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0일 수요일

엔피시 대사집 - 내 아이의 빙봉

내 아이의 빙봉
<말풍선 대사>
나는 아이들의 눈에만 보이지.

<말풍선 대사>
친구! 모험가 메이커 주화를 많이 모았다면 나에게 가져오렴.

<말풍선 대사>
많이 많이 가져다줘~

<말풍선 대사>
지금은 내 가게에서 취급하는 물건이 적지만, 돈을 많이 벌어서 더 많은 물건을 구비 해 놓을 예정이야.

<말풍선 대사>
그때도 찾아줄래?

<1>
안녕? 오랜만이지? 반갑다고? 나도 반가워. 자주 보자!



<2>
너 내가 보여? 니 영혼은 아직 맑고 투명한가 보다. 사실 난 네 상상속의 인물이거든. 그래서 어른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 아마 다른 친구들도 나를 볼 수 없을 지도 몰라.
니가 어떤 꿈을 꾸든 어떤 모습으로 자라든지 나는 항상 너를 응원할거야. 어른이 되어도 나를 잊지 말아 줘.



<3>
작은 아이들이 벽에 대고 이야길 나누거나, 혼자서 장난감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걸 본 적 있니?
순수한 아이들에게는 어렸을 적 그들에게만 보이는 상상속의 친구가 존재한대. 그 상상속의 친구는 어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대.
그 친구는 아이에게 무척이나 소중하고 의지가 되는 친구라 아이가 힘들 때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도와준대.
내가 바로 너의 그 친구야. 힘들 땐 언제나 내게 와.



<4>
너의 꿈을 따라 모험가 메이커 주화를 모아오면 너에게 특별한 선물을 줄게. 내 상점에서 원하는 걸 가져가도 좋아.
혹시 마음에 드는 선물이 없니? 음... 그렇다면 다음에 널 만날 때 좀 더 많은 걸 준비 해 오도록 할게.



<5>
내 표정이 화가 난 듯 보인다고?
맞아. 내 소중한 대나무를 가판대 옆에 정리 해 놓았더니 자꾸 가져가 버리잖아.
사실 네가 모아다 주는 주화로 대나무를 사오거든. 대나무가 제일 맛있어. 혹시 지나가는 길에 내 대나무를 노리는 모험가가 있으면 니가 좀 혼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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