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엔피시 대사집 - 오베리스 로젠바흐 (샨트리)

오베리스
<1>
(계시의 밤 전조)
뛰어난 정화력을 가진 사제들이 데바스타르의 정화하기 위해 총동원되고 있지만 전혀 진척이 없었어요. 순혈자의 피는 정말 엄청나군요...
게다가 우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다녀간 흔적도 발견되었더군요.
누군가 데바스타르의 피를 노리는 걸까요?



<2> 
(계시의 밤 전조)
테이다의 지나친 신념이 걱정되는군요. 루실 자매님과 만난 이후로 행동이 더욱 과격해진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부디 그의 신념이 그를 해치는 일이 없길...



<3>
(검은 연옥 이후)
황자님의 상처는 깊지 않던 터라 금방 괜찮아졌어요. 부상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긴장하며 쫓긴 탓에 잠시 탈진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몸이 괜찮아진 것과는 별개로 자존심에 난 상처가 꽤나 깊어보이더군요.



<4> 
(검은 연옥 이후)
검은 대지가 다시 나타나다니... 믿고 싶지 않은 끔찍한 소식이지만, 얼른 보고서를 작성해 제국의 교구들에게 전달해야겠어요.
최근 교단 내부에서도 잡음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정말 힘을 합쳐야할 때라는 걸 그들도 깨달았겠죠. 그들에게 진짜 믿음이 있다면 말이죠. 



<5>
(검은 연옥 이후)
레미디아 카펠라에서 새로 파견 나온 이단심판관 분은 굉장히 과묵한 성격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 말하는 걸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묵언 수행이라도 하고 계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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