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지금까지 저 바다 건너 새로운 대륙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 거대한 해수들 때문에 저 큰 배들을 가지고도 근해를 탐험하는 데에 만족해야 했지. 그런데 설마 하늘을 날아다니는 배가 있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일세.
<2>
탈린 말인가? 내 절친했던 친구의 딸이라, 어렸을 때 부터 조카처럼 놀아주고는 했지. 그 아이가 날뛰는 모습을 보면 그 친구의 모습이 떠오르는 듯 하다네.
아저씨! 또 내 험담하고 있죠!
하하, 귀가 밝은 것도 닮았구나. 여튼, 저 아이를 잘 부탁하네, 모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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