는 핑계로 그런일을 시키고 있거나, 아니면 정말 마법을 이용해서 정신을 어떻게 해버렸는지도 모르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야..
흑요정의 마을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일인의 검사. 그는 도의 달인, 시란의 숨겨진 제가 '사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함을 추구하기 위해, 강력한 도법에 마법의 힘을 접목시키길 원했던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정신과 영혼을 빼앗겨 결국 흑요정들의 관문을 지키는 유래없이 강한 문지기가 되어 버렸다. 이제 흑요정들의 마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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