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

고향이라고 해야하기엔 분위기가 바뀐 느낌이 들었다.

아아 새로운 황제가 제위에 올랐었군. 황녀였을 때 황궁으로 돌아오면서 걸었던길인가...

멋지다고 해야할 지 경이롭다고 해야할 지 모르겠군.

수백년간의 불문율에 있던 황제의 제위에 오른 인물이라...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군.

그러면서도 모든 백성이 신분과 출신에 차별받지 않길 원하다니 없던 존경심마저 생길 것 같다.

웅장하게 재건된 길을 걸으면서 한층 더 화려하면서도 새롭게 재건된 황도의 모습은 새로운 황제의 모습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여기저기 바뀐 곳이 많아서 알아 볼 수 없군.

약간은 멍한 기분으로 새롭게 재건된 지벤 황국을 구경하고 있었다.

길거리를 지나가면서 듣는 소소한 소문들도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약간의 시간이 지났을 것 같다. 북적거리는 거리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약간의 현기증이 느껴졌다.

새롭게 변한 겐트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정보의 수집을 하려면 다른 지역을 둘러 보는 것도 필요 했다.

▶일단은 어떻게 할까?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을 정리한다.

루프트하펜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