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링우드
<인물 정보>
영리한 배신이 미련한 충성보다 낫지.
주디 링우드
Judy Ringwood
데 로스 제국에 절대적인 충성심을 보이기로 유명한 링우드 가문의 장녀
제국의 개국공신 가문이었으나, 과거 큰 죄를 짓고 변방으로 축출당하고 만다.
그 수단이 매우 굴욕적이었는데, 변방의 형무소를 관리하며 반드시 링우드 가의 누군가가 형무소장을 맡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는 개국공신의 가문으로서는 엄청난 수모였다.
하지만 링우드 가는 이를 묵묵히 받아들이며 링우드 형무소를 관리하여 제국의 반감이 없다는 것을 몸소 표현했고
주디 역시 형무소장을 이어받아 가문에 누가 되지 않도록 훌륭하게 형무소를 운영해왔다.
천부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것에 재능이 있어, 그녀가 직접 고문을 시작하면 어떤 죄수라도 자백을 받아낸다고 한다.
그녀가 고문실에 들어서자 겁을 먹은 한 정치범이 고문도 받기 전 자신의 동료들을 빠짐없이 읊조린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성격과 더불어 어깨의 털 장식은 마치 피를 뒤집어쓴 사나운 늑대를 보는 듯하였고, 죄수들 사이에서 '형무소의 늑대'라고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몇 년 전, 소장직을 가문의 다른 이에게 맡긴 채 돌연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그녀의 행방에 대한 무수한 소문이 돌았으나 최근에서야 1황녀 히리아가 그녀를 수행 장교로 등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문은 일단락되었다.
히리아가 어째서 그녀를 등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유가 어쨌든 링우드 가문이 주디를 앞세워 다시 정계에 발을 들이려 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
(블레이드 전용)
반가워, 우린 구면이지? 난 주디 링우드야. 알다시피 링우드 형무소장이었지만 지금은 황녀님의 수행 장교로 움직이고 있지.
아아, 너무 그렇게 살벌하게 노려보지는 말아줄래? 지금은 널 잡기위해 온 것도 아니고... 후후, 무슨 말을 해도 미움 받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네.
<2>
형무소의 수감자들은 날 링우드 형무소의 늑대라고 부른다고 해.
낯간지럽지만 나쁘진 않아. 형무소장 자리는 황녀님의 수행을 위해 내려놨지만 아직까지 죄수들이 날 두려워하고 있다는 증거거든.
<3>
제국을 파멸시킬 뻔한 성전이 다시 열린다니...
하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옛날과는 다를거야. 지금은 위장자에 대한 정보도, 대책도 충분한 상황이니까.
그리고 이건... 아주 좋은 기회지.
<4>
(여 귀검사 전용)
응? 너... 그 실험의 잔재구나?
그렇게 경계하지 말라구. 당장 너를 잡을 생각은 없으니까.
지금은 네가 있는 편이 훨씬 이득일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믿지 못하는 표정이네. 뭐, 나쁘지 않지. 계속 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
<4>
(블레이드 전용)
마스티프가 네게 꿰뚫려 죽였을 때... 사실 마음 한편으로는 속 시원하다는 감정이 들었어. 비록 직책상 상관이긴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겁쟁이 녀석이였거든.
이렇게 너와 함께 움직이고 있는 걸 지옥에 있는 마스티프가 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역시 사람 앞날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야.
<5>
(오즈마 레이드 이후)
빌어먹을… 크윽…
아… 너였군. 별일 아니니 신경 쓸 것 없어. 그저 황녀님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나 자신에게 화가 났을 뿐이니까.
<6>
(오즈마 레이드 이후)
흠… 수도로 후송된 반 프란츠 황자의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던데… 후후, 어디서 피 냄새가 나지 않아?
아아, 부상자들의 피 냄새를 말한 거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영리한 배신이 미련한 충성보다 낫다. 내 좌우명이야.
실제로 그렇게 실천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지.
너는 어떻게 생각해? 지금 너의 편이 언제까지나 너의 편이라고 자신할 수 있어?
<친밀 대사2>
링우드 형무소에 대해 얘기해줄까?
수많은 반 제국 세력들과 정치범들이 갇혀있는 곳이라는 건 알고 있겠지?
제국에 반기를 들었던 자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또 고문해서 관련자들을 색출해내지.
가끔 겁에 질려 고문을 시작하기도 전에 쉽게 입을 여는 자들도 있어. 재미없게 말이야.
<친밀 대사3>
황녀님과 어떤 사이냐구? 보면 모르겠어? 수행 장교잖아.
...그래, 그런걸 물은게 아니라는 건 알고 있으니까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뜻이 같기에 함께 하는거 아니겠어?
<호감 대사1>
너랑 있으면 꽤 마음이 누그러지는 것 같아.
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입에 발린 소리는 아니니까 감사하라구.
<호감 대사2>
우리 가문이 몰락한 이유가 궁금해?
'미련한 충성'의 대가였지. 멸문을 막기 위해 바닥에 납작 엎드려 보내길 수십 년... 덕분에 큰 교훈을 얻었어.
무슨 교훈이냐고? 후후, 글쎄...
<호감 대사3>
황녀님께서 날 거두어주실 때, 왜 변방의 몰락한 귀족을 거두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지.
변방의 몰락한 귀족이었던 것이 이유였다나...
뭐, 가문의 입지를 늘릴 수 있고, 제국을 향한 충성심을 보일 기회를 놓칠 순 없잖아?
<선물수령>
<1>
나한테 주는거야? 고마워, 잘 받을게.
<2>
뇌물인가? 센스 좀 키우셔야겠어.
<3>
이런걸 줘도 봐주지 않는다구. 공과 사는 확실하게. 알지?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후후, 나쁘지 않은걸.
<2>
일단 받아두겠지만 황녀님께는 비밀로. 귀찮은 건 딱 질색이거든.
<3>
형무소에 갇힌 친구라도 있는 거야? 이름만 알려줘. 특식이라도 넣어줄테니.
<호감도 도달시 대사>
<1>
이제 뇌물을 주는 건 멈추도록 해.
응? 내게 호의가 있어서 주는 선의의 선물일 뿐이라고? 후후, 그렇다 해도 어쨌든 뇌물은 맞지 않나?
뭐, 큰 이유는 없어. 한때 형무소장을 맡았던 입장으로, 계속 받는 건 좋지 않다고 느껴서 말이지. 그래도 덕분에 한동안은 꽤 즐거웠다. 고마워.
<2>
대가 없이 여기저기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더라? 너의 선의에 대한 이야기로 주변이 떠들썩해.
하지만 언제나 조심하도록. 지금은 고맙다며, 네가 최고라고 찬양하며 웃음 짓겠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달라질 수도 있는 게 사람이니까.
음? 조언에 대한 감사의 선물이라고? 뭐 이런 것까지. 됐으니 다시 가져가.
<호감도 말풍선 대사>
후후, 평생 가두고 싶은 녀석이 있다면 내게 얘기해.
<전조 말풍선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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