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엔피시 대사집 - 미쉘 모나헌 (북의 쉼터)

미쉘 모나헌
<1>
저는 말로 전할 수 없을 때엔 텔레파시로 의사를 전하곤 해요… 상대의 의식에 직접 전하는 방식이니 놀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는 거예요…



<2>
특수한 힘을 가진 저희는 세상을 원망하고 있었어요… 원해서 이런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게 아닌데 괴물 보듯이…
하지만 저희가 먼저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왜이리 늦게 알아버렸을까요…



<3>
몬스터들의 악몽이 더욱 커져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어요. 주변의 몬스터도 더 사악하게 만들고 있고요.
도대체 어떤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4> 
(폭풍의 계시)
가끔씩… 어떤 목소리가 들려 와요.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던 것 같은…
이 막연한 불안감은 검은 악몽 이후로 처음이에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얼마 전에 민타이 님과 함께 요리를 해봤어요. 저는 제대로 요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방해될 뿐이었지만 재미있었답니다. 자기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로군요…
네? 맛보고 싶으시다고요?
그게… 민타이 님이 만드신 건 반투분들과 나눠 먹고 제가 만든 건… 도저히 대접할 만한 게 아니라서…
열심히 연습해서 맛있게 만들 수 있게 되면 그때 드릴게요. 제가 만든 건 정말… 부끄러워서…



<친밀 대사2>
처음 아간조 님과 브왕가 님을 만났을 때는 무척 어려운 분들이라고 생각했어요… 4인의 웨펀마스터는 아라드의 영웅이잖아요? 그래서… 제 말은 들어주지도 않으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았어요. 포용력 있고 리더십이 있는 분들이세요. 명성에 취하지 않고 계속 자신을 연마하고 계시고요…
사람들이 영웅이라고 부르는 건 정말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제 문제만으로도 벅차지만… 언젠가는 두 분처럼 되고 싶어요… 힘들겠죠…?
그, 그래도 저도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으니까… 더 이상 세상을 미움만으로 가득 찼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주세요.



<친밀 대사3>
제 목소리가 작은가요…? 저 나름대로는 크게 말하려고 하는 건데 의식하지 않으면 자꾸 작아지네요… 좀 더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친밀 대사4>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아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그 아이에게도 나름대로 고민이 잔뜩 있겠지요? 제가 볼 때는 한없이 부러울 뿐이지만… 모두가 각자 힘든 사정이 있을 거예요…



<호감 대사1>
안녕하세요. 네? 제가 기분이 좋아 보이나요?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어쩌면 모험가님이 자주… 와주신 덕분이려나요…?
그… 왜, 힘을 받는다고 하잖아요? 언제나 씩씩하신 모험가님을 보고 있으니… 저도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그렇다고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긴 했는데…
뭐랄까… 기운이 솟는다고 해야 하려나요? 모험가님을 보고 있으면 그런 기분이 들어요. 모험가님은 참 신기한 분이세요…



<호감 대사2>
제가 사람들을 미워하며 여기저기 도망쳐다니던 시절… 저를 도와주신 분이 있어요. 이름도 모르는 분이었지만 위험에 빠진 저를 구하고 다친 데 없으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훌쩍 떠나셨어요…
제가 이상한 힘을 사용하는 것에 괘념치 않아 하셨죠… 단순한 마법이 아니라는 거 알고 계셨는데도…
그분을 만난 후로는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조금 자신이 생겼어요. 아간조 님과 브왕가 님을 만나기 조금 전의 일이에요.
그땐 몰랐지만, 눈을 돌려보면 고마운 분들이 이렇게나 많아요. 다른 사이퍼들도… 저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호감 대사3>
모험가님과 함께 가면 저도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언제까지고 모험가님께 의지할 수는 없으니까 따라가지는 않을 거예요.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리겠지만… 나중에, 제가 얼마나 힘내서 열심히 노력했는지 꼭 봐주세요.



<호감 대사4>
책이요? 아, 저… 딱히 공부를 많이 한 건 아니라서요… 못 읽는 건 아니지만, 많이 느려요…
모험가님은 책을 좋아하시나요? 언제 한번 읽어주시겠어요? 모험가님이 읽어주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선물수령>
<1>
제게… 주시는 건가요? 고, 고맙습니다…

<2>
고맙습니다… 선물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어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하지만 기뻐요.

<3>
선물이요? 제게요? 아… 고맙습니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모험가님이 주신 선물에서는 늘 따스한 기운이 느껴져요…

<2>
정말… 정말 기뻐요.

<3>
고마워요, 모험가님. 오늘을 잊지 못할 거예요…

<호감도 말풍선 대사>
제 힘이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힘껏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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