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0일 토요일

엔피시 대사집 - 티모시

티모시
<인물 정보>
내가 모험을 안내해주지!
티모시
Timothy
할렘 어딘가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언제나 강자들에게서 도망치는 삶을 살아왔다.
돈과 식량을 빼앗기고,
노예로 잡히거나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도망만 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무슨 수를 쓰더라도
남이 우습게 보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싶어한다.
그때쯤, 한 이방인을 만난다.
그는 여러가지 색으로 물들어 있고
환하게 빛나는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어둡고 칙칙한 마계가 아닌
찬란한 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세계.
그곳에서 펼치는 모험. 티모시는 단숨에 매료된다.
'모험을 찾는 사람에게 모험을 안내해달라.'
이방인이 떠나가면서 한 부탁에 가슴 터질 듯한
흥분에 기뻐하던 그는 큰 결심을 한다.
모험가가 되어 모험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험으로 이끌어 주겠다고, 그리고 언젠가
찬란한 빛이 만연한 세계로 가겠다고.
<1>
위대한 모험가가 될 예정이시다.



<2>
곧 마계 전체에 위대한 모험가 티모시의 이름이 퍼질거야.



<3>
여기에서는 여기의 룰을 따라. 괜히 힘자랑해서 좋은 거 하나도 없으니까.
비겁하다고 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힘 있는 놈들이 한바탕하고 떠난 뒤의 분풀이는 우리 같은 약자가 받는단 말이야.
그런 상황에서 정의니 뭐니 이런 게 중요할 것 같아? 전~혀 중요하지 않아. 우리한테 중요한 건 목숨뿐이야.



<4> 
(특정 에픽 퀘스트 클리어시 해금)
폐쇄구역? 글쎄... 이스트 슬럼버 너머에 뭐가 있는지는 나도 잘 몰라. 그동안 카쉬파가 출입을 통제해왔으니까.
감시를 피해 슬럼으로 빠져나가 여행했던 모험가들의 말에 따르면, 이곳과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는 모양이야.



<5> 
(특정 에픽 퀘스트 클리어시 해금)
소문을 들어보면 브롱크스는 사람이 살기 힘든 황량한 지역인 것 같아. 마력을 운용하는 방식이 조금 거칠다싶은 녀석들은 예외 없이 브롱크스 출신이더군.
...물론 여기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힘껏 발버둥쳐야 하는 곳이지만 말야.



<6> 
(폭풍의 계시)
모험가 길드원들이 철수한다고 들었어. 할렘 안쪽에서 나타난 커다란 폭풍 때문이라고 하더군.
마계에서 정식 길드원이 된 사람들에게 모든 걸 맡기고 간다고 들었는데, 그럼 당연히 이 몸이 주축 아니겠어? 엣헴.
드디어 나의 진가를 제대로...
응? 안 따라가도 되겠냐고...? 그... 그래도 되는 걸까?



<7> 
(폭풍의 계시)
카쉬파는 완전히 다른 조직이 되었어. 예전과 같이 살기 등등하게 돌아다니던 모습도 사라지고, 약탈이나 납치도 하지 않는다나 봐.
덕분에 암시장도 제법 살기 좋아졌어. 조금씩 사람도 모이고 있어서 예전과 다르게 활기도 넘치고 말이야.
검은 눈과 그를 따르던 악랄한 간부들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사람이 수장이 되었다던데, 그 덕분일지도 모르겠네.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나에게도 꿈은 있어. 케이트나 니우처럼 되는거야.
작은 몸으로도 적을 한 방에 쓰러트린다면서? 분명히 엄청난 사람들일거야. 언젠가 그 사람들처럼 이름을 날리는 모험가가 될 생각이야.



<친밀 대사2>
카쉬파? 생각만해도 치가 떨려. 잔인하다 못해서 인간인가 싶은 놈들이라니까.
하지만 나는 놈들을 피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지. 후후. 어때? 모험담이 듣고 싶지 않아? 꼭 듣고 싶다면 특별히 말해줄 수 도 있는데.
아, 바쁘다고? 그럼 뭐 어쩔 수 없지…



<친밀 대사3>
살아남기 위해서 뭐든지 해왔어. 시체를 뒤지는 건 물론이고, 바닥에 떨어져 짓뭉개진 음식을 주워 먹기도 했지.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적어도 가족을 팔아먹지는 않았으니까. 뭐… 팔아먹을 가족도 없었지만…



<호감 대사1>
우선은 마계를 모두 모험할거야. 스태튼, 자메이카, 메트로센터, 센트럴파크, 그리고 브루클린!
다음은 너희들이 왔다는 세계로 갈거야. 여기와 다르게 색으로 가득차있고, 환한 빛으로 물들어 있다지?
그때가 되면 너도 동료로 끼워줄게. 내가 모험을 안내해주지.



<호감 대사2>
가끔은 혼자라서 외롭기는 해. 친구가 있으면 덜 외로울까?
가족? 없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오래전에 모두 사라졌어.
괜찮아. 앞으로 위대한 모험가가 되서 이름을 날리면 주변에 다른 가족들이 생길거니까.



<호감 대사3>
어떻게 하면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그냥 얼굴만 알고 시덥지 않은 소리 주고받는 그런 사이 말고,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나를 지켜줄 친구. 그리고 내가 지켜줄 친구.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항상 속기만했어. 돈은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을 뻔하기도 했었고. 이제는 모두 거짓말쟁이에 배신자로 보일 지경이야. 그런데 너는 안그랬어.
그… 래서 말인데, 괜찮다면 너 같은 친구를 만들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줄 수 있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라고? 음… 먹을 걸 주면 되나?
너, 감자 먹을래?



<선물수령>
<1>
장물은 아니지? 일단은 받을게.

<2>
그냥 주는거라고? 나중에 딴소리하기 없기다?

<3>
나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하는구나? 좋은 안목이야.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너, 좋은 녀석이구나?

<2>
에, 엣헴, 뭐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도 좋아. 흠흠.

<3>
뭘 이런걸 다… 어… 음…. 마계 감자 먹을래?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어, 왔어?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어. 엣헴. 내가 너를 위해서 마계 감자를...
응? 선물 가져왔다고? 어... 아냐, 됐어. 이젠 내가 줄게 선물. 감자밖에 없긴 한데... 그래도 이 감자가 진짜 맛있거든?
지금 뭐하냐고? 니가 알려준 방법대로 손 내밀어보는 중이잖아. 에이씨, 이게 아닌가... 네가 말해준 방법, 해 본 적이 없어서 좀 익숙하지가 않아. 그래서 너를 따라 행동해보기로 했어.
네가 내게 해줬던 것처럼 다른 이들에게 해준다면, 그런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 너랑도... 친구가 되고 싶고. 그래서 말인데, 감자 먹을래?

<2>
선물은 됐고, 모험가. 어떻게 해야 너처럼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수 있을까?
내가 혼자 다녀서 그런가? 역시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는 거겠지? 함께 해야 든든할 테니까.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 걸까. 그래야 내가 너한테 모험을 안내해줄 거 아냐.
마계 감자라도 줘야 하나... 아니라고? 끄응...

<호감도 말풍선 대사>
여기서는 항상 조심해. 언제 털릴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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