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다
<1>
과거에 검은 성전이 벌어진 곳에 나타난 위장자라...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공교롭군.
그보다 위장자들의 머리를 깨부술 생각을 하니 오랜만에 주먹이 근질근질하네. 두렵지 않냐고?
전혀. 그분께선 이겨낼 수 없는 시련은 주지 않으시니.
<2>
마을 어귀에 있는 위령비는 보았나? 먼 이국의 땅에 선조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광경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
로스 체스트 지하에는 아예 그들을 위한 추모 공간까지 있다고 하더군. 아마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 아래에도, 위장자 군단에 용감히 맞서 싸운 이들이 묻혀 있을 걸세.
<2>
(프리스트 전용)
마을 어귀에 있는 위령비는 보았나? 먼 이국의 땅에 선조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광경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
로스 체스트 지하에는 아예 그들을 위한 추모 공간까지 있다고 하더군. 아마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 아래에도, 위장자 군단에 용감히 맞서 싸운 이들이 묻혀 있을 걸세.
누군가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죽어갔고, 누군가는 성자로 시성되었지. 물론, 그가 진정으로 시성될 자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일세.
<3>
(어벤저/미스트리스 전용)
악한 유혹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게. 선한 길을 걷는 일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지나는 것만큼이나 어렵지만, 자칫 한 걸음만 헛디뎌도 악의 길에 빠지긴 쉬우니 말일세.
만약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아무리 자네라도 그 땐 모른 척 눈감아 줄 수 없을 것이네.
<4>
(검은 연옥 이후)
악은 아무리 박멸해도 어디선가 계속해서 기어나오는군. 검은 교단... 또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거지?
<5>
(검은 연옥 이후)
드디어 지긋지긋한 위장자 놈들과 최후의 결전을 치를 때가 왔군. 가문에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내 선조들도 검은 성전에서 신의 뜻을 담은 두 주먹으로 활약하셨다고 하지.
검은 대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끔찍한 일이지만... 나도 베오나르의 피를 이어받고 태어난 이상, 악마놈들과 주먹을 부딪히는 건 피할 수 없는 운명 같은 것이었을 지도 모르지.
<6>
(검은 연옥 이후)
그동안 끊임없이 단련해왔던 이유를 이제서야 찾은 기분이네. 곧 다가올 전투에도 벌써부터 가슴이 뛰는 기분이야.
악은 멸하고 선을 행할뿐...
<7>
(성자 전쟁 이후)
왔나. 꽤 복잡한 심경이겠지. 목표로 하던 존재가 사라졌으니 더 이상의 갈등은 의미가 없네.
하지만 언제라도 내 생각은 같네. 미카엘라가 나타난다면 주저 없이 그를 처단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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