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일 목요일

엔피시 대사집 - 약초꾼 쉬린

약초꾼 쉬린
<1>
저희 집에 놀러 오고 싶으시다고요? 그건 좀... 곤란해요. 아니면 시간을 주세요. 하루나 이틀?
처, 청소는 제대로 하고 있어요! 저에게 필요한 건 마, 마음의 준비예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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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요. 숲 여기저기에 제 친구들이 많거든요. 가끔은 토비랑 이곳저곳 돌아다니기도 해요.
다음엔 모험가님도 함께 하실래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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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요. 숲 여기저기에 제 친구들이 많거든요.
다음엔 모험가님께도 친구들을 소개해드릴 테니 함께 하실래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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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떻게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냐고요? 스승님한테 배웠거든요.
저도 스승님처럼 마법으로 사람들을 도와줄 거예요. 그게 스승님이 저에게 마법을 가르쳐준 이유라고 생각해요. 제가 모험가님도 도와드릴게요.



<4>
스승님은 가끔 운명에 대해서 얘기하곤 했어요. 모든 이에게 죽음은 공평하게 찾아온다고...
스승님은 자신의 운명을 알고 계셨던 걸까요? 오늘따라 스승님이 보고싶네요.



<5>
가끔 약초를 캐다보면 식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어쩌면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생명을 이어받아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아무것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6>
이 가면이요? 스승님이 남기신 물건이에요. 많이 더러웠었는데 제가 잘 닦았어요. 여기 가면에 남아있는 약간의 상처는 어쩔 수 없겠죠? 
이건 제 보물이니까 소중하게 간직할 거예요.



<7>
(차원회랑 이후)
대마법진을 둘러싼 마이어 님의 마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 느껴져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스승님이 계셨다면 뭔가 알려주셨을 텐데...
...맞아요! 이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스승님이 남긴 이곳을 반드시 지켜내겠어요!



<8>
(차원회랑 이후)
약초를 캐러 갔는데, 약초들이 시들어 있었어요. 숲이 조금씩... 메말라가고 있어요. 아마도 대마법진의 영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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