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리스
<인물 정보>
크루세이더의 명가 로젠바흐 가문에서
주목받는 천재 크루세이더.
4인의 대신관 중 하나로,
성스러운 5인 중 한 명인 밀란 로젠바흐의 후손이다.
위장자를 퇴치하기보다는 강한 의지를 불어 넣어주어
다시 이성을 되찾게 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으로
이단에서 구출된 소녀들을 위해서 크루세이더 사단을 창설해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위장자는 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테이다와 의견 충돌이 잦은 편이다.
여성의 몸으로 체력적인 한계가 있어서
특별히 경량화한 판금 갑옷을 입고 다닌다.
또한, 옷차림에 민감한 성격으로
그날 자신의 패션에 따라서 신성력의 기복이 생기는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1>
저희 할아버진 걱정이 너무 많으세요. 저도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닌데 말이죠.
<2>
지금도 계시라는 허울 아래 많은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어요.
그들을 단죄하는 것은 합당한 일이지만, 그분의 자비로 그들이 참회하게 만들 수 있을지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죠.
<3>
프리스트들은 교단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니에요. 오히려 교단이 프리스트들을 위해 만들어진 거죠.
<4>
(여 프리스트 전용)
어라? 당신은 그때 검은 교단에서...
후훗, 그렇군요. 분위기가 너무 달라져서 몰라볼뻔 했네요. 이번엔 진짜 계시를 받은 건가요? 어엿한 한 사람의 프리스트가 되신 걸 보니 기쁘네요.
<5>
(폭풍의 계시)
아직 폭풍에 의해 심각한 피해가 보고된 바는 없지만, 모든 이들의 시선이 저 거대한 폭풍을 향해 있어요. 눈 앞의 적보다 무서운 것은 공포와 불안이라는 경전의 말이 이제야 실감나는군요.
<6>
(폭풍의 계시)
검은 교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요.
예전엔 교단의 감시를 피해 어둠 속에서 움직였다면, 최근엔 행적이 드러나더라도 개의치 않고 움직이는 모습이군요. 대륙 전역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무언가 계획을 꾸미고 있는 걸까요?
<7>
(시로코 레이드 이후)
우리의 시선이 시로코에 쏠려있던 사이, 데 로스 제국의 지부를 통해 교단에도 많은 소식들이 들어왔어요. 특히, 저 스트루 산맥 너머에서 들려오는 불온한 움직임에 대한 소문들이 할아버지를 불안하게 만든 모양이에요.
<8>
(시로코 레이드 이후)
(여 프리스트 전용)
우리의 시선이 시로코에 쏠려있던 사이, 데 로스 제국의 지부를 통해 교단에도 많은 소식들이 들어왔어요. 특히, 저 스트루 산맥 너머에서 들려오는 불온한 움직임에 대한 소문들이 할아버지를 불안하게 만든 모양이에요.
어쩌면... 조만간 다시 움직여야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9>
(오즈마 레이드 이후)
과연 오즈마는 소멸한 걸까요?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요.
붕괴되어 가는 검은 대지를 탈출하느라 급급해서 제대로 확인은 못 했지만… 오즈마의 기운이 미약하게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 오즈마의 소멸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 전쟁으로 희생된 동료들을 생각하면 마땅히 소멸되어야 하는 존재이지만, 뭔가 께름칙한 기분이랄까요?
<10>
(오즈마 레이드 이후)
역시나 예상대로… 오즈마가 소멸했다고 위장자가 사라지진 않는군요.
프리스트 교단에서도 이번 전쟁으로 많은 사제들이 감염되었어요.
물론 레미디아 바실리카에서는 전쟁에 기여한 이들을 내칠 생각은 없습니다. 테이다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지만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아, 이 갑옷이요? 할아버지가 특별히 주문 제작해주신 거라 그리 무겁지는 않아요.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장인의 힘을 빌어 경량화한 갑옷이라고 해요. 후후, 저 같이 가녀린 소녀가 무거운 판금을 걸치고 있는 게 그렇게 신기했나요?
<친밀 대사2>
테이다요? 저와 같은 4대 신관이자, 언제나 교단의 주먹이 되어주는 분이에요.
물론, 신념이 너무 확고한 나머지 손속에 자비가 없다는 게 좀 흠이지만요.
<친밀 대사3>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구요? 그야 당연하죠! 프리스트의 옷차림은 그 날의 신성력에도 영향을 준다는 게 학계의...
네?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구요? 그, 그야 그들이 워낙 둔감한 성격이라서 그래요!
<호감 대사1>
피의 저주에 걸린 위장자들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사람들을 노리게 돼요. 그 결과 사람들은 가장 믿던 이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죠.
테이다는 자신의 가족이었더라도 자비 없이 악을 멸해야 한다고 하지만... 위장자들도 원래는 누군가의 가족이었어요.
후우, 그들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을 방법만 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죠.
<호감 대사2>
부모님이요? 20년전에 위장자의 습격으로 돌아가셨다고 전해 들었어요.
그런데 가끔씩 꿈에 어릴적에 봤던 부모님의 얼굴이 나오곤 해요. 제가 까마득히 어릴 적에 돌아가셔서 기억이 날리가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두 분의 살아생전 모습에 대해 묻고 싶지만, 애써 덮어뒀던 아픈 기억을 헤집어 놓을까봐 망설여지네요.
후후, 이 얘기는 할아버지에겐 비밀이에요?
<호감 대사3>
어릴 때부터 신의 이름 아래 모든 이들을 차별 없이 사랑하라고 배웠어요.
그래서인지 한 사람을 특별하게 사랑한다는 감정이 어떤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물론 제게도 소중한 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감정과는 다른 거겠죠.
모험가님은 어떠세요? 이곳저곳을 모험하고, 여러 인간 군상들을 봐오셨을 테니 그런 감정에 대해서도 해박하시겠죠?
<선물수령>
<1>
모험가님이 베푸신 호의가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2>
신의 축복이 모험가님의 어깨에 머물길...
<3>
마침 교단이 거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 필요하던 참이었어요. 잘 쓸게요!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모험가님께는 항상 무언가 받기만 하는군요. 고마워요.
<2>
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3>
주신 성의는 꼭 올바른 일에 쓸게요.
<특정 아이템을 선물할 시>
이건… 시몬의 십자가네요! 십자가를 가진 손님이 오면 꼭 보답을 해 달라고 말했었는데, 어떻게 모험가님이 이걸 가지고 계시나요?
아아, 사라진 성물을 찾는 일을 도와주셨다는 모험가님이 바로 당신이었군요!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의뢰에 선뜻 나서준 사람이 누구인지 참 궁금했는데, 그게 당신이라면 이해가 되네요. 후후.
성물은 걱정 마세요. 지금은 다시 지하 금고에서 성당의 터를 정화하는 일에 쓰이고 있으니까요. 성물이 사라지기 전에 성당을 둘러싼 기운이 불안정해져서 저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요.
흠, 그러고 보니 이상하네요. 성당의 터는 왜 흔들렸고, 성물은 왜 사라졌던 걸까요? 왜 하필…
할아버지께서 이 역시 신의 뜻일 거라고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좋겠죠? 부디… 신의 자비가 함께 하기를.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항상 성의를 베풀어주셔서 고마워요. 모험가님, 덕분에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었답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 주셔도 돼요. 나머지는 저희 스스로 해결해보도록 할게요.
바쁘신 것 같은데 시간을 많이 뺏은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모험가님께서 항상 옳은 길을 걸으실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2>
어서오세요. 모험가님. 무슨 일이실까요?
아, 괜찮아요. 마침 기도를 끝낸 참이었답니다. 어머, 또 이런 귀한 것을...
괜찮답니다. 모험가님 덕분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많은 이들을 포용할 수 있었으니까요. 요즘은 다들 냉정하게 악을 배제하자는 입장이라...
그래서일까요, 모험가님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힘이 난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에요!
<호감도 말풍선 대사>
당신은 옳은 길을 걷고 있어요. 쉽진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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