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된 소문에 따르면 웨스트코스트로...

수쥬를 떠나 웨스트코스트까지 제법 긴 시간을 이동했다.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이 곳에 무언가 있을 확률이 높았다.

그리고 웨스트코스트에 도착했을 때 큰 막사와 다양한 복장의 병사들이 모여있는 곳이 보였다.

"길드로 가는 길이나 상인들이 모인 곳으로 가는 곳까지 경계가 험하군. 하지만 통행을 따로 막진 않는군."

콜트씨는 웨스트코스트에 생긴 큰 막사 이곳 저곳을 보면서 차단벽이 설치된 곳을 둘러 보았다.

그렇게 막사를 돌아서 무언가 있는지 둘러보려던 순간이었다.

"이봐 거기"

한명의 병사가 불러 새웠다.

"왜 이곳 저곳을 보고 있지? 수상한데..."



'너무 눈에 띄었군. 아무래도 자세히 관찰하려다 보니까 욕심이 너무 과했어.'

"미안하...아니 죄송합니다. 근처에 상점에 들르려고 했는데 길을 잃었습니다."

콜트씨는 평소 말투대로 하면 건방져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서둘러 말투를 고쳤다.

"하지만 상점에서 무언가를 사려는 차림새가 아닌데... 또 상점가랑 여기는 방향이 다르고"

병사의 의심이 계속되었다. '곤란하군.' 콜트씨는 잠시 망설였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주변에 병사나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면 병사를 쓰러트리고 가거나... 가끔은 사람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 무릎을 꿇어야 될 때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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