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엔피시 대사집 - 테이다 베오나르 (샨트리)

테이다
<1>
(계시의 밤 전조)
추방자의 산맥에 있는 검은 교단을 몰아낸 후 위장자로 변했던 자들이 조금은 안정을 찾는 모양이더군.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네. 저들은 언제든지 사악한 힘에 다시 물들 수 있으니 항상 지켜봐야 하네.
그리고 추방자의 산맥에는 아직도 많은 위장자들이 남아있는 것 같더군.
그렇다는 건 검은 교단의 꿍꿍이도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네. 그들은 여태까지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고 끈질기게 연명해왔으니까 말일세.



<2> 
(계시의 밤 전조)
루실 레드메인...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소문으로는 이미 많이 접했었다네. 과연 그 이름값을 하더군.
이단에게 일말의 자비도 없는 광(狂)휘의 불꽃이라는 그 이름 말일세.
언젠가 제대로 한 번 이야기해 보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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