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돈마이어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마법 국가 벨 마이어의 수도 헨돈마이어.
마이어라는 전설의 대마법사가 만들어낸 대도시로, 사막 위에 마법진을 만들어 세웠다.
자유롭고 마법을 장려하는 나라답게 여러 마법 장치들이 있으며, 세계 각국의 모험가, 잡상인, 학자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오가는 곳이다.
이 도시를 만든 대마법사 마이어의 뜻에 따라 모든 건물이 흰색을 띠고 있다.
웨스트 코스트
헨돈마이어의 주변 도시.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늘성으로 가는 거점.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상권 또한 매우 발달되어 있었다.
여러 인종들이 혼합되어 있었으며, 인간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 흑요정을 직접 볼 수 있거나, 흑요정들만의 하늘을 날 수 있는 이동 수단인 마가타까지 타볼 수 있는 대도시이다.
<지난 이야기>
아라드 벨마이어 공국 북부 지역 엘븐가드
아름다운 숲 그란플로리스
제국군의 대화재로 사라질 뻔했으나
요정들의 희생 덕분에 살아남은 삶의 터전이다.
그러나 굴 구위시가 어둠을 퍼뜨리기 위해 움직이고
엘븐가드의 소녀 세리아가 모험가와 함께 숲을 지켜낸다.
헨돈마이어
헨돈마이어의 소동
벨마이어 공국의 수도인 헨돈마이어는 대마법사 마이어 덕분에 생긴 도시예요. 원래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이었지만 그가 대마법진을 만들어 풍요로운 대지로 만들어 주었다지요.
그래서 헨돈마이어는 마이어가 좋아한다고 알려진 흰색을 사용한 건물이 많답니다. 고향을 만들어 준 그를 기리는 것이겠지요.
하늘성이 있는 웨스트 코스트는 헨돈마이어 옆에 있는 해안 도시예요. 그리 멀지 않으니 출발하도록 해요.
헨돈마이어로 들어가 마을을 둘러본 후 웨스트 코스트가 있는 방향으로 가기
그걸 어떻게 믿으란 거야? 몬스터 주제에 제국군에 반항할 셈이냐?
아이고. 진짜라니까요! 제가 이 나이 먹고서 뭔 힘이 있다고 군인에게 대항하겠습니까요?
저는 그저 선하고 힘 없는 고블린일 뿐이라굽쇼!
어머나. 무슨 일일까요?
나이가 적든 많든 몬스터는 몬스터지. 도대체 왜 고블린이 인간의 마을에 와서 지내고 있는 거야?
제가 고블린 중에서 너무 똑똑하니까 동족들이 시기해서 쫓아냈습죠.
한 번 쫓겨난 것도 억울한데 여기서도 쫓겨나야 합니까요?
우리가 알 바 아니지. 우리는 그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을 뿐이다.
잔말 말고 따라와!
제국군 양반. 시민을 지키는 거라고 했지?
그럼 이 고블린 친구도 지켜주셔야겠는데.
이 친구는 여왕님이 발급한 시민권을 지닌, 당당한 헨돈마이어 시민이거든.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해 본다고 하잖아!
그게 의심스러우면 제국군이 아니라 공국의 군인들이 와야할 문제 아닌가?
아무리 제국군이 공국을 도와주고 있다고 해도 이건 지나친 간섭인 것 같은데.
그리고 고블린이 꼭 나쁜 녀석만 있는 건 아니야. 말이 통하면 친구가 될 수도 있지.
게다가 보라구. 헨돈마이어에는 저 젊은이처럼 수련을 쌓는 모험가가 많아.
늙은 고블린 하나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면 바로 붙잡아 침대에 던져둘 수 있단 말이야.
그렇지 않나, 젊은 친구? 자네와 내가 합세해서 샤일록 하나 못 말릴까?
물론 모험가님은 도와드리실 거예요.
그리고 저분 말씀대로 고블린 종족 모두가 잔인하지는 않아요.
실제로 저는 귀여운 꼬마 고블린과 친구가 되기도 했는걸요.
야아. 예쁜 아가씨가 말도 참 잘 하네. 그럼그럼. 고블린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그리고 만약 제국군 나리들 말대로 샤일록이 나쁜 짓을 하면 내가 책임지고 체포를 돕도록 하지. 어떤가?
……
조금이라도 시끄러운 일이 생기면 바로 체포할 테니 그렇게 알아둬라.
<퀘스트 완료>
다행이네요. 괜찮으세요?
아이고, 아이고… 고맙습니다. 이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군요. 늙은 고블린이 뭐가 무섭다고…
공을 세우려는 것일 수도 있고, 괜히 무서워 보이려는 것일 수도 있고, 둘 다일 수도 있고.
아무튼 샤일록 영감은 빨리 돌아가. 괜히 또 다른 제국군 눈에 띄면 곤란하잖아?
달빛주점
<퀘스트 완료>
여긴 '달빛주점'이라고 하네. 술맛도 그만이고 마스터도 멋진 여자라 자주 오는 곳이지. 지금은 잠깐 일이 생겨서 자리를 비워서 소개해 주지 못하는 게 아쉽군.
시끄럽지? 모험가와 여행객들이 모이는 곳답게 자주 소동이 벌어지지만 그런 게 바로 술집의 활기 아니겠어? 하하하.
아무튼 하늘성에 간다고 했지? 헨돈마이어 바로 옆에 있으니 웨스트 코스트로 가는 건 어렵지 않아.
하지만 하늘성으로 들어가는 길은 막혀 있어. 자네들처럼 모험가와 시골 출신이 가면 막무가내로 문전박대할걸.
그럴 수가… 누가 막고 있는 거지요?
제국군이지. 전이 때문에 소동이 벌어지니까 도와주러 와놓고선 경비를 핑계로 갖가지 간섭을 하고 있거든.
하지만 아주 막힌 건 아냐. 들어갈 방법이 있다고.
네?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나요?
그건 알아서 수를 써봐. 뭐하면 실력으로 돌파하는 수도 있고… 방법은 많잖아? 모험가라면 길이 막혔을 때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봐야지.
하하. 실망스럽나? 하지만 자기가 길을 찾아가는 게 모험의 재미잖아. 내가 방해를 할 수는 없지.
어이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난 이만 가보겠어. 다음에 또 만나도록 하지.
길을 막는 제국군
큰 도시의 술집에는 이렇게 많은 모험가들이 모여 있군요. 다른 모험가들과 만나며 정보 교류를 하는 것도 좋겠네요.
헨돈마이어는 다 둘러보셨나요? 그럼 하늘성이 있는 웨스트 코스트로 가도록 해요.
카라카스 님 말씀대로라면 하늘성으로 가는 길이 막힌 것 같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웨스트 코스트를 지나 하늘성이 있는 곳으로 향하기
<퀘스트 완료>
하늘성에 들어갈 방법
<퀘스트 완료>
시험을 받다
지금 하늘성은 제국군이 경비하고 있습니다…만, 이곳은 제국이 아니라 공국의 땅입니다. 공국 여왕님의 통행증을 보여주면 들여보내 줄 겁니다.
통행증을 구하는 법? 흐음. 저를 찾아오신 당신의 안목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는 상인입니다. 수지가 맞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지요.
이렇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하늘성에 들어가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만이고, 높이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실은 제가 하늘성 탐색을 의뢰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과 동행이라 하면 입장을 허락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 동행인이 당신의 솜씨를 보고 거래를 계속해도 될 사람이라 판단하면 여왕님의 통행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지요. 어떻습니까?
좋습니다. 그럼 하늘성으로 가십시오. 그 사람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전해두도록 하지요.
하늘성으로 가서 로저 레빈이 말한 사람과 만나기
<퀘스트 완료>
하늘성에 들어가다
하늘성은 정말 멋진 곳이죠. 저도 처음 갔을 때 그 경이로움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싸움에 자신이 없으면 가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이분이 하늘성에 적응할 때까지라도요.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모험가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릴게요.
그게 좋을 겁니다. 그럼 가시지요. 로저 님은 시간에 엄격하시거든요.
레노와 함께 하늘성을 탐색하기
이야기 속에 나오는 용을 실제로 보니 놀랍지 않습니까? 이 하늘성은 굉장히 오래 전에 만들어졌을 거라고 하더군요.
<퀘스트 완료>
잘 따라오시는군요. 그럼 더 안쪽으로 가보겠습니다.
하늘성 탐색
---------------------------------{구버전}---------------------------------
저는 로저 님에게 의뢰받은 물건을 찾아보겠습니다. 실력이 좋으신 것 같지만 방심하지 말고 따라와 주십시오.
레노와 함께 하늘성을 탐색하기
---------------------------------{개편}---------------------------------
돌아오셨습니까. 제가 부탁드린 것은 가지고 오셨겠지요?
물론입니다.
훌륭하군요. 대금은 전에 말씀드린 대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험가님의 실력은 어떻던가요?
실력이 훌륭하시더군요.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그렇습니까. 다행이로군요. 상인으로서 투자할 대상이 늘어난 것은 기쁜 일입니다. 그럼 저의 이득과 당신의 목적이 일치하는 선에서 잘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저 레빈에게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저는 각지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했습니다. 공국에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하늘성이 열린 것은 정말 행운이었지요.
하늘성은 아주 오래 전에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마법적인 건물입니다. 지금까지는 보이지도 않았지만 얼마 전에 신기루처럼 나타나, 눈앞의 현실로써 저 자리에 서 있지요.
하늘성이 나타나자 공국은 하늘성을 탐색하고 싶어하는 모험가들을 위해 통행증을 발급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에게 허가를 줄 수는 없지요.
너무 많은 모험가들이 몰려도 문제고, 조난당하는 사람을 아예 방치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저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니 경비병을 상시 배치할 수도 없지요.
그래서 조건을 걸었습니다. 여왕령에 의한 적합한 자격을 갖춘 자가 그 모험가의 실력을 보증할 경우에 통행증을 내어주기로 말입니다.
저는 전투에 소질이 없어 모험가의 실력을 평가할 수 없지만 레노 씨를 믿고 당신에게 투자하기로 하겠습니다.
<퀘스트 완료>
제가 보증인입니다. 서류는 가지고 왔으니 확인해 주십시오.
이런… 또 당신이군요. 하늘성은 위험한 곳입니다. 모험가들을 부추겨 장사를 하는 건 자제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무슨 섭섭한 말씀을. 공국도 제국군이 하늘성 탐사의 주도권을 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모험가들에게 통행증을 발급해 주는 것 아닙니까.
저는 하늘성의 희귀품을 부자들에게 팔고, 공국은 모험가들을 들여보냄으로써 하늘성을 탐사할 수 있으니 모두가 만족스러운데 기사님은 뭐가 불만이십니까?
하아. 하여간 달변이시군요.
통행증을 받다
하늘성 조사가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건 맞는 말이니 통행증을 발급해드리도록 하지요.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기사님. 저는 이 모험가님과 동행인데 통행증이 있으면 함께 갈 수 있나요?
모험가들이 팀을 이루어 모험하는 경우도 많으니 동행인 한 명 정도는 괜찮습니다. 다만 위험한 곳이니 조심하시길.
……
다 됐습니다. 이제 하늘성에 가실 수 있습니다. 하늘성 내부는 제국군이 공국을 대신하여 경비 및 조사하고 있으니 필요시에는 그들의 지시를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제국군이 대체 왜 공국의 땅에 있는 하늘성을 경비하는 건가요?
없습니다.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바토 님. 그럼 다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로저 레빈에게 가서 이야기를 듣기
<퀘스트 완료>
이제 하늘성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 통행증을 보여주면 제국군도 별말 없이 당신을 보내줄 겁니다.
잠깐. 물론 당신을 위해 발급한 것이지만 저는 상인입니다. 당신을 도와드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투자'의 일환이지요. 이걸 받으시면 저와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제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별거 아닙니다. 하늘성을 올라가며 얻게 된 정보와 특이한 물건을 저에게 우선적으로 가지고 와주십사 하는 겁니다.
잘 해주시면 통행증의 유효기간 갱신을 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실패하시거나 엉뚱한 사고를 일으키시면 통행증을 무효 처리할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좋습니다. 통행증을 드리겠습니다. 거래 내용을 잊지 마시고 잘 부탁드립니다.
하늘성의 신비
거기 멈춰라. 통행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
흠. 가지고 있군. 좋아. 들어가.
정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군요. 멋지네요.
…저어, 모험가님. 저도 함께 하늘성에 가도 될까요? 방해가 되겠지만…
아… 정말 고맙습니다! 기쁘네요. 드디어 하늘성에 들어갈 수 있다니… 저 아름다운 성의 내부는 또 얼마나 아름다울지 정말 기대돼요.
어머나...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하지만 이곳에 가득 찬 마나의 기운이... 조금 떨리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퀘스트 완료>
이곳에 있는 인형들은 아주 오래된 마법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군요.
하지만 마법에 걸린 지 시간이 그렇게나 지났는데 침입자를 쫓아내라는 명령을 여전히 충실히 지키고 있어요. 긴 시간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한 마법을 누가 걸어둔 것일까요?
모험가님이 먼저 하늘성에 가셨을 때 조사하려고 했지만 정보가 많이 남아 있지 않더군요. 어디서 찾아보면 되려나…
구조
…어머? 모험가님.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다른 모험가일까요? 왠지 급해보이는 목소리였어요. 혹시 위험한 상황에 빠진 게 아닐까요? 가보지 않으시겠어요?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가보기
으... 내 몸이 멋대로 움직여...!
덴! 아아 이 괴물들! 도대체 얼마나 있는 거야?
큰일이군요! 저러다 크게 다치시겠어요!
<퀘스트 완료>
괜찮으세요? 다치신 데는 없나요?
괜찮아요… 으하, 죽는 줄 알았네…
고마워요. 우린 제국 기사단 아이언울프 소속의 하급기사예요. 당신들은 모험가인가요?
네. 저는 세리아라고 하고 이분은 저와 함께 오신 분이세요. 어쩌다가 두 분만 이런 곳에 계시게 된 건가요?
…이 녀석이 욕심을 부리다가…
엑, 너도 좋다고 했잖아! 승급하려면 공을 세워야하니까 황녀님을 찾으면 한번에 해결될 거라고 말한 주제에.
황녀님이요? 제국의 황녀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어머. 바깥에서 못 들었어요? 모험가에게도 수색 요청을 하자고 말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여간 레니 걔는 제대로 하는 게 없어.
실은 저희 황녀님이 하늘성 구경 오셨다가… 말하기 부끄럽지만 실종되셨어요. 호위병이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실종되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이곳이 워낙 위험해서 대대적으로 수색 중입니다. 저희는 하급기사라 이곳까지 오면 안 되는데 공을 세울 욕심에 왔다가 인형에게 잡혀버렸죠.
아아. 명령 위반에 모험가에게 도움이나 받고… 부단장님한테 엄청 혼날 거야…
그럼그럼. 엄청 혼나겠지.
헉.
제국의 기사, 반 발슈테트
뭔 소리인가 싶어서 내려왔다가 다 들어버렸어. 의욕이 앞서는 건 좋지만 무단 이탈은 중죄인 거 알고 있겠지?
죄, 죄송합니다…
그렇게 기죽지는 말고. 설마 죽이기야 하겠어?
…아냐. 어쩌면 죽일지도…
…으으.
어쨌든 가라, 가. 아래층까지 가면 다른 녀석들이 있을 테니 얼른 내려가.
네! 이만 가보겠습니다!
나참. 바빠죽겠는데 말이야… 아차. 거기 모험가. 부하들을 도와줘서 고마워.
나는 반 발슈테트. 아이언울프 기사단의 단장이다. 저 녀석들은 수련 중인 하급기사인데 들어온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행동만 앞서서 아주 골치야.
반 발슈테트… 비명굴의 시로코를 쓰러뜨린 4인의 웨펀마스터 중 한 명인 그분이신가요?
응. 그렇기도 하지.
미안하지만 소개는 여기까지다. 황녀님이 하늘성에서 사라지셔서 말이야. 다시 올라가 봐야 하거든.
……
여기까지 올 정도면 실력이 있는 것 같은데, 도와주지 않겠어? 방해물이 너무 많아서 우리끼리는 찾기 어렵거든.
오, 고마워. 이 윗층은 통제 중이라 모험가는 갈 수 없지만 나랑 같이 가면 괜찮아.
준비는 됐지? 그럼 가보자고.
골렘의 탑에서 제국의 황녀를 찾기
<퀘스트 완료>
---------------------------------{구버전}---------------------------------
이거 정말 미치겠군. 도대체 어디로 가신 거지…
---------------------------------{개편}---------------------------------
그쪽엔 안 계셨어? 이거 정말 미치겠군. 도대체 어디로 가신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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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황녀를 찾아서
이 하늘성은 도대체 뭐하는 곳일까. 올라갈수록 별로 좋은 기분이 들지 않아. 기껏 억제해 둔 귀수가 나를 봐달라는 듯 우는 것 같아. 이 위에 대체 뭐가 있는 거지?
혹시… 대마법진 때문에? 하지만 그럴 리는…
대마법진과는 상관 없을 것 같군. 여태까지 멀쩡하다가 여기에 오면 이상하니, 하늘성 자체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 거겠지.
하아. 이런 곳에서 행방불명이라니. 황녀님은 호위하는 입장도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 그래도 이 층에 계신 건 확실할 테니…
모험가. 나는 이쪽으로 가볼 테니 그 아가씨와 함께 그쪽 방향으로 가줘. 황녀님은 아마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거야. 그럼 부탁한다.
골렘의 탑에서 제국의 황녀를 찾기
---------------------------------{구버전}---------------------------------
<퀘스트 완료>
!!
이놈 때문에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군
황녀님. 괜찮으십니까?
그럼요. 멀쩡해요.
그건 다행입니다만 도대체 왜 혼자 이런 곳까지 오신 겁니까? 저희 입장도 좀 생각해 주십시오.
발슈테트 경이 너무 답답하게 구니까 제가 빠져나올 수밖에 없잖아요. 제 눈으로 제대로 봐야 저를 믿어주신 아바마마께 부끄럽지 않을 거 아니에요?
본인이 다치실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이번엔 운이 좋아서 무사하시지만 혹여나 다치기라도 하셨다면 어쩌실 뻔했습니까.
알았어요. 알~았어. 정말이지, 발슈테트 경이라면 제 편이 되어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황녀님이 먼저 제 편이 되어주셔야 저도 황녀님의 고집을 들어드릴 마음이 생기지요. 아무튼 이곳은 공기가 좋지 않으니 일단 내려가도록 하지요.
모험가! 별일 없으면 같이 나가자구.
---------------------------------{개편}---------------------------------
아. 이건 아까 골렘이 떨어뜨린 건데 너 줄게. 원래는 우리가 갖고 가서 조사해야겠지만 황녀님을 도와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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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 인사
아아. 힘든 하루였다아…
그거 저 들으라고 일부러 그러는 거죠?
아시는군요. 한마디 덧붙이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입니다.
재미없네요. 전이 흔적을 찾는 일에 저도 끼워주셨으면 괜히 시간 낭비하지 않고 서로 좋았을 텐데.
그건… 아, 왔군.
황녀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정말 어리석고 무모한 짓을 하셨습니다.
후후… 젊을 때 하는 모험은 평생의 경험이라잖아요.
……
부단장. 수색 중단시키고, 내 몫까지 황녀님께 잔소리 좀 해줘.
으으~~ 발슈테트 경, 두고봐요!
네네. 기대하고 있도록 하지요.
모험가. 시간되면 잠깐 나 좀 보지 않겠어?
반을 만나 이야기를 듣기
일단 인사를 해야겠군. 도와줘서 고맙다. 황녀님도 무사하시니 더 이상 바랄 나위 없는 결과야.
제발 아랫사람들 입장도 생각해 주시면 좋겠지만… 어쩌겠어. 오랫동안 궁전에만 갇혀 있다가 밖으로 나오셨으니 내가 이해하는 수밖에.
그나저나 처음 보는 얼굴인데 하늘성 출입증은 언제 발급받은 거야?
아아. 로저 레빈이 도와줬군. 하늘성이 열리면서 뭐 얻을 게 없나 기웃거리는 녀석들이 많아서 이쪽도 피곤해 죽겠어. 하암…
그런데 아가씨는? 모험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위험하게시리 하늘성은 왜 들어온 거야?
저는 대마법진을 살펴보려고 왔어요. 혹시 대마법진의 상태에 대해 아시는 바가 없나요?
대마법진이라. 살펴보려면 더 높이 올라가야 할 텐데. 그런데 그걸 왜 물어보는 거지?
로저에게 보고
흐음. 그란플로리스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긴 확실히 대마법진에 이상이 생기면 위험하긴 하지…
사실 우리가 하늘성을 조사하는 것도 전이 때문이야. 요즘 전이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졌거든. 전이된 몬스터 때문에 일가족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흔하게 들려오곤 하지.
제국은 그나마 피해가 적지만 공국은 너무 많은 피해가 생겨서 여기까지 파견되어 왔는데… 나도 그쪽은 잘 모르는데다가 봤다시피 다들 의욕이 너무 앞서서 뒷감당만도 힘들어.
이런. 하마터면 내 하소연으로 빠질 뻔했군. 나도 나이를 먹은 건가 요즘 말이 많아졌어. 아니면 에밀리의 수다가 옮았나…
아무튼 그 통행증은 우리가 관리하는 게 아니니까 널 도와준 상인하고 잘 얘기해봐.
그럼 난 이만 일하러 가야겠다. 다음에 또 보자고.
로저 레빈에게 가서 하늘성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기
¹인형의 심장
심장이 있다고 해서 인형이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아이리스
²황금 골렘의 보석
모든 보석이 비싼 값에 거래되지는 않지요. - 로저 레빈
<퀘스트 완료>
오셨습니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늘성에서 뭐라도 건지셨습니까?
또 다른 거래
오오. 멋진 보물이로군요. 다행입니다. 이렇게 빨리 성과를 내주는 모험가는 별로 없거든요. 당신에게 투자한 것이 실수가 아니었군요.
네? 하하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비록 제가 한 일이 서류 몇 장을 쓴 것에 불과하더라도 제 신용을 대가로 통행증을 받은 것이 아닙니까. 저 역시 위험부담을 안고 있었지요.
그리고 당신이 반 발슈테트와 친분이 생긴 것도 성과 중의 하나입니다. 당신을 핑계삼아 그에게 얼굴을 비칠 수 있게 되었지요. 하하. 오늘은 좋은 날이로군요.
저어, 로저 레빈 님. 최근에 헨돈마이어와 웨스트 코스트 부근에서 전이 현상이 발견된 적이 있나요?
전이라면 기괴한 몬스터들이 엉뚱한 곳에 나타나거나 듣도보도 못한 병이 갑자기 퍼지는 그 현상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글쎄요. 제가 알 정도로 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전문가를 소개해 드릴까요?
아, 네! 감사합니다!
뭘요. 이것도 다 거래입니다. 이걸로 제가 빚진 것은 없으니, 새로운 성과를 기대하겠습니다.
……아…
(모험가님. 상인이란… 좀 무섭네요…)
마법사 길드의 샤란을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점술가 아이리스
샤란 님은 로저 님의 상술에 당한 기억이 많아 그분의 소개를 받고 온 여러분을 경계하신 것뿐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어보니 그분의 동업자는 아니신 것 같군요. 이곳엔 대마법진을 보기 위해 오신 건가요?
네. 그란플로리스에 어둠이 전이되어 큰 피해가 일어날 뻔했어요. 이 모험가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해결했지만요.
하지만 조금만 늦었다면 그란플로리스의 대마법진이 위험할 뻔했어요… 사실, 전이의 피해가 일어난 이상, 대마법진이 불안하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또 다른 피해를 막고자 엘븐가드를 떠나 이곳의 대마법진을 조사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랬군요. 로저 님의 소개를 받고 오셨다는 말씀에 제가 오해를 하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
대마법진은 저희 길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흑요정의 비행선인 마가타를 타고 올라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지요.
하지만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강력한 마법장으로 방해를 받아 마가타를 타고 오를 수가 없었거든요. 그곳이 지금의 하늘성 방면입니다.
그러고 보니 하늘성이 나타난 후에는 확인하지 못했군요… 그럴 겨를이 없었어요. 하지만 헨돈마이어와 웨스트 코스트 내부에서 전이 현상이 일어난 적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
그렇군요. 다행이에요…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가볼게요.
잠시만요.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제가 여러분의 앞길을 축원해드리도록 하지요. 저를 따라오시겠어요?
아이리스를 따라가기
<퀘스트 완료>
잘 오셨습니다. 저는 점술가이자 기도자이기도 하지요. 위험한 곳을 찾아다니는 모험가를 위해 가끔 제 능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로 여러분을 오시게 한 것은 아닙니다. 샤란 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분 입장에서 말하기 곤란한 내용이 있는 듯하여…
샤란 님이 저희에게 숨기는 게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일부분은 숨기고 계시지요. 하지만 탓하지 말아주세요. 그분 입장에선 여러분은 본 적도 없는 무명의 모험가. 모든 것을 숨김 없이 말해줄 상대는 아니지요.
그런데 왜 아이리스 님은 저희에게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건가요?
저는 마법사 길드 소속이 아니어서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여러분이 오실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리스의 부탁
마레리트가 알려주더군요. 바람을 타고 새로운 모험가가 이곳에 올 것임을… 대마법진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 모험가가 당신들임을 짐작했습니다.
대마법진의 중요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시겠지요. 그러나 흑요정의 마가타를 빌려 관리를 한 것은 벌써 몇 년 전의 일입니다.
제국과 흑요정이 전쟁을 하게 되어 마가타 지원이 끊겨버린 탓입니다. 샤란 님이 노력하고 계시지만 인간에 실망한 그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힘들겠지요.
그럼…
그러니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늘성의 높은 곳까지 올라 대마법진을 살펴주세요. 대마법진에 이상이 생기면 이곳에 어떤 무서울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습니다.
네. 힘껏 노력하겠어요.
다행이군요.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찾아오시길.
로저 레빈에게 가서 이야기를 전해주기
<퀘스트 완료>
그렇습니까? 저를 왜 그렇게 경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샤란 님께는 따로 찾아가 오해를 풀어드려야겠군요. 원만한 인간관계가 장사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그나저나 그럼 그 대마법진 때문에 다시 하늘성에 가신다는 거지요? 좋습니다. 통행증은 연장해 두었으니 들어가십시오.
이번에도 좋은 물건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하늘성으로
---------------------------------{구버전}---------------------------------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괜찮으세요? 이곳에 대해 알아보고 다시 오는 게 좋겠어요. 공기부터 아래층과는 많이 다르네요…
어머.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요. 다른 사람들이 있나봐요.
협력
아아, 점점 화가 나는군. 어둡고, 걷기도 힘드네! 느낌도 좋지 않고… 하늘성 조사는 여기서 그만두면 안 될까?
책임을 질 수 있으면 그러든지.
우리 부단장님은 여전히 가차 없군. 마치 내 목이 잘리길 바라는 듯한 말투야. 서러워서 살겠나 이거.
단장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단장님의 수급은 제가 반드시 고향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진심인가. 암만 봐도 진심 같은데. 고마워서 눈물이 나려고 하는군…
어라, 누가 오나 했더니 그때 그 모험가 아냐? 다시 하늘성으로 왔군. 어때? 뭐 알아낸 거 있어?
아, 계속 들락날락하던 모험가로군요. 단장님이 저런 모험가에게 관심을 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쫓아내겠습니다!
아냐. 나는 그러려고 아는 척한 게 아니라고. 신참님, 제발, 나 말 좀 하자…
크흐흠. 우리 역시 이곳에 조사하러 온 거고, 공국의 통행증을 가진 모험가를 쫓아내는 건 자칫 외교 문제로 번질 수도 있다. 그러니까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은 삼가도록.
네! 알겠습니다! 다른 곳에서 쫓아내겠습니다!
…내 말 좀 들어. 제발.
아무튼 모험가. 보아하니 너도 난감한 상황인 것 같군. 여긴 하늘성의 주인이 공을 들여 만든 방어구역이야. 장소 자체가 외부인을 거부한다고 할까. 아마 어떤 마법이 걸려있는 거겠지.
그러니 제안하지. 우리는 이쪽으로 갈 테니 너희는 저쪽으로 가줘. 반씩 나눠서 움직이면 장치를 빨리 발견할 거고, 중간 지점에서 다시 합류할 테니 정보를 나누기도 편하겠지.
단장님! 제국의 반 발슈테트가 모험가와 협력을 하다니요! 명성에 흠이 될 겁니다!
어라. 그런가?
그럼 빨간머리. 모험가랑 같이 가라.
네?!
어쨌든 반씩 나눠서 움직이는 게 나으니까. 부하가 길을 잃어서 찾던 중에 모험가가 도와줬다고 하면 별 문제 없겠지?
좋아. 그럼 가볼까~.
어, 어째서… 단장님! 부단장니임!!
……
단장님은 분명… 제국의 골칫거리인 모험가들을 관찰하고 현장 지식을 키우라는 뜻이셨을 거야…
…뭘 보나? 나는 제국의 기사다! 몰려다니며 사고만 치는 모험가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흥. 도움 따위 없어도 나 혼자… 아야야.
흐응. 저놈이 여길 어둡게 만드는 거였군. 제국을 방해하다니!
<퀘스트 완료>
세상에. 이 작은 크리스탈에서 이렇게나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다니… 아, 이 기운은… 그란플로리스에서 느꼈던 그 어두운 기운…?
하지만 크리스탈 자체는 더럽혀졌을 뿐, 사악함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네요. 대체 이 크리스탈은 뭘까요…
……
안 되겠어요. 크리스탈에 무언가 담겨있는 것 같지만 사악한 기운을 정화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할 수 있을지는…
회색의 크리스탈
세상에. 이 작은 크리스탈에서 이렇게나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다니… 아, 이 기운은… 그란플로리스에서 느꼈던 그 어두운 기운…? - 세리아
하늘성을 조사하는 자
제가 이 크리스탈을 가지고 있을게요. 이건 밖에서 조사해보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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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현관을 탐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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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국군이다. 이 녀석들은 그저 모험가들이야. 넌 누구지?
그럼 반의 부하겠군. 그 녀석은 어디 있나?
단장님 이름을 함부로 부르다니. 모험가 주제에 건방지군! 먼저 신분을 밝혀라! 그리고 언제 들어온 거지?
난 아간조라고 한다. 반과는 조금 아는 사이지.
아간조? 아간조 님이라면 반 님과 마찬가지로 비명굴의 시로코를 쓰러뜨린 4인의 웨펀마스터가 아니신가요?
그렇게 긴 소개는 필요 없지만 그렇게도 불리지.
......
다, 단장님은 반대 방향으로 가셨습니다. 아마 곧 마주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어, 거기. 다들 모여있네. 역시 앞서 가던 사람이 아간조 아저씨였군요.
웨펀마스터 아간조
무슨 일이죠? 제 부하가 무슨 문제라도?
아니. 별일 없다.
그나저나 여기까진 안 올라가겠다고 하시더니 왜 오신 겁니까? 이쪽 입장도 좀 생각해 주시라고요.
미안하군. 하지만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서 올라왔다. 위에서 느껴지는 심상치 않은 파동이 점점 커지고 있어. 알아낸 것 없나?
팔이 욱신거리더군요. 봉인하지 않았다면 귀신이 시끄럽게 울었을 겁니다. 아무래도 전이와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역시 대마법진에 문제가 생긴 거로군.
대마법진이 약화되어 하늘성 내부에 전이의 힘이 들어왔다는 말씀이시군요. 이질적인 마력으로 가득한 이곳에 전이의 힘까지 커진다면 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반. 난 위로 가봐야겠다. 어쩌면 전이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어.
단장. 그런 일이라면 꼬마들은 빼는 게 좋겠다.
하긴 전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 누구 혼자 보낼 일도 아니고, 제대로 준비를 해야지.
일단 모두 내려가지요. 당장 큰일이 벌어질 것 같진 않으니 재정비를 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하늘성에서 나와 반에게 말을 걸기
<퀘스트 완료>
다시 올라갈 일이 까마득하지만 하늘성에서 죽어버리면 에밀리가 날 무덤에서 끄집어낼걸. 우리 마나님 손에 흙이 묻느니 다리가 아픈 게 낫지.
못 본 새에 성격이 좀 바뀐 것 같군.
사랑을 하면 남자는 바뀌기 마련이죠. 아저씨도 운명의 사랑과 만나면…
그 이야기는 그만하도록 하지.
모험가. 뭘 가지고 있는 거지? 아까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그쪽 아가씨에게서 나오는 것 같은데.
아, 이 크리스탈 말씀하시는군요. 하늘성에서 모험가님이 찾으신 건데 보통 물건이 아닌 것 같아서 가지고 있었어요.
어라. 그건 어디서 주운 거야? 하늘성에 그런 게 있었다니. 구경 좀 해도 될까?
…확실히 그렇군… 제어해둔 귀수가 떨리는 것도 그렇고, 이 크리스탈도 그렇고… 아저씨. 하늘성에 남아있는 건 보통의 전이 흔적이 아닌 것 같네요.
그렇군. 하늘성에는 우리가 모르는 비밀이 있는 것 같다.
달빛주점의 슈시아
하늘성이 모습을 드러낸 까닭은 역시 아라드의 이변과 관계있는 것 같다. 나는 이에 관해 알 만한 사람을 찾아보도록 하지.
모험가. 자네는 그 크리스탈을 달빛 주점의 주인에게 가져가보게. 어떻게 정화해야할지 알고 있을 거야.
아참. 당연하겠지만 로저라는 상인에게는 이번 일에 관해 말하지 마. 시장 사람들에게 먼저 알려질 이야기는 아니니까.
달빛주점의 슈시아를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앗…
안녕하세요. 달빛주점의 슈시아 님이신가요? 저는 세리아라고 해요. 그리고 이쪽은… 어머, 왜 그러세요?
아간조 님이 슈시아 님이라면 이 크리스탈을 정화할 방법을 아실 거라고 해서요.
이건… 사악한 기운이 가득하군요. 어디서 구한 거죠?
크리스탈 정화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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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지고 왔군요. 그럼 이 무큐조각에 사악함을 옮겨담는다고 생각하세요. 눈을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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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지고 왔군요. 그럼 이 무색큐브조각에 사악함을 옮겨담는다고 생각하세요. 눈을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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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으음…
후우우우…
……
봐요. 당신이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크리스탈이 정화되어 원래 모습을 되찾았군요.
하아… 다행이에요. 제가 할 수 있을 줄 몰랐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뭘요. 보아하니 모험 중인 것 같은데 다음에도 내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오도록 해요. 물론 그쪽의 모험가님도 함께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럼 이만.
굴 구위시가 더럽힌 마법진보다 더 심하게 오염되어 있어서 저에겐 역부족일 거라 생각했는데 요령을 알려주신 덕분에 해낼 수 있었네요. 저도 모험에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기뻐요.
정화된 크리스탈
세리아. 내가 봤을 땐 이 크리스탈의 정화는 당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요정 슈시아
천계에서 온 여자
정화에 성공했군. 그 크리스탈은 대체 뭐래?
대마법진의 파편? 흐음. 그런 게 왜 몬스터에서 발견되는 거지. 대마법진이 깨지기라도 했나?
다들 모여 있었나. 반. 그리고 모험가. 나와 함께 사람을 만나러 가지.
누군데 다같이 몰려가서 보자는 거지요?
키리라는 여자다. 천계에서 왔다고 하더군.
천계요? 하늘 위에 있다는 세계 말입니까? 그러고 보니 그런 소문들 듣긴 했지요. 천계에서 왔다고… 농담이라고 생각해서 확인하지 않았는데요.
천계는 실존한다. 옛날 이야기가 아니야. 흑요정에게 물어보면 직접 교류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지.
정말인가요. 하늘 위에 있는 나라라니…
천계에서 온 여자, 키리에게 가서 말을 걸기
<퀘스트 완료>
휘익. 오늘이 무슨 날인가요? 멋진 중년에 제국 기사님까지 찾아오실 줄이야. 무슨 일이죠?
아가씨가 천계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소. 좀 알려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괜찮겠소?
어머. 의외로 점잖은 분이군요. 그렇게 물어보신다면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지요. 뭐가 궁금하시죠?
하늘성에 대해 조사하던 중에 기이한 이야기를 들었소. 먼 옛날, 하늘성을 지배하던 자가 사도 '바칼'이라는 이야기를.
사도? 그 바칼이라는 자가 비명굴의 시로코와 같은 패거리라는 말씀이신가요?
모른다. 시로코가 사도라고 불린다는 것 역시 들어서 알게 되었으니.
하지만 내가 듣기로 바칼은 천계와 관련이 깊은 인물이라더군. 그래서 알고 있는 게 있으면 알려줬으면 좋겠소.
몇백 년? 요정이라도 됐던 건가?
용이에요. 폭룡왕이라는 이름도 있다더군요. 살기 바빠서 자세히 알아두지는 않았지만 천계에서는 틀림없는 역사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아랫세계로 통하는 문을 닫은 것도 바칼 짓이라고 들었죠. 하지만 아랫세계는 전설로 치부되었기에 그저 바칼의 악행을 부풀리는 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천계와 아랫세계, 즉 아라드가 실존하는 이상 그 소문 역시 사실이겠군. 그렇다면 바칼이 막았다는 천계와 아랫세계로 이어지는 길이 저 하늘성일지도 모르겠군…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군. 말해줘서 고맙소. 그럼 이만 돌아가겠소.
…? 반. 뭔가 궁금한 게 남은 거냐?
아저씨야말로 왜 그렇게 침착한 겁니까? 천계가 진짜 있다는데! 우와. 헛소문인 줄 알고 그냥 넘겼는데… 아니 대체 왜 지금까지 말씀을 안 해주신 거죠?
딱히 말할 필요가 없어서 하지 않았다.
이럴 수가.
기사님은 천계에 대해 궁금한 게 많으신가 보네요~. 하긴 저도 처음 왔을 때 아랫세계가 너무너무 신기했죠. 뭐가 궁금하신가요?
음. 천계인은 정말 구름을 먹고 사는지요? 천계에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과일 나무가 있어서 그거 하나만 먹으면 배가 찬다는데 정말입니까?
어머나~ 그건요…
…못 들어주겠군. 모험가. 하늘성으로 가지.
아니, 에밀리가 전에 궁금해 하길래… 아저씨! 버리지 마요!
하늘성으로 향하기
<퀘스트 완료>
하늘성에 용인이 있던 것도, 올라가려는 자들을 온갖 방법으로 막아세웠던 것도, 모두 사도 바칼이 천계로 올라가지 못하게 막은 장치였던 것 같군. 혹은 위에서 아래로 못 내려오게 하거나.
그렇군요… 그럼 숨겨져 있던 것도 혹시…?
그렇게 해놨음에도 지금의 모험가들처럼 도전하는 자들이 있으니, 원천 봉쇄하기 위해 숨긴 것이겠지.
하지만 어떤 이유로 모습이 드러난 것을 보면 바칼의 마력이 다했거나… 대마법진과의 어떤 충돌이 일어났을 수도 있겠군.
그래서 이 크리스탈이… 정말 그렇다면 큰일이에요!
확인하기 위해서 올라가야겠군. 하늘성 상층부로.
…저는 쏙 빼고 얘기하는군요. 쳇.
공국의 여왕을 만나러
사도 바칼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저희 제국군도 조사가 목적이니 상층부로 올라가는 것엔 이견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어요.
하늘성이 천계로 향하는 통로일지도 모른다고 하셨죠. 만약 우리가 하늘성 가장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그럼 천계와 소통이 이루어지게 되는 겁니까?
이건 일개 기사단장이 감당하기는 좀 어려운 문제인데요. 폐하께 보고를 하고 명령을 기다려야…
천계와의 길이 열리는 것에 문제가 있나?
모험가 입장에서야 좋겠죠. 키리라는 아가씨는 제가 봐도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만 천계 자체가 이쪽에 적대적이면 어쩌려고요?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올라가는 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제국의 황녀가 여기 있다고 들었다만.
…그, 뭐냐, 되도록이면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서 말을 듣고 싶은데요… 아, 물론 저희 황녀님이 선하고 총명하시긴 합니다…
(왠지 아랫사람의 고충이 느껴지는 말이네요…)
알았다. 하지만 여긴 제국령이 아니니 제국 황제보다 벨마이어 공국의 여왕에게 먼저 알려야 한다. 네가 제국에 보고하는 건 말리지 않겠다만 함께 여왕을 만나러 가줬으면 한다.
알겠습니다. 보고를 올리는 건 황녀님께 부탁드리죠. 의욕이 넘쳐 어쩔 줄 몰라 하시니 흔쾌히 받아들이실 겁니다.
후후. 황녀님이 제국에 돌아가시면 제 일도 줄겠군요. 야호!
(왠지 아랫사람의 고충이 절절히 느껴지는 말이네요…)
저는 저희 쪽에 이야기하고 갈 테니 먼저 시청으로 가세요. 나중에 따라갈 테니까.
알겠다. 모험가. 자네도 함께 가지. 크리스탈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야하니.
헨돈마이어 시청에 가서 로바토에게 공국의 여왕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기
<퀘스트 완료>
어서오십시오. 이런, 아간조 님이 아니십니까. 오늘은 무슨 일이십니까?
하늘성에 대해 여왕님과 의논하고 싶은 게 있소.
하늘성에 문제가 있습니까? 제국군도 알고 있는 일인가요?
그렇소. 제국의 기사단장도 조금 후에 올 것이오.
기사단장이라면… 반 발슈테트를 말씀하시는 거겠지요?
…알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벨마이어 공국의 여왕, 스카디
여왕님이 시간을 내어주셨습니다. 들어오셔서 말씀하시지요.
헨돈마이어 시청 안으로 들어가서 스카디 여왕과 이야기하기
안녕하세요. 제가 벨마이어 공국의 여왕인 스카디입니다.
하늘성에 문제가 있어 저를 보자고 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상황이 많이 급한가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강한 마법 결계가 침입자를 방해하고 있고, 전이의 힘으로 더럽혀진 대마법진의 파편 역시 발견되었습니다.
하늘성에 있는 누군가가, 혹은 무엇인가가 지금까지 움직이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그것이 어떠한 형태로든 벨마이어 공국을 수호하는 대마법진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급히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흑요정의 기록과 전설,
그리고 천계에서 온 여자의 말을 종합해 볼 때 저 하늘성은 하늘 위에 있다는 '천계'와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천계라니... 놀라운 일이로군요. 꼭대기까지 올라가셨습니까?
아직입니다. 하지만 꼭대기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먼저 말씀드리러 온 것입니다.
그러시군요. 잘 하셨습니다. 이 일은 제국도 알고 있나요?
반과 함께 조사한 내용입니다. 올 때가 되었는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보고를 올리느라... 그리고...
안녕하세요 여왕님. 하늘성에 큰일이 생겼다기에 의논하러 왔습니다.
황녀님도 오셨군요. 하늘성에 도전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황녀님이 다치시기라도 하면 제국과의 교류에 문제가 생기니까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사단의 책임자로 온 건 아니지만 황녀인 이상,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어서요.
하늘성이 천계와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들으셨지요?
제국은 천계와의 재교류를 성사시키는 데에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설 속의 하늘성이 나타난 데 이어, 옛 이야기로만 듣던 천계와의 길이 열릴지도 모르는 기회인데 꼭 진행되면 좋겠군요.
어머나. 든든한 말씀 고맙습니다.
황녀님이 이렇게 이웃나라에 관심이 많으시고 또, 모험심이 많으신 분인 줄은 몰랐군요.
하지만 하나의 사태가 여러 결과를 불러 올 수 있음 역시 아는 현명함 또한 갖추셨으리라 믿습니다.
천계로의 문이 열리는 것이 꼭 좋은 일일까요?
새로운 교역 대상이 늘어나는 건 국가적으로 바람직한 일이지요.
천계가 국가로서 기능하고 있는 이상, 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볼 가치가 있지 않나요?
저…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천계와의 교류보다 대마법진이 더...
마음이 급한 건 알겠지만 여왕님이 말씀하시는 중입니다. 기다리시지요.
아뇨. 괜찮습니다. 현장을 보고 오신 분의 말을 듣는 건 중요하니까요.
그 아가씨의 말이 맞습니다.
대마법진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천계의 대책을 세우는 것보다 더 급합니다.
아... 네. 황녀님과의 대화가 즐거워 잠시 중요한 것을 놓칠 뻔했네요.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하늘성 높은 곳에 있는 미지의 위험이 현재로썬 더욱 급한 문제입니다.
그러니 벨마이어 공국의 여왕으로서 여러분께 의뢰하겠습니다.
하늘성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 위험 요소를 제거해 주세요.
물론 대마법진의 상황도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네! 이해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고맙습니다!
고마워할 건 제쪽이지요. 그리고…
제국의 기사단장 반 발슈테트 경. 당신은 제국의 기사지만 아라드를 구한 영웅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검과 정의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아라드를 위해 펼쳐질 것이라 믿어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모험가. 이번 일에 당신도 협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갑자기 복잡한 일에 휘말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보통 일이 아닌 만큼, 유능한 인재의 도움이 필요해요.
벨마이어와 아라드를 위해 하늘성의 비밀을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하늘성의 출입은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드리지요.
부디 당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주시길.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저 정말 제가 말 꺼내놓고 덜컥했지 뭐예요…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그렇지 여왕님이 말씀하시는 데 끼어들다니… 정말 무슨 정신이었지… 아아, 얼굴이 뜨거워…)
(여왕님이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게다가 화내지 않고 다 들어주신 걸 보면 정말 훌륭한 여왕님이신 것 같아요. 그렇죠?)
하늘성의 불길한 마력
얘기가 끝났군요. 그럼 전 제국에 돌아가볼게요. 제 호위대도 마중 온 것 같고.
네. 황제 폐하께의 보고, 잘 부탁드립니다.
맡겨주세요. 이런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니. 아바마마가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그런데 왜 제 호위대가 벌써 도착한 거죠? 발슈테트 경이 미리 불러둔 건가요? 절 본국으로 돌려보낼 생각을 한참 전부터 했던 거죠?
외국에서 황녀님의 호위가 너무 적으면 황녀님의 품위가 떨어질 것 같아서 지원 요청한 것뿐입니다.
흐음… 그래요? 그래요. 그런 걸로 해두죠.
황녀님. 이만 가시지요.
알았어. 그럼 아간조 님도, 그쪽의 모험가도 힘내세요. 발슈테트 경. 뒷일 잘 부탁해요.
맡겨주십시오.
……
………
아싸…!! 가셨다! 가셨어! 황녀님이 가셨다고!!
오두방정은 그만 떨고 바로 하늘성으로 가도록 하지.
반. 경험 많은 기사들만 데리고 와라. 몇 명이서 한가하게 찾아볼 시간은 없지만 신참 뒤치다꺼리 해줄 시간도 없다.
에이. 알았어요. 바로 준비시킬 테니 하늘성으로 가시죠.
하늘성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성주의 궁 클리어)
이곳의 마력은…
이상해요. 하늘성의 가장 높은 곳이니 대마법진의 마력이 느껴져야 하는데,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요.
굉장한 위화감이 드는군. 내 손이 검을 쥐고 있다는 감각을 잊어버릴 정도야.
반. 나는 모험가와 함께… 반? 왜 그러지?
…팔이 좀 아파서요. 아까부터 팔을 기로 감싸고 있긴 한데… 마치 귀수에 팔을 먹혔을 때처럼 아프군요.
무언가가… 하늘성에 있는 무언가가 이곳의 공기를 변질시키고 있어요. 대마법진은 아닌데… 엄청난 힘이에요.
그렇군. 우선 이곳의 주인을 찾기 전에 구조를 먼저 조사해야겠다. 반. 나와 모험가는 이쪽으로 가겠다. 너희는 반대편을 조사해라.
그러죠. 이따 봐요.
<퀘스트 완료>
이건… 대마법진과는 다른 마법진이에요. 하늘성에 있는 누군가가 만든 것 같아요.
굉장한 마법진이에요. 하늘성에 가득찬 마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게다가 굉장히 오래된 방식으로 만들어졌군요. 그 사도 바칼과 관계가 있을까요?
이곳을 지키는 자에게 물어보면 알게 되겠지… 음? 저건 뭐지?
떠오르는 성
떠오르는 성
<퀘스트 완료>
마법진이 멈췄군. 그 아가씨는 괜찮은가?
이 성이 아래로 떨어질지도 모르니 상태를 보는 건 나중으로 미루세. 얼른 탈출하지.
빛의 성주
무슨 일이죠? 바깥에서 뭔가 커다란 게 바다로 떨어졌는데. 저 건물에 들어갔다가 오신 건가요?
하늘성의 마력을 변질시키는 성이 있었다. 대마법진에 해를 끼치려 하기에 세리아가 마법진을 멈추었다.
이 아가씨가요? 대단한 마법사군요. 그런데 괜찮은 건가요?
마력을 너무 많이 써서 기절한 것 같다. 쉬게 해줘야겠군.
부단장, 아까 다친 녀석들이랑 같이 안전한 곳에서 쉬게 해. 멀쩡한 녀석들도 몇 명 붙이고.
그런데 아간조 아저씨. 아까부터 저쪽에서 살기가 느껴지는데 조사할 마지막 장소가 저쪽인 것 같죠?
우리를 기다리나보군. 가보지.
성주의 궁의 가장 깊은 곳으로 가기
바칼 님의 적이여. 이곳까지 왔는가.
사도 바칼의 부하인가.
나는 빛의 성주 지그하르트. 바칼 님의 명령을 받고 하늘성을 지킨다. 이곳은 지나갈 수 없다.
역시 이곳을 지나가면 천계로 갈 수 있는 건가? 대마법진은 왜 파괴하려 한 거지?
바칼 님이 만드신 마법진을 유지하는 데 대마법진이 방해되기 때문이다.
지그하르트. 네 주인은 오래 전에 죽었다. 더 이상 그의 명령에 따를 이유는 없을 텐데.
주군을 잃었을지언정 명예를 바쳐 명령을 지키는 것이 기사다.
나의 주인이 이곳을 지키라 하였으니 방해하는 자는 모두 재가 될 것이다.
저놈을 쓰러뜨리고 마법진을 멈출 수밖에 없겠는데요, 아저씨?
나를 쓰러뜨려도 너희는 바칼 님의 마법진을 해제할 수 없다.
포기하고 돌아가라.
설득은 무의미할 것 같군요.
죽은 주인의 명령을 계속 지키기 위해 아라드를 위협하겠다면 싸울 수밖에 없겠지.
죽지 않아?
마법이 걸린 모양이군. 불사의 저주인가.
제대로 찾아왔군.
잘 들으세요, 지그하르트! 당신의 주인은 죽었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유언을 남겼어요!
나는 모르는 일이다. 감히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할 셈인가?
샤란 님. 유언이란 건?
일단 지그하르트를 멈춰야겠군. 자세한 건 그후에 이야기하지.
<퀘스트 완료>
위대한 빛의 성주여. 저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그 증거. 당신은 바칼이 어떤 흑요정과 교분을 맺었던 사실을 알고 있겠지요.
바칼은 그에게 자신의 유언을 남겼습니다. 하늘성에서 영원히 남겨질 당신을 위해.
...바칼 님...
지그하르트. 네 충성에 감사한다.
그러나 나의 죽음 후에 영원한 충성을 이어갈 필요는 없다.
쉬거라. 나의 충실한 부하여.
......
틀림없군. 이것은 바칼 님의 유언이다.
그분의 뜻이라면 나도 이제 쉴 수 있겠군.
...고맙다.
모험가님! 괜찮으세요? 죄송해요. 제가 정신을 잃었던 모양이에요. 이제 괜찮아요.
어머. 그때 모험가님과 함께 왔던 분이로군요.
샤란 님? 여긴 언제…
어떻게 알고 오신 겁니까?
나는 호위 노릇을 했을 뿐이네. 설마 하늘성의 꼭대기까지 길이 열렸다는데 마법 길드장이 가만히 있을 거라 생각했나?
공연히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아서 숨기고 있었지만, 빛의 성주에 대해 들은 적이 있어서요. 여러분이 출발하셨다는 말을 듣고 서둘러 따라왔습니다.
바칼의 친구라는 흑요정은 누구요?
카곤의 아버님이에요. 천계의 전쟁에 휘말려 도망칠 때 유언을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천계의 전쟁… 앗, 대마법진은요?!
어서 살펴보죠.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아, 다행이에요. 여러분이 이곳의 성주를 막아주신 덕분에 대마법진에 큰 타격은 없는 것 같아요.
다행이군. 그럼 천계는? 지그하르트가 쓰러졌으니 천계로 올라갈 수 있는 건가?
아뇨. 바칼의 마법진은 여전히 아라드의 하늘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흘러 그의 마법진이 자연스레 사라지거나, 혹은 그 자신이 다시 나타나 마법을 파괴하지 않는 한 천계로 올라갈 수는 없겠군요.
천계로 못 올라간다고? 에이, 괜히 설레발만 쳤네.
하지만 언젠가는 천계의 문이 열릴 터. 대비하고 있어야겠지요. 그게 10년 후가 될지, 100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군. 그럼 이제 내려가도록 하지.
그러죠… 어라? 저건 뭐야?
저건…?!
성주의 궁 위로 올라가기
<퀘스트 완료>
이거 참, 놀람의 연속이로군.
스카디 여왕에게 보고
<퀘스트 완료>
오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까 하늘성 부근에서 뭐가 떨어지던데 어찌된 일입니까?
저희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늘성의 성주를 쓰러뜨린 후 바깥에서 뭔가 나타나더니 하늘성으로 불시착했습니다. 그곳에서 한 여성을 발견했으나 기절한 상태입니다.
그렇습니까. 그 여성의 일도 포함해서 하늘성에 오르신 후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샤란의 제안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대마법진의 관리는 마법 길드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발슈테트 경. 이번 하늘성 조사에 힘을 빌려주어 고맙습니다. 하지만 하늘성은 벨마이어 공국의 영토에 있는 건물입니다. 제국 기사단장이 직접 위험을 처리했으니 제국군이 남아있을 이유는 없겠지요?
하지만 여왕님. 저희가 여기 온 것은 대마법진과 하늘성의 위험을 조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란 것을 잘 알지 않으십니까. 저희는 전이를 조사하여 예방하고자…
여왕님. 제국과 공국 사이의 이야기를 하실 거라면 저희는 먼저 나가보겠습니다.
어머. 네, 그러시지요. 아간조 님, 그리고 용감한 모험가여. 이번 일은 정말 고맙습니다.
모험가. 나는 그 오필리아라는 아가씨가 있는 치료소로 가보겠네. 자네들은 샤란 님을 찾아가 보게.
마법 길드의 샤란을 만나기
<퀘스트 완료>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선 그때 여러분을 믿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온갖 부류의 모험가들이 저희를 찾아오는 탓에 당신들 역시 그런 사람들일 거라 생각했거든요.
게다가 저희 쪽에 실종자가 생겨서 정신이 없기도 했어요. 혹시 하늘성 부근에서 금발 소녀를 보지 못하셨나요?
…그러시군요. 하늘성으로는 가지 않은 건가… 얘도 참 도대체 어디로…
아참. 대마법진의 파편을 가지고 계신다면서요? 저에게 주시면 보수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여기 있어요,
흠…
이건 한 번 오염되었던 것 같군요. 누가 정화하셨지요?
제가 했는데… 문제가 있나요?
아닙니다. 훌륭한 실력이라 놀랐을 뿐이에요…
세리아 양. 여기 남아서 대마법진의 관리를 도와주지 않으시겠어요?
네?
엘븐가드에서 오신 것 같던데. 그란플로리스의 대마법진과 이곳의 대마법진을 잘 아는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바칼의 마법진도 계속 관찰해야 하고…
저… 잠, 잠깐 생각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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