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인물 정보>
영원의 시간 속에 당신의 몸을 맡길 수 있나요?
아이리스 포춘싱어
Iris Fortunesinger
마계 출신의 마법사.
모든 원소마법에 능통한 엘레멘탈 마스터이며,
음유시인이자 점술가이기도 하다.
언제부터인가 아라드 대륙 이곳 저곳에 나타나
점괘를 쳐주고 있다.
그녀의 점괘는 백발백중으로,
특히 제국의 고위직 귀족들이나 흑요정들이
아이리스의 점괘를 치는 능력을 매우 신뢰한다.
마계 출신이어서인지 사도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으며,
모험가들이 사도들을 모두 처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도움을 주려한다.
모험가들이 원하는 정보를 들려주고,
앞으로 모험해야 할 목적지를 설정해줄만한
능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정작 몇몇의 알려진 사건들 말고는
그간 그녀의 행적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
현재는 웨스트 코스트의 마법사 길드에서
샤란과 함께 머물고 있다.
<1>
슬픈 바람이 불어오고 있군요. 마레리트가 울고 있어요.
하지만 비통해 할 필요는 없답니다. 삶과 죽음은 모두 하나의 실로 이어져 있으니까요.
<2>
바람이 불어오는 순간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모든 이야기가 슬프지만은 않아요. 조금씩 피어나는 희망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죠.
<3>
모험가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많은 이들이 들을 수 있도록 바람에 실어 보낼게요.
<4>
(폭풍의 계시)
모험가님께서도 폭풍이 두려우신가요? 폭풍 때문에 생긴 걱정과 불안이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나요?
가만히 눈을 감고 폭풍이 가진 힘을 느껴 보세요. 천천히 숨을 내쉬고 기억의 태엽을 감아보세요.
답은 모험가님의 시간 속에 있을 거예요.
<5>
(폭풍의 계시)
모험가님의 현재에는 무엇이 있나요? 폭풍이 있고, 사람들이 있고, 지켜야 할 사명이 있나요?
저의 현재에는 언제나 불확실한 미래만이 남아 있었답니다. 하지만 폭풍이 뒤바꾸어놓은 미래 속에는… 무수히 많은 과거의 파편만이 저를…
언젠가는 제게도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찾아올지도 모르겠군요.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바람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숲 속에 있을 때도, 높은 바위 위에 있을 때도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곁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모험에 지치셨다면 잠시 발을 멈추고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세요. 깊은 땅속이라도 당신을 위한 노래는 언제든 들을 수 있을 테니까…
그 노래 속에서 저의 응원도 함께 들으실 수 있다면 좋겠군요.
<친밀 대사2>
어느덧 제가 아라드로 온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군요. 처음엔 낯설기만 했지만, 지금은 제 고향이 이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동안 많은 모험가를 보아왔고, 그들을 위해 미래를 점치기도 하였습니다만… 모험가님처럼 커다란 운명을 짊어지고 계신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제가 보아온 누구보다도 특별한 분이십니다. 제가 아라드로 온 것은 어쩌면 당신과 만나기 위해서였는지도 모르겠군요.
부디 당신의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친밀 대사3>
모험가님의 표정에서 초조와 번민을 엿볼 수 있군요. 그 시름은 당신의 짐이지만, 나눌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길을 찾지 못하게 되면 언제든 저를 찾아오십시오. 당신이 바란다면 길은 언제나 열린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친밀 대사4>
요즘 작은 화단을 가꾸고 있습니다. 향기가 좋은 꽃과 색이 아름다운 꽃과 약이 되는 꽃을 고루 키우고 있지요.
무언가를 키워본 경험은 별로 없지만, 근심을 잊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참 즐겁습니다.
보고 싶으신가요? 아직 꽃이 피지 않아서 볼 만한 건 없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호감 대사1>
당신도 참… 어쩔 수 없는 분이로군요. 예언을 바라고 찾아오시는 것 같지도 않고… 혼자 짐작하게 되어버리는군요.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점쳐보지는 않겠어요. 맞았든 틀렸든… 당신의 운명이 비록 저와 함께하지 않더라도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그저 무사한 모습으로 계시길 바랄 뿐입니다.
<호감 대사2>
마레리트의 현이 오늘따라 유달리 흔들리는군요. 모래와 풀 내음이 섞인 바람이 멀리서 불어오면, 점을 치지 않아도 당신이 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가까워질수록 마레리트의 떨림은 커져만 가는데… 당신은 아실까요? 이 현이 누구의 마음을 듣고 이렇게 요동을 치는지…
모른다 하셔도 어쩔 수 없겠지요. 둔감한 분이니까.
<호감 대사3>
모험가님이 가는 곳마다 시련이 펼쳐져 있겠지요. 하지만 뛰어넘을 수 있을 겁니다.
시련은 당신을 멈추게 하지 못하고, 그저 뛰어넘게 하기 위한 발판이 되겠지요.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여기서 당신의 미래를 점치며 최대한 도와드릴 테니까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제 모든 능력을 사용해도 아깝지 않아요.
<호감 대사4>
이렇게 저를 자주 찾아와도 괜찮으신 건가요? 저 때문에 때를 놓치고 계시는 건 아닌가요?
저야 물론 더 자주 보고 싶고, 더 오래 함께하고 싶지만… 제가 걸림돌이 되어 모험가님을 방해하는 건 싫습니다.
모험가님. 모험가님의 모험은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여정입니다. 그런 운명을 타고나셨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모험가님을 놓아드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하지만, 가셔야 할 곳이 있다면 저 때문에 망설이지 마세요. 그게 저를 진정으로 위하는 길입니다…
<선물수령>
<1>
이것을 저에게? 감사합니다. 보답으로 모험가님의 무운을 빌어드리지요.
<2>
저는 많은 분께 선물을 받고 있지요. 하지만 모험가님의 선물은 특별하군요.
<3>
아무리 제게 선물을 주셔도 운명을 바꿔드릴 수는 없지만 행운을 빌어드릴 수는 있지요.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고맙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지만 언제나 모험가님의 건강과 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부디 다음 모험에서도 무사하시길.
<2>
이런 걸 다 주실 줄이야… 고맙습니다.
<3>
모험가님 덕분에 제 마음이 따스해지는군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또 선물을... 이제 괜찮습니다. 모험가님.
모험가님께서 저를 찾아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기쁘니까요. 무엇보다 제게 선물을 주시려다 모험가님께서 중요한 때를 놓칠까 우려됩니다.
그러니... 모험가님의 길을 우선으로 하세요. 저는 여기서 당신의 미래를 점치며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2>
정말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그러나 그동안 너무 많은 선물을 받아왔습니다. 더 이상 선물을 받기 죄송할 정도로요.
그러니 물려주세요. 저는 정말 괜찮답니다.
가끔씩 들려주시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요.
모험가님의 여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호감도 말풍선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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