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엔피시 대사집 - 스카디 여왕 (시궁창)

스카디
<1>
제국에 대항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조금 더 힘을 길러야 해요.



<2>
운명이란 것은 정말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답니다.
여왕이었던 제가 이렇게 숨어서 살아야하는 처지가 된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죠?



<3>
찬란했던 벨마이어 공국... 언젠가는 그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희망을 버리지만 않는다면...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제가 여왕이 된 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로 많은 일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왕좌에 처음 앉았을 때는 제가 이런 곳에 숨어지내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제가 사랑하는 나라를 더욱 부강하게 만들겠다는 생각뿐이었지요.
그 끔찍한 대전이가… 모든 것을 산산조각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대전이의 피해는 벨마이어 공국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산이 무너지고 강이 갈라지던 아비규환의 그날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당연히 도움의 손길이 올 거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지요.
이미 무너진 공국이 철저히 쓰러질 때까지 흑요정도 제국도 잠잠하더군요. 제가 안일했어요. 그들에게 사람의 도리를 바랐던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다시 일어날 공국은 강한 나라가 될 겁니다. 철의 의지로 무장하고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친밀 대사2>
캡틴 루터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순수하고 열정적인 분이십니다. 누구보다 쾌활하고 다정하지만, 또한 누구보다도 강한 분노의 불꽃을 가슴 속에 활활 태우고 계시지요. 그 불은 제국을 태울 위대한 불입니다.
그러고 보니 캡틴과 손을 잡은 지도 꽤 시간이 흘렀군요… 아시나요? 대전이가 일어나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져 있던 저를 찾아와 다시 일어설 의지를 불어넣으신 분이 바로 캡틴입니다.
달변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진정이 깃든 말로 저를 꾸짖으면서 함께 싸우자고 말씀해 주셨지요.
비록 레지스탕스와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금 다르지만 그분이 레지스탕스를 이끄는 한, 언제까지고 저의, 공국의 든든한 동지로 여기고 있습니다.
물론 모험가님께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부디 아라드를 위해 앞으로도 힘을 빌려주세요.
역사는 반드시 당신을 영웅으로 기록할 것입니다.



<친밀 대사3>
제 의지를 굳게 다지기 위해 오래 기르던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기르던 거라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관리하기 편해서 좋네요.
다만 단발이 좀 어색해서… 괜찮은가요?



<친밀 대사4>
제가 포기할 줄 모른다며, 철이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상인의 딸로서, 제 싸움이 전망이 밝아 보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나 위험한 투자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되묻고 싶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포기해야 합니까?
저는 그럴 수 없다고 단언할 것입니다. 언제라도. 몇 번이라도.



<호감 대사1>
나라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사명감이 지금의 저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그 무게가 때론 숨이 막힐 정도로 버겁고 힘겹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모험가님의 이야기를 캡틴에게 들을 때마다… 굳은 의지로 앞을 향해 달려가는 당신께 기대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여왕으로서 실격이겠지만… 지금 저는 왕홀도 왕관도 없으니… 지금만이라도 저의 나약한 마음을 용서해 주세요.



<호감 대사2>
모험가님이 저희를 도와주셔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 만약 제국의 편이었다면… 저희 활동은 정말 힘들어졌겠지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모험가님과 연이 닿아서 정말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이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모험가님과 만나지 못했을까요?
아니… 아닐 거예요. 분명 우리는 만났을 겁니다. 모험가님과 저 사이에는 강한 인연이 이어져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귀중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호감 대사3>
와주셨군요! 정말 잘 와주셨습니다.
아, 제 목소리가 너무 컸나요? 사실은 오늘은 아침부터 마음이 몹시 불안해서… 안 좋은 생각만 자꾸 들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모험가님이 와주셔서… 얼굴만 봐도 몹시 안심이 되어버려서…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호감 대사4>
모험가님… 부디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리고 꼭 돌아와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선물수령>
<1>
당신의 조력에 꼭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2>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3>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감사합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모험가님이 저의 큰 버팀목이 되어주시는군요.

<2>
모험가님 덕분에 힘이 나는군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3>
모험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호감도 말풍선 대사>
조금만 참아주세요. 곧 밝은 하늘 아래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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