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테네브
<1>
되돌릴 수 없는 커다란 선택을 앞둔 순간... 그 선택이 어떤 미래를 가지고 올지 상상해 본 적 있나?
<2>
젠느는 내가 아는 한 가장 이상적인 사람이야.
뛰어난 지성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했고, 공을 세웠음에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이를 돋보이게 하는 배려심으로 모두에게 존경받는...
...뭔가, 그 표정은?
<3>
천계의 모두가 우리를 믿고 있어. 그렇기에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해. 믿음에 보답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4>
엘디르는 처음 만났을 떄부터 지식, 이론, 가설. 모든 게 완벽해서 흠이 없었지.
그녀는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고, 그 앞에 서면 마치 내가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 들곤 했다.
그때는 내 자격지심이라 생각했지만... 정체를 알고 나니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드는군.
<5>
이터널 플레임과 마이스터들은 오랫동안 바칼에 맞서며 생사고락을 함께했었지.
이런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달갑지 않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내 안위나 나에 대한 평가는 신경 쓰지 않아.
......
물론... 다른 이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네. 그것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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