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9일 금요일

엔피시 대사집 - 그란디스

그란디스 그라시아
<인물 정보>
신은 언제나 당신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그란디스 그라시아
Grandis Gracia
프리스트 교단에서 프리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헨돈마이어로 파견한 교육담당 프리스트.
프리스트들의 능력과 종류를 불문하고
탁월한 이해력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능숙하게 구사하지는 못할지언정
가르쳐 주는 것에는 완벽하다.
검은 성전을 승리로 이끈 성스러운 5인 중 한명인
샤피로 그라시아의 후손이기도 하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모습을 감춘 자신의 오빠,
닐바스 그라시아를 은연중에 찾고 있다.
그녀 자신은 헨돈마이어에서 움직일 수 없는
형편이기에 자신에게 교육받은 프리스트들 중에서
그를 찾아줄 사람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라시아 가문 출신인 그녀는 많은 프리스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신학과 수련에 매진하며 자랐으나
인형가게 쇼윈도우에서 곰인형을 처음 본 이후로
뒤늦게 소녀심이 생겨 곰인형을 모으고 있다.
자신의 신성한 십자가에도 달고 다닐 정도로
곰인형을 무척 좋아한다.
<1>
신은 언제나 당신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란디스 그라시아라고 합니다.
신을 섬기는 자들에게 길을 안내하고 신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도록 도와주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대성당 레미디아 바실리카는 신의 가르침을 지키고 악에 대항하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2>
어찌 보면 "어벤저"들은 성령의 대행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사랑하라는 신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악에 물들어 생명을 해치며 신을 욕보이는 자들을 처단하기 위해서 스스로 죄를 짊어지고 고행으로 나아가는 대행자 말입니다.
비록 복수심으로 악마화가 되는 방법을 선택해 이단으로 몰리고 있지만... 그들 역시 신을 위해 악에 대항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그들의 외로운 영혼이 마음을 잃고 타락하지 않도록 신의 은혜가 있기를...



<3>
아라드 대륙에는 가족을 잃는 일이 빈번합니다. 갑자기 자취를 감추어서 행방불명이 되거나 전쟁에 휩쓸리고 몬스터에게 당하고는 하죠.
저도 아직 사라진 오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괴로워할 여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같은 처지인 사람들을 위로하고 슬픔을 치유해야 하니까요. 그것이 우리. 프리스트의 역할입니다.



<4>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마음을 잃지 마시기를 기도합니다.
혹시라도 모험가님이 마음을 잃는다면 주저 말고 저를 찾아와주세요. 함께 신께 기도드리겠습니다.



<5>
(폭풍의 계시)
웨스트 코스트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심상치 않군요. 공국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절이 왔고, 교단에서도 곧 회의가 소집되는 모양입니다.
그간 교단은 정치적으로 특정 국가의 편을 들어오지 않았지만, 이번 일은 단순히 한 국가의 일이 아닌 것 같군요. 전 대륙에 일어난 일이라면 마땅히 사람들을 도와야겠지요. .



<6> 
(폭풍의 계시)
오늘 따라 사라진 오빠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물론 강인한 사람이지만, 이렇게까지 소식이 없다는 건 역시...
후우, 좋지 않은 생각이지만 가끔은 나쁜 소식이라도 전해줬다면 이렇게 답답하진 않았을 거란 생각마저 들어요.



<7> 
(오즈마 레이드 이후)
겨우 오빠를 찾았는데… 믿기지 않아요. 그 의문의 위장자가 오빠였다는 것도… 오빠가 또 우리 곁을 떠났다는 것도…
하지만 울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오빠는 죽은 게 아니니까요… 반드시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거라 믿어요…



<8> 
(오즈마 레이드 이후)
아… 네…
위장자의 처우가 남았군요… 오즈마는 사라졌어도 위장자들은 그대로 남았으니까요…
하지만… 아… 우선은 생각을 좀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9> 
(성자 전쟁 이후)
테이다 님... 언제나 앞장서서 위장자를 벌하는 그의 올곧고 우직한 모습은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죠.
...분명 그랬을텐데...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신은 언제나 모험가님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내세요.
저도 항상 이 자리에서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친밀 대사2>
오늘은 어린이 교실에 선생님 역할을 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서 재미있는 수업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역경을 견디고 있지만, 아이들은 행복하게 웃으며 자라났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야겠죠. 아이들이 자라나서 우리와 같은 고난을 겪지 않도록 말이에요.
아! 모험가님도 어린이 교실에 와보는 건 어떨까요? 모험 이야기를 들으면 모두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들을 거예요!



<친밀 대사3>
간혹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지 않고 무시하는 사람들을 만나고는 합니다.
많은 곳을 다니며 식견을 쌓고 경험을 했다고 누구나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배웠습니다.
특히, 혼자서 기도하는 시간이 많은 프리스트는 자기 신념에 대한 고집으로 더 비틀어져 보이기도 하죠.
만약... 제가 그런 쓸데없는 고집에 물들어 일을 그르치려고 한다면 언제든지 꾸짖어 주세요. 아직 모자라서 배울 점이 많거든요. 모험가님이라면 그래 주실 거라 믿습니다.



<친밀 대사4>
이렇게 평화롭고 활기찬 거리를 보고 있으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활기에 넘치는 생명이야말로 신이 내려주신 축복이지요.
신의 축복을 깨달을 때마다 제가 얼마나 사랑받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호감 대사1>
네? 제가 기운이 넘쳐 보인다고요? 특별한 일이라...
저에게 가장 특별한 일은 모험가님을 만나는 일인데, 그래서?그런 걸까요? 때때로 찾아와 제게 응원을 해주고 가시니까 저도 모르게 기운이 나나 봐요.



<호감 대사2>
오빠가 돌아오면 가장 먼저 모험가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제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옆에서 지탱해준 멋진 분이라고요.
틀림 없이 오빠도 기뻐할 거에요. 얼른 오빠가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예전처럼 함께 웃고 싶어요.



<호감 대사3>
기도하고 있으면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오늘은 부끄럼 없이 충실한 삶을 살았을까? 미흡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더 큰 깨달음을 위해 정진하고자 마음을 먹죠.
때로는 의욕이 넘쳐서 실수하고, 어리석은 행동으로 실패하기도 있지만요... 하지만 기도를 하고 나면 다시 기운이 난답니다.
괜찮으시다면 함께 기도하시겠어요? 모험가님과 함께하면 어느 때보다 충실하고 충만할 것 같습니다.



<호감 대사4>
와주셨군요. 오늘따라 유난히 모험가님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정말 기쁩니다.
어쩌면 신께서 이끌어 주셨는지도 모르겠군요. 오늘도 모험가님을 이끌어 준 신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도 저를 찾아주신 모험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선물수령>
<1>
당신이 베푼 은혜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네? 제게 주시는 겁니까? 교단에 기부하시면 더 뜻깊을 텐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2>
감사합니다. 당신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3>
모험가의 선물이라니… 정말 귀한 선물이로군요.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당신이 주시는 건 모두 제 마음에 드는군요.?감사합니다.

<2>
정말 감사합니다. 제 마음에 쏙 드네요. 

<3>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다니… 정말 행복한 날이로군요.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오늘도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신의 가호가 있기를...
다만 그동안 모험가님께 너무 많은 은혜를 입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개인적인 선물은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과분해서 죄송한 마음에 거절하는 것이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이렇게 좋은걸... 또... 감사합니다만 다시 가져가 주세요.
모험가님께서 주시는 선물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때때로 찾아와서 응원해주시는 게 제게 있어서는 더 큰 힘이 됩니다.
음... 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호감도 말풍선 대사>
오늘도 모험가님과 만날 수 있게 도와주신 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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