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곤의 접근
카곤과 대화
<퀘스트 완료>
몰래 키워온 사랑
흐윽…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
사실 네게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지만….
세리아를 향한 이 사랑의 불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더 참다가는 내 마음이 송두리째 불타버릴 거라고!
이미 한번 거절당했지만 내가 그녀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줘 제발. 흑흑….
로리안과 대화
<퀘스트 완료>
어머, 모험가! 무슨 일이야?
응? 세리아가 좋아할 만한 게 뭐가 있냐고?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내가 뿌린 향수 냄새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았는데… 세리아도 달콤한 향수를 좋아하지 않을까?
사랑의 조언(1/3)
마침 향수가 떨어진 참이어서 새로 만들 건데, 재료만 조금 보태주면 특별히 세리아에게 선물할 수 있을 만큼 만들어줄게!
골리덴 서식지 클리어
<퀘스트 완료>
사랑의 조언(2/3)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 시원한 음료 한잔하시겠어요?
세리아라….
후훗, 그 아이라면 분명 그란플로리스에 핀 꽃을 좋아할 거예요.
그란플로리스 들꽃 향기를 무척 좋아했던 아이니까요.
그란플로리스 들판 클리어
<퀘스트 완료>
제가 예쁘게 포장해 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슈시아는 꽃을 한데 묶어 능숙하게 포장해 주었다.
그란플로리스에 피어있던 신선한 들꽃 냄새가 그대로 풍겨 나왔다.
세리아가 분명 마음에 들어 할 거예요. 이렇게 로맨틱한 꽃 선물이라니… 꽃을 보고 있자니 제 옛 시절을 함께한 남자들이 떠오르는군요. 후후훗….
사랑의 조언(3/3)
모험가님! 지금 절 찾아오신 건 행운이에요! 오늘 찾아보기 힘든 최상품들이 들어왔답니다~!
<퀘스트 완료>
힐스의 명품 스커트를 구하신다고요?
이건 제가 구해온 상의와 함께 내놓으려 했던 상품이긴 한데… 그렇담 혹시 한 가지 부탁을 들어주실 수 있으십니까?
증오의 소용돌이
모험가님도 아시다시피 저는 고블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와 다르게 아주 야만스러운 놈들이죠.
물건 납품을 방해하기도 하고… 시비를 걸고, 마구 때리고… 특히 고블린 마을에 살았던 시절의 원한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요!!
그놈들에게 당한 원한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두 눈이 번쩍 떠집니다!!
저를 대신에 그 녀석들을 혼내주신다면 특별히 싼 가격에 넘겨드립죠… 이 샤일록의 신용을 걸고!
고블린의 부락 클리어
<퀘스트 완료>
이 정도면 됐겠지
크하하하!!
이놈들~ 꼴 좋다! 으히히힉…! 크하하핫!!
쿨럭! 허억허어….
후… 이제야 좀 속이 시원해지는군요. 고맙습니다요.
자아~ 부탁하신 힐스 스커트입니다. 이런 비싼 명품을 어디에 쓰실지 모르겠지만… 혹시 또 필요한 게 있으시면 언제나 뒷골목에서 저를 찾아와주십쇼.
준비 완료
멀찍이서 카곤이 모험가를 발견하자마자 들뜬 표정으로 헐레벌떡 달려왔다.
아! 온종일 기다렸어. 물건들은 좀 구했어?
그래… 이것만 있으면 된다 이거지….
내가 직접 가서 나의 불타는 마음을 보여주고 그녀의 사랑을 얻고 싶지만, 세리아 앞에만 서면 가슴이 터질 듯 쿵쾅거려서 전해 주지 못할 것 같아.
나의 사랑이 담긴 이 편지와 선물들을 세리아에게 전해 주겠어?
그녀는 아마 지금쯤 달빛주점에 있을 거야. 아까 우연히 주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거든.
뭐? 진짜 우연히 본 거라고. 그렇게 쳐다보지 마.
달빛주점으로 이동
<퀘스트 완료>
누군가의 말대로, 세리아는 주점에 있었다.
어째서인지 그곳에는 로리안도 함께 있었다.
로리안과 세리아는 무언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듯 보였다.
…네. 정말 감사해요.
아냐, 아냐. 겨우 이 정도 가지고 뭘.
혹시라도 또 곤란한 일이 생긴다면, 언제든 내게 얘기해.
그럼 안녕~
로리안은 세리아에게 인사를 한 후 주점 밖으로 나갔다.
로리안은 모험가를 지나치며 모험가 손의 물건을 흘깃 보았다.
로리안은 살짝 웃는 것 같았지만, 모험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쇼핑을 다녀오신 건가요? 뭔가 잔뜩 들고 계시네요.
…….
카곤님이 보내신 거라구요?
세리아의 답장
전에 확실하게 대답을 했을 텐데….
로리안님께서 절 찾아왔던 이유가 이거였군요.
모험가님을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해요. 이건 제 대답이에요. 카곤님께 전해주세요.
카곤과 대화
<퀘스트 완료>
이게 답장인가!!!
좋~았어~! 이번에는 느낌이 좋아!!
자, 수고했어. 어서 가봐.
카곤은 멍청한 표정으로 허겁지겁 편지를 뜯었다.
그리고 찬찬히 편지를 읽어내려가던 그의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카곤의 손에서 떨어진 편지가 바닥에 떨어졌다.
편지지 안쪽엔 "미안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게 얼핏 보였다.
……. 로~~리~~아아안~~~!!!!!!!
<NEXT>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