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닉네임]! 자네, 밥은 먹고 다니나? 사람은 뭐니뭐니 해도 밥심이야! 자, 우리 집에 와서 한 술 뜨고 가게.
<2>
자네 어깨가 축 늘어졌구만! 하하! 쇠도 씹어먹을 나이에 그 어깨가 무슨 말인가! 얼른 기운 차리게!
<3>
궁금한 게 있거든 언제든지 찾아오게나. 내 힘껏 도와줄 테니.
<좌절 상태시 대사>
<모험가 메이커 버프 대사>
아유~ 이렇게 여리여리해서 어따 쓰겠어. 언제 우리 집에 와서 밥 한 술 뜨고 가게. 사람은 뭐니뭐니 해도 밥심이야!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어휴. 우리 부족 남자들도 자네를 보고 좀 배웠으면 좋겠구먼. 족장님은 참 모범적인데, 다른 사람들이 영 힘이 없어서 말이야. 왜 이리 비실비실하는지 모르겠어.
아무리 고향이 아니라고 해도 기운을 내서 잘 살아보려는 생각을 해야지. 안 그런가? 자네가 우리 부족이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하하하.
<친밀 대사2>
응? 내가 바빠 보이는가? 그야 챙길 사람이 많으니까 나라도 바쁘게 움직여야지.
뭐어, 난 걱정 없어. 이래 보여도 내가 감기 한 번 앓아본 적이 없다네. 게다가 난 가끔 이렇게 정신없이 움직여야 기운이 나.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몸이 축축 처진다니까?
조금 아프고 피곤해도 일하다 보면 잊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지나가는 법이지. 하하.
어쨌든 신경 써줘서 고맙네.
<친밀 대사3>
내 음식 솜씨는 어머니께 고스란히 전수 받은 거지.
어머니가 몸은 약하셨지만 요리 하나만은 끝내주게 잘하셨다네. 귀한 손님이 찾아올 때마다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셨지. 어찌나 요리를 좋아하셨는지, 아파서 누워있다가도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부엌으로 가곤 하셨다네.
일하다 보면 아픈 줄도 모른다고 하시는 게 그땐 이해가 안 됐는데, 내가 어머니 나이가 되고 보니까 조금은 알 거 같더군. 자네도 이해가 가는가?
<친밀 대사4>
아이고, 거기 앉게나. 마침 이야기 상대가 필요하던 참인데 잘됐구먼.
아까 돌을 나르다가 손목이 나가버려서 말이야. 잠시 쉬고 있던 참인데, 가만히 있으려니까 심심해 죽겠어.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나도 옛날엔 그런 돌쯤 번쩍번쩍 들었는데, 요새 너무 몸이 약해졌나 봐. 나이 탓인가?
에이, 나이는 아니겠지. 나도 아직 한창때라고. 그냥 운동 부족일 거야.
안되겠군. 생각 난 김에 운동이나 해야겠어. 자네도 같이 할 텐가?
<호감 대사1>
어서 오게~ 오늘은 무슨 일 때문에 찾아오셨는가? 자네 얼굴이 환한 게 나도 기분이 좋구먼. 내가 뭐 도와줄 건 없고?
그래, 별일 없다니 다행이로군. 자네는 심각한 일이 있어도 아닌 척하는 편 같은데 오늘은 정말 괜찮은 모양이야.
어떻게 알았느냐고? 그야 자네 얼굴을 보면 알지. 내가 자네의 얼굴을 보고도 모를 것 같나?
하하, 하지만 부탁할 일 있으면 언제든 말만 하게! 내가 두 손 두 발 싹 걷어붙이고 도와줄 테니까. 알았지?
<호감 대사2>
모험가 양반, 모험은 좀 어떠신가? 생각한 대로 잘 풀려나가고 있는가?
잠깐 막혀서 답답하다면 언제든 날 찾아오시게나. 맛있는 반투의 전통 음식으로 기운을 팍팍 불어넣어 줄 테니까! 족장님도 칭찬한 솜씨라고. 몰랐지?
우리 반투족은 말이야. 오랫동안 추운 곳에서 살았지. 그런 데서 버티려면 아주 영양 많은 음식이 필요해. 우리가 추운 곳에서 이렇게 건강히 있을 수 있는 건 다 반투의 전통 음식 덕분이라고.
자네는 원래 튼튼하지만 그래도 모험을 하느라 몸을 축내니까 영양 보충을 잘해야 해. 알았지? 배가 고프면 날 찾아오게.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테니.
…그거 아니어도 보고 싶으면 와주면 좋고…
<호감 대사3>
자네를 보니 내 죽은 남편이 생각나는구먼. 그 양반이 언제 죽었더라… 한 10년은 된 거 같구먼.
어떤 양반이었냐고? 아이고, 자네만 한 인물이 못됐지. 마음도 약하고, 손재주도 없고. 내세울 거라곤 하나도 없는 양반이었는데, 어릴 때부터의 정이 뭔지, 그냥 결혼했었지.
지금 생각하면 나도 철이 없었어. 정 때문에 결혼하다니…
아무튼 뭐, 결혼하고서 그냥저냥 살다가 남편이 콱 죽어버렸다네. 무슨 일이 있었냐고? 응, 뭐 좀 일이 있었지…
자네처럼 좀 강한 사람이었다면 안 죽고 살았을 텐데 말이야. 반투 남자가 되어가지고 너무 약했어…
으이그, 불쌍한 양반…
<호감 대사4>
아, 자네 왔나? 휴우. 가슴이 답답하던 차에 자네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좀 괜찮구먼.
별일은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되나 걱정이 되어서 말이야. 그거 때문에 머리가 좀 아프고 그랬지 뭐.
하하, 걱정하지 말게. 자네처럼 대단한 모험가도 도와주고, 우리 족장님도 저렇게 잘 계시는데 다 잘되겠지.
그냥 내가 걱정이 많은 성격일 뿐이야. 우리는 괜찮으니까 자네는 너무 신경 쓰지 말게.
…아니면 내가 무의식 중에 약해진 걸지도 모르지… 오랜만에 마음을 기대는 사람이 생겨서… 헉. 아직 거기 있었나?
<선물수령>
<1>
선물을 받는 게 얼마만인지~ 자네 역시 여자 마음을 잘 아는구만?
<2>
어이쿠, 이게 뭔가? 선물이라니~ 고맙네!
<3>
이야, 이거 정말 좋은걸? 고맙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요즘엔 딱히 즐거운 일이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선물을 받을 때만큼은 사춘기 소녀가 된 기분이라네. 자네 덕분이야.
<2>
선물을 받으면서 이렇게 기쁘다니. 자네가 주는 거라서 그렇겠지?
<3>
하핫. 또 선물을 준비해 줬군? 자네밖에 없어~
<호감도 말풍선 대사>
어딜 그리 급히 가나? 쉬었다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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