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1>
저는 아이리스 포춘싱어. 바람이 싣고 오는 이야기를 노래하는 음유시인이자 점술가입니다.
<2>
제 마레리트 연주가 듣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가만히 눈을 감고 귀를 귀울여 보세요.
당신의 마음속으로 마레리트의 선율이 찾아갈 것입니다.
<3>
그래요. 저는 마계에서 왔답니다.
약간의 마법을 쓸 줄도 알지요.
하지만 제가 대륙에 온 이유는 세상을 도와 이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랍니다.
<4>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모두가 사도라는 존재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세상이 일그러지기 시작한 것은 비명굴에 시로코라는 사도가 나타났을 때부터 입니다.
이 세상을 돌보고 있는 에너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사도라는 존재를 모두 없애야만 할 것입니다.
<5>
전이라는 현상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저도 명확하게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공간의 제한이 없는 이공간과의 경계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사실입니다.
"전이"라는 현상도, 분명 이러한 이공간의 균열 때문에 생겨난 일일테지요.
이 균열을 막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욱 무서운 일이 생길 거예요.
<6>
마계에서는 사도를 악한 존재로 보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강한 힘을 두려워해, 세상을 구원해줄 진정한 "사도"로 여기고 있는 것이죠.
최근 이곳 아라드 대륙에서도 그러한 움직임이 느껴집니다만…
<7>
마계는 아주 먼곳에 있습니다.
천계보다도 더 위쪽에 있는 세계이지요.
지금의 마계는 아주 황폐합니다. 오랜시간 이공간을 유랑하면서 천연자원은 고갈되었고, 온갖 종류의 생물들끼리의 분쟁이 끊이지를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많은 어린 마법사들은 이곳 대륙으로 내려오고 싶어한답니다.
<8>
사도의 존재에 대해 물으시는 군요.
사도란, 마계에 있는 강한 생명체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마계가 오랜기간동안 이공간을 떠도는 동안, 많은 생명체들이 올라타서 섞이면서, 강한자들의 경연장처럼 변해버렸기 때문에,
마계는 전 우주와 이공간을 통틀어 가장 강한자들이 모두 모여있는 불행한 세계이지요.
<9>
바칼에 대해 궁금하시다구요...
바칼은 원래 마계의 아홉번째 사도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을 키워 마계전체를 자신의 지배하에 두려고 하였지요.
이에, 두번째 사도이신 힐더님(이분만은 진정으로 마계를 위해주시는 사도입니다.)을 중심으로,
마계인들과 사도들이 모두 힘을 합쳐 바칼을 마계에서 몰아내었습니다.
이것을 마계에서는 용의 전쟁이라고 부르지요.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전의 일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 마계에서 도망친 바칼이 죽은 자의 성을 통하여 천계로 가, 그때부터 천계의 암흑기가 시작되었지요.
<10>
비록, 사도가 세상을 구원해 줄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저는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사도는 없어져야만 하는 해로운 존재라는 것을.
사도였던 바칼이 500년전 천계인의 힘에 의해 죽었을 때, 마계에는 자연의 기운이 생겨났습니다.
얼마전, 대륙의 비명굴에서 시로코가 죽었을 때도 마계에서는 물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정령사라고 불리는 케이트가 황폐한 마계의 도시 한가운데에 거대한 정원을 만들 수도 있었지요.
저와 의견을 같이하는 마계인들은, 사도들이 모두 이세상에서 사라진다면, 마계도 지금의 아라드 대륙과 같이 풍요로운 세상으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대륙으로 내려와, 모험가님들이 사도를 처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야말로 생명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극강의 생명체인, 사도니까요.
<11>
(외전 캐릭터 전용)
너...너는?! 그때 실험에서 사라진??
아... 착각인가? 이제와서 그 아이들이 돌아올리가...
<12>
(외전 캐릭터 전용)
당신을 보면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픔을 겪은 아이들이 생각나는군요...
<마을침공 실패시 패널티 대사>
제가 모험가님들께 너무 큰 기대를 했었나요? 겨우 그정도 실력밖에 안되는 거였어요?
<호감도 대사>
<무관심>
불쾌한 선물
절 단순히 점술가로만 보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조심하는 게 좋을거에요.
평범한 선물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좋아하는 선물
당신은 뭔가 특별한 것 같네요.
<보통>
불쾌한 선물
이 물건에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요.
평범한 선물
오늘은 무척 기분이 좋아요. 마레리트 연주를 들려드릴까요?
좋아하는 선물
저의 점괘가 당신의 행운을 암시하네요
<호감>
불쾌한 선물
기분이 안 좋아졌어요. 좀 쉬고 싶네요.
평범한 선물
선물을 주신 분께 실례인 줄은 알지만 제가 좋아하는 물건은 따로 있답니다.
좋아하는 선물
인간 중에도 당신같은 분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불쾌한 선물
왠지 안 좋은 기운이 느껴져요.
평범한 선물
당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절 대하지 않으시네요.
좋아하는 선물
당신을 위해 지은 노래가 있어요. 기회가 되면 꼭 들려드릴게요
<신뢰>
불쾌한 선물
조금 의아하군요 제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이젠 아실 줄 알았는데.
평범한 선물
요즘은 자연의 소리 보다 당신의 목소리가 더 듣기 좋아요.
좋아하는 선물
하늘과 바람과 별이 이야기해 주었어요. 당신을 놓쳐선 안된다고.
불쾌한 선물
전 당신과 더 가까워지고 싶었는데. 당신은 아니었나요?
평범한 선물
아라드는 너무 아름다워요. 당신이 있어 더욱 더.
좋아하는 선물
언젠가 운명의 시간이 왔을 때 당신도 함께 할 수 있다면……
<레벨업시 보상편지 메시지>
<레벨30>
이제 조금씩 세상의 흐름에 당신의 운명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듯 하네요. - 아이리스
<레벨40>
어느새 이렇게 강해지시다니… 대단해요. 부디 세상을 바로 잡아주세요. - 아이리스
<레벨50>
새로운 운명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더욱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당신이라면 잘 헤쳐나갈 수 있겠죠. - 아이리스
<레벨60>
제 수정구에 비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당신처럼 강한 사람은 몇 없답니다. 당신께는 정말 기대가 커요. - 아이리스
<레벨65>
정령들도 당신의 이름을 말하네요. 당신의 운명이 점점 거대해지고 있다고…… - 아이리스
<레벨 70>
당신은 이제 세계의 운명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셨어요. 저에게는 물론이구요…… - 아이리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